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화장품은 3개에 불과하다. 대신 식품은 절반을 넘는 51개나 되며 △의약품 24개 △바이오의약품 3개 △의료기기 12개 △의약외품 1개 △한약 1개 등이었다. 화장품 관련 규제 과제로는 ①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민간주도 전환(‘23.12 폐지) ②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 폐지(’23.12 개정) ③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요건 완화(‘23. 12 시행규칙 개정) 등이 선정, 시행될 예정이다.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는 정부에서 인증기관 지정·운영한 것으로 국제 조화 및 산업 수준 향상에 따라 자율성 요구에 맞춰 다양한 인증기준 활용으로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표시·광고의 자율성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국내의 천연·유기농 인증 기준은 유럽의 COSMOS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다 수출기업에겐 해외 인증 취득이 유리하다는 지적이 많아 효용성이 제기됐었다. 실제 인증 과정에서 기업의 비용 부담이 크다는 불만도 있었다. 두 번째로 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는 화장품 유통·판매 전 제품 사용 원료 목록을 식약처에 사전 보고하는 제도다. 이는 지난 2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가 연구·개발한 수용성 매스틱 검 FB-20(XG)이 미국화장품협회(PCPC)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감태나무잎추출물화장료를 등재한 데 이은 두 번째 등재다. 수용성 매스틱 검은 프롬바이오가 국내에서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와 ‘항알레르기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로 등록한 조성물이다. 각각 지난해 11월, 올해 1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달 10일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했다. 프롬바이오는 수용성 매스틱 검을 활용해 발모 촉진 소재나 민감성 피부 케어 및 자극 완화 소재 등 그 기능성을 살린 화장품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프롬바이오는 천연물 소재가 타 원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성과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 주목해 천연 소재 화장료조성물 분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소재발굴에 주력해왔다. 이번 등재는 원료의 안정성, 복합 기능성 등 경쟁력 검증을 마쳐 사업 다각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롬바이오의 홍인기바이오 연구소장은 “이번 등재는 천연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재해석해 화장료로서의 기능성과 가치를 발굴해낸 성과라 기쁘다”며 “지속적인 제
토니모리의 4종 라인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토니모리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현하는 제품 용기를 활용함과 더불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천연 원료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패키지 디자인을 설계했다”라며 “디자인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평가받았다”고 소개했다. 수상 제품은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 ‘그린티 트루바이옴’, ‘아베뜨 보타닉 릴리프’, ‘튠나인’ 등이다. 이중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는 iF 어워드를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는 PCR(Post-Consumer Recycled) PET 소재의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제작된 투명 용기를 사용했다. 또 별도의 라벨 사용 없이 브랜드 로고 및 제품명 등을 용기 자체에 양각으로 각인함으로써 뷰티 업계 최초로 재활용된 플라스틱에 ‘무인쇄·무라벨·무코팅’을 실현했다. 별다른 분리배출 없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원터치 캡을 사용, 편의성과 환경 훼손의 최소화를 고려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린티 트루바이옴’ 스킨케어
111명이 접속하고 34개의 질문이 쏟아진 8월 12일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 웨비나는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이는 미국 시장이 작년에 18% 성장하는 등 기업들의 미국 실무가 많아졌고 좀 더 디테일한 수출시 주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한 이번 웨비나는 FDA 전문컨설턴트인 존 권(John Kwon)이 강의를 맡았다. 미국에서는 화장품이면서 동시에 의약품인 경우는 OTC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샴푸는 화장품이지만 비듬방지 치료제는 의약품이므로 ‘비듬방지 샴푸’는 화장품이면서 의약품이다. 존권 대표는 "브랜드사는 화장품 전성분 확인을 통해 일반 또는 OTC 제품인지 판단하고, OTC인경우 제조사가 업체 등록 및 OMUFA 시설 수수료 납부 완료된 상태인지 확인 후 제품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한억제제, 자외선차단제, 비듬 샴푸, 여드름 제품, 피부보호제(살리실산이 들어간 제품)은 OTC로 분류된다. 미국 시장은 제품 안전에 대해 세부적인 요구조건을 명시하지 않지만, 대신 제조사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화장품을 시장에 출시하도록 요구한다. 2020년 미국은 모노그래프 사용자에게 수수료
□ 개방형직위 임용【‘22.8.16.자】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유현정 □ 전보【‘22.8.17.자】 기획조정관 일반직고위공무원 김유미(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재용(전, 식품소비안전국장)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강대진(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 식품소비안전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성도(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상배(전, 기획조정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승용(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라이브커머스가 비대면 유통채널로 등장했으나 아직 소비자 만족도는 절반을 겨우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라이브커머스 상품 구입 경험 소비자 1500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평균 만족도는 3.65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5개사로 사업자별 만족도는 △네이버쇼핑라이브 3.69점 △쿠팡라이브 및 그립 3.66점 △배민쇼핑라이브 3.65점 △카카오쇼핑라이브 3.61점 등이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부가혜택, 방송진행자 등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를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평균 3.82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비스 체험의 긍정, 부정 감정의 빈도를 묻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45점으로 가장 낮았다. 세부요인에 따라 △배민쇼핑라이브-신뢰성(앱의 안정성, 약속한 서비스 이행 등을 평가, 3.89점) △네어버쇼핑라이브-주문·결제과정(4.19점) △그립-부가혜택(3.83점)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응답자의 26.1%(391명)가 소비자 불만 경험을 답했다. 소비자 불만 이유로는 △잦은 방송 끊김(51.4%) △객관적 자료 없이 절대적 표현(최고, 최대, 제일 등) 사용 45%
보건산업 가운데 화장품만 수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현황’에 따르면 △의료기기 49.3억달러(+5.2%) △의약품 43.5억달러(+45%) △화장품 40.6억달러(-11.9%) 순이었다. 진흥원은 “①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지속에 따라 백신 위탁 생산(CMO)제품의 수출 및 진단용 시약 수요 증가로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증가, ②중국시장 봉쇄, 러·우 전쟁 등 공급망 불안정 심화로 화장품 상반기 수출 감소 등의 특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2022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각 분야 모두 4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133.5억달러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16.9억달러, +29.2%)과 백신류(7.8억달러, +490.8%)가 이끌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제품이 호주·대만·싱가포르 등 수출로 크게 증가했다. 의료기기도 절반을 차지하는 진단용 시약(24.8억달러, +2.8%)이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영향으로 미국·대만·캐나다·일본 향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화장품은 중국의 도시 봉쇄와 러·우 전쟁 여파로 △중국(18.9억달러, -20.7
LG생활건강의 L. Heritage1947 리필스테이션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리필 매장이 디자인상을 받는 건 이채롭다. L.Heritage 매장은 LG생활건강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만든 플래그쉽 매장. 현재 서울 가로수길과 이마트 죽전점에서 운영 중이다. 이 두 매장은 헤어케어, 오랄케어, 스킨&바디케어 제품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디자인은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표현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생활용품 용기들을 수거해 재탄생 시킨 업사이클링(up-cycling)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공간은 ‘리필 스테이션’과 닥터그루트·피지오겔·벨먼 등 브랜드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은 LG생활건강의 대표 샴푸와 바디워시 등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리필 용기에 소분, 구매할 수 있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소비를 경험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강화되고 리필 상품에 대한 시대적 니즈가 증대됨에 따라 고객의 안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새치케어 샴푸 ‘리엔 물들임’이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샴푸·린스 시장 조사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판매된 샴푸·린스 전체 제품 중 판매금액 기준 5.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상위 100개 품목 기준에서도 4.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2위 제품과 2.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를 반영해 출시 45일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소비자판매가 기준)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대형마트 3사의 6월 헤어카테고리 판매 1위, 롯데홈쇼핑 판매 방송 중 3.8초에 1병씩 판매 등의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리엔 물들임’ 새치케어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물들임’이라는 제품명처럼 봉숭아 물들이듯 자연스럽게 새치를 물들이는 ‘블랙틴트 콤플렉스TM’성분을 함유했다. LG생활건강은 먼저 써본 고객들의 96.7%가 3주 후 헤어 컬러 변화에 만족했다는 내용의 고객 리뷰도 공개했다.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들이 좀 더 안심하고 만족스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물들임 새치케어 샴푸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제품 관련 주요문답을 정리한 FAQ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출시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명작수 녹‘이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이 밝혔다. 이 제품은 진귀한 초고압 녹용과 홍삼, 인삼열매를 담아 신체의 생명력을 깨우는 건기식이다. ’명작수 녹‘은 제조 과정에서 2020년에 녹색기술로 인증받은 ’초고압 인삼 가공기술(천삼화)‘을 사용했다. 해당 기술은 홍삼 가공 고정을 단축하고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도 약 10% 이상 절감한다. 또한 열을 가하거나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고도 인삼에 잔류하는 토양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번 녹색기술제품 인증(인증번호: GTP-22-03139)은 녹색인증사무국,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통해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R&I센터 김완기 헬스케어연구소장은 "이번 녹색기술제품 인증은 친환경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끊임없는 연구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11일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추진전략이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제품의 신속한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신제품 개발 활성화와 국내 식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시대·환경 변화에 맞지 않고 기업활동에 불합리·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폐지·완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100대 과제는 ▲신산업 지원 19건 ▲민생불편·부담 개선 45건 ▲국제조화 13건 ▲절차적 규제 개선 23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제 선정은 의약과 식품으로 나눠 지난 7월 21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국민 대토론회에서 업계·학계·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 화장품 관련 규제 과제로는 ①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민간주도 전환(‘23.12 폐지) ②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 폐지(’23.12 개정) ③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요건 완화(‘23. 12 시행규칙 개정) 등이 선정, 시행될 예정이다. 먼저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는 민간(협회 등)에서 인증기관의 목록을 공개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인증 결과를 표시·광고에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개선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39억원(12.7%) 영업이익 387억원(46%) 등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성장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업계 비수기인 2분기임에도 호실적을 거둬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패션은 리오프닝 본격화로 높은 패션 수요가 지속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두 자릿수 성장했으며 골프 브랜드인 제이린드버그와 신규 필립플레인골프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코스메틱 부문의 경우 고객의 재구매율이 높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의 니치 향수를 주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30대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바이레도의 경우 올해 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론칭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는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신장했다.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매출과 인지도 향상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여성복 12%, 자주사업 13%,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거래액 19% 등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