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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中 신문화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

탄막 및 클라우드 문화·전통과 충돌하는 식탁 신문화 등 소비패턴 변화에 주목 공중위생과 프라이버시권 충돌 등 인식 변화

“코로나19로 촉발된 중국의 사회·문화 변화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비즈니스 찬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중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분야별 변화와 시사점) 정치면에서는 당-국가체제의 적응력이 나타나며 ‘결집효과’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과 경쟁은 확대 중이지만 협상은 축소되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약화되며 ‘각자도생’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경제면에서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이 미국 주도로 재편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활로가 막힌 수출품의 내수전환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역내 산업의 공급사슬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거시 변화 속에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방역 과정에서의 국민 사생활(프라이버시)권 제한과 침해 ▲분찬제(分餐制)와 공용 수저 사용 문화 확산, 음식 낭비 줄이자는 사회적 운동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방식 변화, 탄막(彈幕)과 클라우드 문화(

‘20년 K-뷰티 G3 쾌거...화장품 무역 흑자 7조원 돌파

화장품 흑자, 전체 수출흑자의 14.3% 차지...가전·휴대폰·의약품보다 수출규모 앞서 LG생활건강 ’후 천기단 화현로션‘ 생산금액 1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등 4개 상위 품목 합계보다 많아

식약처는 K-뷰티 수출액이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G3에 진입한 것은 사상 최초다. K-뷰티의 ’20년 수출 규모는 75억 7210만달러(8조 2877억원)로 16.1% 성장했다. 반면 식약처가 집계한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 1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내수는 고전하고 수출은 성장, 희비가 엇갈렸다. 내수에서 화장품 판매액은 40조 9037억원(-13%)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소매판매액 28조4726억원(-18%), 온라인 소매판매액 12조 4311억원(+0.4%)이었다.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30.3%로 화장품산업은 O2O(오프라인 체험, 온라인 구매)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5853)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화장품 생산실적은 유형별로 엇갈렸다. 손세정제 등 인체세정용 제품류 생산은 전년 대비 20.5% 증가했지만,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21.5% 감소했다. 눈화장용 제품류는 전년과 유사한 0.3% 증가에 그쳤다. ‘20년 화장품

5월 화장품 수출 42%↑...12개월째 연속 증가

중국(+45.2%)·아세안(+49.6%)·EU(+50.6%)·미국(+35.2%) 등 고르게 큰 폭 증가 인플루언서 통한 콘텐츠 마케팅 흥행...아이 메이크업 등 소비 회복 기지개

5월 화장품 수출액이 7.97억달러(+42.2%)를 기록하며 12개월째 연속 플러스 행진 중이다. 작년 5월 5.6억달러(-3.2%)로 역성장한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호성적이다. 역대 5월 중 1위 기록이다.[(5.96억달러(‘18)→5.96억달러(’19)→5.96억달러(‘20)→7.97억달러(’21)) 산업통상부는 ①SNS 플랫폼, 뷰티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콘텐츠 마케팅의 글로벌 흥행과 더불어 K-뷰티 수요 지속 ②코로나19 이후 아이 메이크업 제품 중심으로 성장 ③중국·아세안 지역 수출 증가 등이 호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5.2억달러(+43.4%) △두발용제품 0.3억달러(+21.9%) △세안용품 0.2억달러(+14.7%)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3.4억달러(+45.2%) ▲아세안 0.5억달러(+49.6%) ▲미국 0.5억달러(+35.2%) ▲EU 0.2억달러(+50.6%) 등 지역별로 고루 큰 폭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은 류이빠(6·18, 징둥닷컴)에 대비한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류이빠는 식품과 위생용품, 여성복, 화장품, 패션잡화류가 주요 카테고리이며 가격대는 400~600위안(약 7

[ESG경영이란?]환경파괴+부정부패+기업전횡 해결하는 ‘생존’ 문제

[이슈] CEO 및 임직원의 내부활동에도 ESG 마인드 필요, 한번의 오너리스크라도 기업 운명 결정...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이 잇달아 윤리경영, 친환경 행보를 선언하고 관련 요인(factor)을 점검, 해결책을 내놓는 것도 ESG 대응이 지속가능한 경영이자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SG경영 열풍이 부는 이유는 △팬데믹 기간 높아진 환경 인식 △트럼프 反환경정책에 맞선 유럽의 주도 △바이든 행정부 출범 △블랙락 등 선두금융회사들의 ESG 정책 드라이브 등에 따라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ESG 경영을 위해서는 외부에선 요구하는 수백까지의 요인(factor)을 점검해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상당하다. 이와 관련 국제금융센터는 ESG 경영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로 7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투자자(Capital)들은 자본조달 시 ESG 기준을 강화하고 나섬에 따라 기업들도 이에 맞춰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2020년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ESG 기준으로 운용하는 자산은 45조달러로 절반 규모다. 그런데 2030년에는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투자 시 ESG 기준 적용

화장품 온·오프 소매경기 ‘플러스 전환’ 기대감 ‘솔솔’

화장품 경기, 1Q 오프라인 –3.2%, 온라인 –3.8%로 바닥 다지기...3월부터 플러스 전환 브랜드사 불황 심각, ODM은 양극화...백신접종 등 소비회복세 기대

1분기 화장품 오프라인 소매판매에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 아직 화장품 경기는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지만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에 기대어 2분기에 막차를 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오프라인의 모든 채널에서 매출 급락세를 보였던 외출 관련 품목인 화장품은 계절 요인과 백신 접종 기대감 등 영향으로 2월 들어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의 오프라인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1월)→14.3%(3월)로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같은 외출 관련 품목인 ▲의복 –17%(1월)→47.8%(3월) ▲신발·가방 –27.8%(1월)→36.8%(3월)에 비해선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1분기 화장품 오프라인 판매액은 –3.2%로 집계돼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울러 1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3.8%을 기록, 상승 반전에 실패했다. 다만 3월 플러스 전환이 기대감을 준다. [ -3.8%(1월) → -13.8%(2월) → 7%(3월)] 이번 조사는 통계청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의 소매유통 통계수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미국은 대규모 경기부양에 따른 재난지원금 추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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