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본 최대의 황금연휴(4. 29~5. 6일)를 앞두고 ‘도쿄 뷰티 월드 2025’가 28일 개막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뷰티의 정수가 베일을 벗다!”(Unveil the essence of beauty!)이다. 도쿄 빅 사이트 동관 홀1~홀8에 이르는 8개 전시관에 △ 화장품 △ 에스테틱 △ 네일 △ 헤어케어(프로페셔널) △ OEM·ODM △ 패키지 △ 뷰티 살롱 설비(이큅먼트)·전문기기로 나뉜 카테고리에서 950여 곳의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각 기업들은 최신 뷰티 트렌드와 유행기법, 그리고 실연과 체험 중심의 홍보활동을 치열하게 펼쳤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메쎄 프랑크푸르트 측은 “연인원 7만 7천 여명이 방문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최소 8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8개 전시관을 특성 별로 구분, 모두 14개에 이르는 존(zone)으로 설계했다. 각 존은 바이어·참관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 편의를 고려한 동선으로 참가기업-바이어-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5에 자리잡은 한국공동관은 ㈜코이코(대표 조완수)가 주관했다. 주요 참가 기업은 △ 에브리루틴 △ 블
LG생활건강은 28일, 2025년 1분기(연결기준) 매출이 1조 697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진행되는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감소했다. 그룹 실적을 견인하는 뷰티(화장품) 사업은 여전히 고전 중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7081억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589억원이었다. 2024년 7409억원(+5.6%, 1Q) → 7596억원(-2.7%, 2Q) → 6506억원(-2.9%, 3Q) → 6994억원(+5.4%, 4Q)에 이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의 기대와 달리 ‘잠재 경쟁력’ 실종이 우려되는 분위기다. LG생활건강은 “해외 및 국내 주력 채널은 성장했지만 면세점, 방문판매 등 소위 전통 채널이 부진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매축 감소에 따라 하락했다. 해외시장은 일본에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와 힌스, VDL 등 색조 브랜드가 크게 성장했다. 국내는 온라인을 비롯한 H&B 스토어 등 신성장 채널이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후 이후 소위 4대 브랜드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탄력을 잃은 데다 인디브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의 모태이자 핵심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론칭 2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글로벌 新시장 개척에 나선다.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목표다. 비디비치는 이달 로고와 콘셉트는 물론 타깃 고객층, 유통망, 주력 제품과 패키지까지 이름 빼고 모든 것을 바꾸는 리브랜딩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를 일본, 미국 등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첫 수순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에 맞춰 로고와 패키지를 리뉴얼했으며, 피부 본질에 집중하는 ‘스킨 코어 뷰티(Skin Core Beauty)’ 브랜드로 콘셉트를 확장했다.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라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메이크업 제품에 하이 퍼포먼스 기술과 성분을 접목시켜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브랜드로 진화했다. 새로운 콘셉트인 ‘스킨 코어 뷰티’는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고 각자의 고유한 ‘빛’을 완성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수십만 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경쟁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볼드하고 눈에 띄게 바꿨다. 여기에 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