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어 AI(trendier AI, 공동대표 손정욱, 천계성)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에서 K-뷰티 산업의 AI 전략과 2026 K-뷰티 트렌드 전망을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자리한 가운데, 그 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방식이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R&D, 상품개발, 마케팅, 리테일 소싱 등 K-뷰티 실무 전반에서 데이터와 AI가 어떻게 실제 의사결정에 적용되는지에 대한 시연도 함께 이어졌다. 국가별 상승 카테고리, 시즌별 반응 성분 조합, 경쟁 브랜드의 메시지 전략 등 주요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분석·출력되며, 참석자들은 신제품 기획, 포뮬라 선택, 가격·프로모션 전략까지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자동화 기능을 직접 확인했다. 이와 함께 트렌디어 AI는 국내 일부 기업에게만 제공되어 온 ChatGPT 기반의 대화형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리서치나 엑셀 데이터 작업 없이, 프롬프트만으로 트렌디어의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성장 흐름, 경쟁 구도,
3분기 화장품의 GCC(6개국)+레반트(5개국+이라크)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협 중동지역본부에 따르면 화장품의 대 GCC 수출은 1억 149만달러(+43.9%), 대 레반트+이라크는 1764만달러(+62.6%)로 각각 두 자릿수 증가했다. GCC 가운데 ▲ UAE 6884만 달러 ▲ 사우디아라비아 2214만달러 ▲ 쿠웨이트 716만달러 등이었다. 화장품은 우리나라 수출 품목 중 △ UAE 4위 △ 사우디아라비아 8위 △ 쿠웨이트 3위에 해당된다. 이로써 3분기 누계 ▲ UAE 수출은 1.9억달러(+58.7%) ▲ 사우디아라비아 5673만달러(+31%) ▲ 쿠웨이트 1792만달러(+81%) 등으로 나타났다. UAE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9위국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가 속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전체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산업 규모는 2025년 기준 6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는 소식이다.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시장 중 하나다. Bain & Company와 Altagamma가 공동 발표한 ‘전 세계 럭셔리 시장 조사(Lu
한국콜마가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TIME은 지난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세계 지속가능 성장기업 상위 500개를 발표했다. 이중 한국콜마는 294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은 작년보다 13개가 줄어든 10개만 선정된 가운데, 2년 연속 순위에 오른 화장품 기업은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TIME과 Statista는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영향 지표의 점수를 동일비율로 합산해(100점 만점 기준)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세계 모든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 중 환경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4,000여 개 기업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02점을 기록하며 전세계 상위 7%인 294위, 국내 기업 5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 연평균 성장률(CAGR)과 재무 안정성 부문에서 고점을 획득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탄소집약도와
해외 수출로 먹고사는 화장품 수출기업의 성패는 ‘현지화’가 좌우한다. 타깃 국가의 ▲ 문화 ▲ 소비자 ▲ 규제에 맞춘 △ 제품 개발과 △ 마케팅, △ 법적 요건 충족이 핵심이다. 때문에 시장 조사를 한다면 가장 선결 문제가 현지 소비자 니즈 파악을 위해 피부 타입, 미용 트렌드, 선호 성분 등의 분석이다. 국내 유일의 화장품산업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피부특성정보은행을 2011년부터 시작한 이유는 자명하다. 11월 12일 연구원의 2025년 피부특성 정보은행 사업 결과 세미나에서 조신행 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현지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사업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이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실제 연구원의 피부특성 정보은행 사업은 2011년 시작해 2023년 ‘피부유전체정보은행’으로 데이터 고도화, 웹 기반 통계 시스템 도입, 비교·상관 분석 알고리즘 개발로 진화했다. 2025년 현재 19개국 1만 6805명의 피부 데이
한국콜마는 지난 7일 프랑스 폴리머 전문기업 폴리머엑스퍼트(PolymerExpert)와 자외선 차단 기술 및 필름포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리머엑스퍼트는 화장품, 의료, 생명공학 분야에서 70여개의 특허와 100개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과 마크 돌랏카니(Marc Dolatkhani) 폴리머엑스퍼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콜마는 폴리머엑스퍼트의 엑스퍼트겔(EXPERTGEL)과 에스토겔(EstoGel)을 활용해 차세대 선크림을 개발할 예정이다. 엑스퍼트겔은 온도에 따라 필름막의 강도를 조절해 피부에 얇고 견고한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하는 온도 감응형 폴리머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얇고 가볍게 발리는 수분 선크림을 개발할 수 있다. 에스토겔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며,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하지 않아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선케어 기술을 보유한 한국콜마가 필름포머 기술에 강점을 지닌 폴리머엑스퍼트와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새
미국에서는 자외선차단제, 비듬 샴푸, 여드름 제품, 제한제, Astringent 효과가 있는 Skin Protectant(Salicylic acid가 들어간 제품) 등이 OTC Drug로 분류된다. 따라서 이들 화장품제조사는 FDA OTC 실사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식약처 주최, 대한화장품협회 주관으로 ‘미국 FDA OTC Drug 화장품 분야 해외 제조소 실사 대응 웨비나’가 오는 11월 25일 9:00~11:00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 방식으로 열린다. 웨비나에서는 미국 FDA의 OTC Drug 해외 제조소 실사 절차 및 사전 준비 사항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사는 Christopher Middendorf(Hogan Lovells 수석이사)이며,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2004.8~2022.1) - CDER 규제정책 수석자문관 / 주중·주인도 미국대사관 의약품전문관 등 역임했다. 주요 내용은 ▲ 미국에서 OTC Drug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의 이해 ▲ OTC Drug으로 분류될 경우 적용되는 의약품 GMP 요구사항 ▲ FDA 실사(Inspection) 대응 전략 ▲ FDA Form 483 대응 실무 (Best P
국립생물자원관은 캄보디아 야생식물 카레야 아르보레아에서 추출물 기술을 뉴셀팜에 이전, 아토피 개선 크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해외생물자원으로부터 발굴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 항비만, 악취 저감 등 3건의 특허 기술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축산환경 분야의 4개 전문기업에 이전하는 통상실시권 계약을 11월 13일에 관내 생생채움관(인천 서구 소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이 있는 카레야 아르보레아 추출물 기술을 이전받는 뉴셀팜은 관련 천연 추출물로 아토피 개선 크림을 개발할 예정이다. 관련 특허는 ‘카레야 아르보레아 추출물에서 분리한 활성 성분을 이용한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특허등록 제10-1972076호(‘19.4.18.)로 출원됐다. 한편 2014년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국내 산업계는 정부 차원의 해외생물 소재 발굴 및 활용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나고야의정서는 해외 유전자원을 취득할 때 제공국의 승인을 얻고, 이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이익을 유전자원 제공국과 공정하게 공유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협약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이후 국제사회와 생물자원 발굴 활용을 위한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11월 13일(목) 서울에서 한국과 유럽연합 간의 자유무역협정(이하 한-EU FTA)에 따른 상품무역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상품무역위원회는 상품무역에 관한 관세 및 비관세 이슈를 논의하는 협의 채널이다. 양측은 한-EU FTA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양국 기업의 시장진출과 관련된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한국측 수석대표는 김영만 통상정책국장 대리이며, EU측 수석대표 Joanna 통상총국 국장이다. 한-EU FTA는 올해로 발효 13년 차를 맞았으며, 한국과 EU 양측이 개방적이고 투명한 시장을 창출하고 호혜적 통상 관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등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경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산업통상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최근 화장품 관련 EU측이 포장 및 포장폐기물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바, 관련 규정이 명확히 공유되고 우리 기업들이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시행까지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함을 요청했다. 이외 유럽 화장품규정(Cosmetic
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원은 2025년 제3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무역기술장벽(WTO Technical Barriers to Trade, TBT) 위원회(11.10.~14.)에 참석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해외 기술규제 해소를 위한 다자 및 양자협의를 진행하고, AI·반도체 등 신산업 기술규제 주제세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 정부는 과도한 인증 조건으로 가전, 석유화학, 화장품 등 우리 주력 수출 상품 무역에 어려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8건을 특정무역현안(Specific Trade Concern)으로 제기했다. 그 가운데 화장품 분야는 중국 화장품 및 의료기기 감독관리조례 관련 기술규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김대자 원장은 “WTO TBT 위원회 계기 다자·양자 협의를 통해 인도 철강 제품 인증 애로, 호주 브롬계난연제 사용 금지 규제 등 다수의 무역기술장벽 현안을 해소한바 있다”고 강조하고, “업계가 해외 기술규제로 인한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의 TBT 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화장품기업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는 헤어뷰티 브랜드 '모레모'가 최근 골드애플(Gold Apple), H&M Beauty, X-Beauty 등 중동 주요 뷰티체인에 잇따라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세계 각국의 왕족, 부호, VIP들이 애용하는 두바이 5성급 호텔 등 중동 1,000여 헤어살롱에 입점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충성고객을 두텁게 확보해 중동 6개국 1,000여 프리미엄 헤어살롱에서 만나볼 수 있는 'K-뷰티 헤어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레모는 검증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 뷰티체인 'X-beauty' 전 매장 입점 ▲ 러시아 최대 화장품체인 브랜드 '골드애플'(Gold Apple)의 두바이 Mirdif City Centre Mall 매장 ▲ 글로벌 SPA 브랜드 H&M의 뷰티 섹션인 'H&M Beauty' 쿠웨이트, 두바이몰 매장 등에 잇달아 입점했다. 특히 '골드애플'은 샤넬, 크리스찬 디올, 톰포드 등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가 함께 입점한 러시아 최대 화장품체인이다. 모레모 담당자는 "모레모가 중동 뷰티시장에서 'PICK' 받은 비결은 결국 제품력"이라며 "대표 제품인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 10',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Cosmoprof Asia Hong Kong)’이 2025년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와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46개국에서 2,688개의 업체가 참가해 작년에 비해 참가국은 1개 줄고 참가사는 122개가 늘어난 규모다. 우리나라는 492개사가 출품했으며, KOTRA와 코이코 등 11개 기관에서 9개의 한국관을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작년보다 업체수는 11개사 줄었지만 지원기관이 3개 늘어나며 지자체 및 단체 등을 통한 공동 참여가 늘어났다. 전시회는 매년 제조·패키징·OEM/ODM 중심의 ‘코스모팩 아시아(Cosmopack Asia)’ 와 완제품 중심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로 나뉘어 진행된다. 코스모팩 아시아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개최되어 글로벌 제조사, 패키징 전문 기업, 원료 공급사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새로운 원료 전문 전시회 BIFA(Beauty Ingredients & Formulation Asia)’가 11월 11일부터 1
‘화장품의 정석’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기술과학)에 최종 선정됐다. 이 책은 성신여자대학교 김주덕 교수가 30여 년간 강단과 언론을 통해 다뤄온 화장품 관련 핵심 질문들을 제자들과 함께 정리해 알기 쉽게 서술한 교양서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화장품 정보들을 바로잡고,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또한 한국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전문가적 전망을 담아 산업적 참고자료로서 가치도 인정받았다. 세종도서 사업은 학술적·공익적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선정해 전국 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이번 교양부문에는 4,628종 중 423종이 선정되었다. 선정 기준은 기획, 내용, 편집, 가독성·흥미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김주덕 교수는 SNS 등에서 확산되는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 정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민 모두가 화장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은 K-뷰티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이 올바른 화장품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화장품의 정석』 펴낸 김주덕 교수... “소비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