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조치, 각국의 보호조치, 첨단 제조업 육성 가속화 등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25년 수출 유망시장 다변화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소비재인 화장품이 미국, 중국, 아세안, 중동, 동유럽, 멕시코 등에서 유망품목으로 꼽았다. 화장품 및 화장품 제조설비 등이 아세안에서 유망품목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 미·중 대체수요 유망시장 ▲ 글로벌 제조업 재편에 따른 유망시장 ▲ 산업화·고도화 수요 유망시장의 세 가지로 분류, 유망국가를 제안하고 있다. 먼저 미국은 한류에 힘입어 가성비·제품력을 확보한 한국산 화장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HS 3304)의 대미 수출액은 10억달러(‘23) → 15.5억달러(’24)로 51% 증가했다. 올해 4월 누계 수출액은 17.8%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KOTRA는 한류 인기와 대중 고율관세로 한국산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 소비주도 3대(新三代)가 주목받고 있다. 각각의 특징은 ① Z세대는 90~00년대 생으로 합리적, 가성비 소비 ② 밀레니엄 마더는 욜로(YOLO),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lobal Cosmetics Cluster)의 새로운 GCC Asia 지역 지부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에서는 GCC 한국대표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윤주택 회장이 참여했으며, 이번 출범식에서 GCC Asia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6월 11일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CC)는 세계 최초의 화장품 산업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로의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역 지부로 'GCC 아시아(GCC Asia)' 출범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일본 JCC 총회에서 아시아지역 대표로 한국·일본·태국·대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한 것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 일본화장품센터(JCC), ▲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 대만 뷰티밸리, ▲ 태국 생명과학우수센터(TCELS), ▲ 태국화장품클러스터(TCOS) 등 아시아 주요 각국 대표 클러스터들로 구성됐다. GCC 아시아는 ➊ 아시아 화장품 클러스터 간의 지역 협력을 증진하고, ➋ 연구혁신을 촉진하며, ➌ 화장품 뷰티 및 퍼스널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SME)의 국제적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동에는 프랑스, 미국, 이태리, 영국, 스페인,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화장품 등 K-소비재의 수출 호실적으로 감소율이 -1%대로 제한적”이라고 산업통상정책부가 평가했다. 이는 화장품이 무역수지 흑자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일 발표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9.6억달러(+9.3%)로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1~5월 누계 화장품 수출액은 46억달러다. 화장품의 수출 증가세는 국내 전시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28일 개최된 ‘코스모뷰티 서울’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와 인플루언서의 발길이 큰 폭 증가했음을 목격할 수 있었다는 게 대다수 기업의 말이다. 아울러 상담도 크게 증가해, 기업마다 밝은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한국 전시회에도 해외 바이어 및 참관객이 많이 찾아올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아이템이 핫(hot)하다는 증거다. 또 중국을 비롯 동유럽, CIS 등 기업부스도 눈에 띄게 늘었다. 향후 국내에서 열릴 전시회에도 이런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평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스모뷰티 서울에 K-뷰티기업 441개사, 해외바이어 참가 규모가 미·유럽·중국 등 51개국 161개사
화장품 수출기업에겐 진성 바이어를 찾는 노력에 기업의 성패가 달려 있기 마련. 이럴 때 ‘클릭 한번’으로 전 세계 통관데이터에서 나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에 맞는 국가별 최적의 바이어를 찾을 수 있다면? 5월 30일 코스모뷰티 서울 전시회에서 열린 ‘화장품 수출입 시장 동향 및 통관데이터 활용 바이어 찾기’ 세미나 장에선 150여 기업 담당자가 화면 가득 펼쳐지는 통관 데이터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행사는 △ 글로벌 화장품 유통트렌드 및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전략_ 헬렌 장 블루밍 CEO △ 웹 서비스 소개 및 활용 방안_ 에디슨 얀 블루밍 분석전문가 △ 실제 사례 공개 및 질의응답(Q&A)_ 김상명 대표 순으로 진행됐다. 블루밍인터네셔널 테크놀로지의 한국지사 김상명 대표는 “블록 쌓듯 쉽게, 국가별 원하는 바이어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전 세계 200여 개 지역의 화장품 수출입 통관 데이터에서 거래처와 품목을 비교해보고 최적의 조합을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플랫폼에서 통관 정보는 물론 거래 데이터, 선박 운송 정보, 선하증권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국가 및 기관의 공개 방식과 주기에 따라 일간·주간·월간 단위
‘2025 중앙아시아 뷰티 엑스포 카자흐스탄’(Central Asia Beauty Expo Kazakhstan 2025)이 29일 개막했다. 해외전시기업 코이코(KOECO)는 한국의 47개 기업이 한국공동관을 구성,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앙아시아 스탄(stan) 지역 대표 미용 박람회로 한국 기업들은 2018년부터 참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24년 대 카자흐스탄 화장품 수출액은 9780만달러(+32%)으로 스탄 국가 중 가장 많다. 이번 뷰티 엑스포에는 러-우 전쟁 중임에도 CIS 지역의 많은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러시아에서 제품을 공급받던 유통상들은 직접 거래를 위하여 한국관을 대거 방문했다는 소식이다. 또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카자흐스탄 인접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방문이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전시 규모 및 참가 브랜드 수 증가로 유의미한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하다는 후문이다. 현지에선 한국 뷰티 제품 구매 의향 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이 구매 의사가 있음을 답변하였을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다. 또 중앙아시아, CIS를 겨냥한 한국 브랜드의 진출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관은 △ 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간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3호(영국, 프랑스 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시장 트렌드와 홍보, 마케팅 사례 정보가 수록돼 있다. 최근 영국의 화장품 시장은 옴니채널(Omnichannel)이 필수 비즈니스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디지털 전환 추세에도 불구하고 44%의 소비자가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전통 소매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반면, 온라인 기반 리테일러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알파 세대와 Z세대는 틱톡샵을, 전 연령층은 아마존(Amazon)을 선호하는 편이다. 온라인 K-뷰티 전문점 스킨큐피드(SkinCupid)는 아누아(Anua), 온그리디언츠(Ongredients), 쿤달(Kundal) 등과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틱톡(TikTok) 기반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와 K-뷰티 인기 상승 흐름을 오프라인 체험 기회로 연결시킨 팝업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5년 주요 트렌드로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결합한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Tinted Moisturizer), 틴티드 립 밤(Tinted
미국의 화장품 규제현대화법(MoCRA)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각 주(state)마다 세부 사항에서 별도 규제조치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주별 통관, 유통 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미국 수입화장품 시장 1위 국가인 K-뷰티가 주요 관찰 대상이 될 수 있어, 한국 수출기업들의 사전 대응이 요구된다. 각 주의 규제시행 일정 이전이라도 선제적 적용이 필요하다. 뉴욕주_ 2029년 뷰티정의법 시행 뉴욕주는 지난 1월 14일 뷰티정의법(Beauty Justice Act)을 발의했다. 특정 유해 화학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의 판매 금지가 주요 내용이다. 이는 연방 차원의 화장품 유해성분 규제가 충분치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뉴욕주 차원에서 소비자와 살롱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취지다. 금지 성분으로는 파라벤, 포름알데히드, 카본블랙 등 특정 유해 성분이 꼽힌다. 대부분 금지 대상 성분의 경우, 최근 출시하는 화장품에서는 이미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에 널리 쓰이는 카본블랙과 같은 핵심 색소 성분은 대체가 어려워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셀프태닝 제품의 주요 성분인 도코사헥사엔산(Docosahex
리이치24시코리아㈜의 손성민 대표가 5월 20일~22일 개최되는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컨퍼런스인 브라보 포럼(Bravo Forums)에 참석한다. Bravo Forums은 올해 17회째로 러시아 상태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인해 화학물질 제조산업, 화학물질 반출입뿐 아니라 EU-REACH 수출 규제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EU 규제 대응 모색과 함께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보 포럼(Bravo Forums)에는 손 대표를 비롯한 화학물질 규제 전문가 및 규제 당국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인도 화학물질을 포함한 국가표준국을 총괄하는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Sagar Singh 국장, 러시아 화학물질 관리 제도 당국의 Kirill Kadygrob 국장 외에 미국 화학물질 규제 전문가로 잘 알려진 Michael S. Wenk(Vaderbilt Global Services, USA), 터키 화학물질 규제 전문가 Elif KOC(Chemleg, Turkey), 에너지 산업 전문가로 알려진 Axel Baudson, 그리고 REACH24H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