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규제조화센터(GHC 센터장 강석연)는 브라질에서 열린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총회 및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IPRP) 관리위원회(6.2~4)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대표로 참석해 주요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규제조화센터는 ICH 총회와 IPRP 회의에서 GHC의 주요 활동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개최국인 브라질 국가위생감시청(ANVISA) 청장과 양자회의를 개최했다. 양자회의에서 지난 2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와 브라질은 지난 2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방한 기간 한-브 ‘보건 관련 제품 분야 규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해각서는 지난 ’14년 식약처와 브라질 위생감시청 간 체결된 MOU를 개정한 것으로, 기존의 식품·의약품·의료기기로 국한되어 있던 협력 분야에 화장품 등을 새롭게 포함하여 양 기관 간 규제 협력의 범위를 보건 관련 제품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은 ▲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
선크림을 살 때 우리는 라벨의 숫자를 믿는다. ‘SPF 50’이라 적혀 있으면 그만큼 막아줄 거라 여긴다. 그런데 요즘 미국에서는 그 숫자가 법정에서 무너지고 있다. 라벨엔 SPF 50이라 적혀 있는데 독립 시험기관이 FDA 방식으로 다시 재보니 17밖에 안 나왔다. 선범(Sun Bum)의 미네랄 선크림이 받은 소송 내용이다. 이런 ‘표시값 vs 실측값’ 소송이 2025년 들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아래 표로 정리한 소송 트래커가 효능(SPF) 소송을 ‘현재 가장 큰 리스크’로 꼽은 이유다. 명단을 보면 브랜드 무게가 만만치 않다. 로레알(L’Oréal)의 라로슈포제 안텔리오스는 라벨 SPF 60에 독립 랩 실측 34, 에스티로더(Estée Lauder)의 클리니크 미네랄 선크림은 라벨 50에 실측 26, 에지웰(Edgewell)의 하와이안트로픽은 라벨 50에 실측 20이었다. 공통점이 보인다. 글로벌 대기업도, 미네랄(무기자차) 제형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백탁을 줄이려 처방을 가볍게 다듬은 미네랄 선크림이 실측에서 더 쉽게 무너진다. 왜 하필 미국에서 이런 소송이 터질까. 미국은 선크림을 일반의약품(OTC)으로 다루지만, 정작 판매 전에 SPF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원에 한 통의 소장이 접수됐다. 소비자 플레전트 웨인(Pleasant Wayne)이 선케어 브랜드 슈퍼굿(Supergoop)을 상대로 낸 집단소송이다. 쟁점은 단순하면서도 날카롭다. '100% 미네랄'이라고 광고한 선크림에 사실은 화학 성분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소장은 '(Re)setting 100% Mineral SPF 25', 'Zinc Screen 100% Mineral Lotion' 등 구체적인 제품을 짚으며, 비활성 원료에 부틸옥틸살리실레이트와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카프릴하이드록사믹애씨드 같은 합성 성분이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송을 신호탄으로 미국 화장품 시장에는'숨은 화학 자외선차단제(Hidden Chemical Sunscreen)'를 둘러싼 소송의 파도가 일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 '부틸옥틸살리실레이트(Butyloctyl Salicylate, 이하 BOS)'라는 낯선 성분이 있다. 먼저 용어부터 정리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크게 두 갈래다. 무기자차(미네랄)는 징크옥사이드·티타늄디옥사이드 같은 광물 성분이 자외선을 '반사·산란'시키는 방식이고, 유기자차(화학)는 분자가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바꾸는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된 ‘틱톡샵 K뷰티 콜렉티브’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틱톡샵이 개최한 역대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연계 K뷰티 이벤트다. 미국 소비자와 인플루언서가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스킨1004를 비롯한 주요 K뷰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스킨1004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미국 수출 전용 OTC(Over-the-Counter) 제품인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 UV’를 비롯해 틱톡샵 베스트셀러인 ‘포어마이징’ 라인과 ‘센텔라’ 라인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선세럼 UV 키링 제작과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 2500명 이상의 소비자가 부스를 방문했으며, 20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브랜드와 대표 제품을 체험했다. 스킨1004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인플루언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2년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MoCRA) 시행 3년간의 성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MoCRA는 1938년 이후 80여 년 만에 이루어진 미국 화장품 규제의 가장 큰 개혁으로 FDA의 화장품 감독 권한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화장품 제조사의 △ 시설 등록 △ 제품 목록 제출 △ 이상사례 보고 △ 안전성 검증 의무를 강화한 법률로, 2022년 12월 29일 발효됐다. MoCRA 시행으로 △ 화장품 시설 등록 건수는 기존 5,176건 → 1만 5,000건 이상으로 약 3배 △ 제품 등록 건수는 3만 5,102건 → 100만 건 이상으로 약 30배 증가했으며 △ 업계의 FDA 이상사례 보고도 3배 이상 늘었다. FDA는 이를 AI 기반 이상 사례 모니터링 시스(Adverse Event Monitoring System)과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AI 기반 이상반응 모니터링 시스템(AEMS)은 ThinkTrends의 에이전트 기반 문서 AI 플랫폼을 활용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통합된 실시간 플랫폼으로
CJ올리브영의 미국 본토에 첫 오프라인 매장이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콜로라도대로 58번지(58 W Colorado Blvd.)에 ‘올리브영 패서디나점(OLIVE YOUNG Pasadena)’을 개점했다. 또한 전용 온라인몰도 론칭함으로써 미국 현지 옴니채널 운영에 돌입했다. MBC 아메리카 뉴스 보도에 따르면 개장 첫날 새벽부터 수백 미터 대기줄을 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패서디나점은 LA 동북부를 관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상권에 위치한 연면적 803㎡, 약 243평 규모의 단층 대형 단독 매장이다. 인근에는 애플스토어와 룰루레몬, 알로(Alo Yoga), 티파니앤코(Tiffany & Co.)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매장 구성은 고객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맞는 뷰티 루틴을 찾아가는 ‘뷰티 놀이터’ 경험을 미국 시장에 맞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히알루론산, PDRN 등 K뷰티 대표 성분을 탐색할 수 있는 매대와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에 괄사, 패치 등 미용소품을 연계한 매대도 마련됐다. 셀프 스킨 스캔 등 진단기기를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존도 인기를 모았다. 매장
㈜코이코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해외 한류박람회 연계 K-뷰티 전시·체험존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 해외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를 강화시키고 ▲ 디지털 홍보 강화 ▲ 중소기업 수출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성과 창출형 글로벌 진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진행하는 해외 한류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외 4개의 협업부처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외 9개의 협업기관이 참여하는 해외 한류 수출 플랫폼으로 지난해(K-EXPO 캐나다, 스페인, UAE)에 이어 올해 미국(LA), 프랑스(PARIS), 멕시코(MEXICO CITY) 등 3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이코는 ① 인플루언서 기반 온라인 홍보 확대 ② 체험 중심의 구매 연계 강화③ 중소기업 제품 노출 기회 확대 ➃ 데이터 기반 성과 연계 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단기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디지털 중심의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각 국가 현지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북미 지역 프리미엄 글로벌 스킨케어 유통 전문기업 사욜라뷰티벤처스(Sayola Beauty Ventures,)는 K-뷰티 대표 더마톨로지 브랜드 '더 마펌(Dermafirm)'의 시카 AC(CICA AC) 라인을 미국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 '월그린 (Walgreens)' 3,500개 매장에 동시 입점시켰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직접 출하되는 K-뷰티 브랜드로는 미국 리테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매대 입점 사례라는 설명이다. 입점 제품은 7종으로 민감성 트러블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클렌징 폼, 에센스 토너, 세럼, 톤업 크림, 스팟 크림 등 5단계 루틴 제품 및 스타터 키트, 스팟 패치, #여드름 진정 세럼 등으로 구성됐다. 매장 내 1,600개의 커스텀 디스플레이 트레이에 설치됐으며 5단계 케어 루틴을 시각화한 이미지로 꾸몄다. 스팟 패치의 경우 출시 초반부터 압도적 판매 호조를 보였다. 고기능성 진정 패치가 hero product로 자리매김했다. 민감성 트러블 피부를 위한 타깃형 솔루션에 대한 미국 소비자 수요를 입증했다는 반응이다. 이번 입점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휴닝카이가 더마펌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함으로써 K-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