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K-뷰티 수출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분노로 바뀌고 있다. 수출시장 개척도 힘든 일인데, 국내 규제가 되려 발목을 잡는다는 호소다. 제조원가 상승에 글로벌 시장마다 마케팅비가 눈덩이처럼 부풀고 있는 가운데 국내조차 규제의 칼날을 겨눈데서 오는 위기감이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한 중소기업 대표의 ‘중소화장품 책임판매업자에게 고함-화장품 안전성 제도, 누구를 위한 법인가’라는 제하의 메시지가 공유되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글은 공유되며 관련 리뷰가 쌓이고 있다. 글은 “왜 이 제도가 필요한가”로 시작해 현장의 어려움을 무시하는 탁상 규제에 분노를 토로한다. 수많은 중소기업의 호소를 외면한 채 식약처가 밀어붙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는 “책임판매업자에게 안전성 평가 자료 작성 및 보관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 원료 검증 데이터: 제조사 ▲ 제형 안정성 시험: 제조사 ▲ 미생물 시험: 제조사 ▲ 보존 효력 시험: 제조사 등 작성 가능한 주체는 제조사로 귀착된다. 책임판매업자는 이중 단 하나도 직접 생성할 수 없다는 게 사실임에도, 법적 책임과 비용 부담을 오롯이 ‘책판 독박’으로 규정하
2026년 K-뷰티의 글로벌 확장 키워드는 DEI다. 글로벌 20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은 단순 이슈가 아닌 비즈니스와 연결된 테마로 봐야 한다. △ HR 관점 △ 리스크(제품/기술) △ 비즈니스 기회 △ ESG 등 다방면에서 접근하면 미래의 먹거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고파(Gooppa, 대표 임현준)다. 고파의 헤어·두피 브랜드 비포(Bephor)는 흑인 소비자의 니즈와 다양성을 구현해주는 독보적 K-뷰티 브랜드다. 특히 헤어제품의 경우 리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가 “moisture(보습)”, “curl definition(컬 정의)”, “frizz control(부스스 방지)”, “scalp health(두피 건강)” 등이다. 이는 곱슬·코일(coily) 텍스처 특성상 보습·영양 공급이 최우선임과 동시에 스타일링 다양성, Black-owned brand, 비건·천연 성분,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임현준 대표는 어떻게 흑인 소비자만을 위한 브랜드 론칭에 성공했을까? 임 대표는 “한국, 미국, 베트남, 호주 등에
화장품 책임판매업자가 안전성 자료 작성-보관 책임을 전적으로 지게 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화장품법 개정안이 12월 30일자로 공포됐다. 식약처는 12월 31일 ➊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화장품 안전성 평가자료를 작성하고, 안전성 평가자의 검토를 받은 후 이를 보관하도록 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마련하고, ➋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관한 전문적 기술지원 및 자문,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화장품안전정보센터를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25년 12월 30일 공포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30일 ➀ 화장품 제품 안전성 평가 자료 작성 가이드라인(안) ② 화장품 제품 안전성 평가 자료 작성 해설서(안) ③ 화장품 제품 안전성 평가 자료 사례집(안) ④ 검토의견서(양식) 등과 관련 의견조회의 건을 대한화장품협회에 송부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시행 시기는 ▲ ‘28년 신규 기능성 화장품 ▲ ’29년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 ‘30년 신규 품목 ▲ ’31년 전면 시행 등의 일정을 거치게 된다. 업계 의견은 1월 26일까지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검토 의견서를 제출토록 했다. 중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