화장품

럭셔리 화장품으로 LG생활건강 사상 최대 3분기 실적 달성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1조7372억원, 영업이익 2775억원 기록, 화장품사업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5%, 영업이익 30.6% 성장… 럭셔리 화장품 전략이 주효, 3분기 누적 매출 2조1789억원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2% 급증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럭셔리 화장품의 선전으로 사상 최대 3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2018년 3분기 매출액 1조7372억원, 영업이익은 2775억원, 경상이익은 27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9.8%, 10.2% 상승했다.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럭셔리 3대 브랜드가 국내와 해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며 화장품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1789억원으로 작년보다 30.2% 증가했다. 

특히 럭셔리 화장품의 비중은 압도적이다. 3대 럭셔리 브랜드의 3분기까지 매출은 동기간 전체 화장품 누계 매출의 76.3%에 육박한다.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화장품 사업의 3분기까지 매출액은 2조8553억원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 중 ‘후’는 3년 연속 1조원 매출을 돌파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후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조4540억원을 보이며 SK-Ⅱ, Dior 등 글로벌 10 브랜드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IR보고서에는 ‘후’의 분기 매출 기록 경신은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보 △주요 판매채널에서의 흔들림 없는 성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9542억원, 영업이익은 1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30.6%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통해 19.3% 영업이익률을 올렸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했다. 
 
◇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 요약



LG생활건강은 핵심 브랜드 내 고가라인 확대 전략으로 브랜드의 고급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숨’의 숨마 라인과 ‘오휘’의 ‘더 퍼스트’ 라인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각각 103%, 45% 성장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면서 화장품 사업 내 비중이 27%로 높아졌고 중국 매출이 41% 오르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은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89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35.7% 감소했다. 국내사업 강화와 해외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본을 다졌다는 평이다. 

음료사업은 음료사업은 매출 3935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0.8%p 높아졌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탄산과 비탄산 매출은 각각 5.1%, 4.1% 동반 성장했다.

◇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 (누적)매출 및 주요 브랜드 성장률



LG생활건강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2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4분기 계속 증가하며 14년 동안 성장했다. 또 지속적인 수익 확대로 부채비율은 전년 3분기 말 56.1%에서 7.6%p 개선된 48.6%를 보이며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졌다.

한편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5조490억원, 영업이익 8285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9.3%, 11.2% 높아졌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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