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는 15일 콜마비앤에이치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 이를 통해 윤동한 회장은 “상장사의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콜마그룹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윤동한 회장은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며 "지금도 그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콜마비앤에이치가 이를 보도자료로 배포한데 대해 콜마홀딩스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윤동한 회장의 공식 입장은 “경영부진을 겪고 있는 윤여원 사장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상장사의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콜마홀딩스는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 홍보팀에서 자사와 상관없는 지주사와 관계사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는 등의 적절치 않은 행위에 대해 “송구하다. 이번 사안과 같은 관계사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대응에 단호히 대처하며 엄정하게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콜
한국콜마와 CJ올리브영이 5월 23일까지 ‘2025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조(ODM)와 유통이 뷰티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주 공간은 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이 운영하는 ‘HK이노엔 스퀘어’(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마련됐다. HK이노엔 스퀘어는 2025년 2월 오픈한 최첨단 R&D 허브 공간이다. 입주 기업에는 보증금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 역시 입주 첫 달 이후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이후 심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 업계 동향 세미나 ▲ 품목 제안 PT ▲ 제조 기술 멘토링 등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 개발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 컨설팅부터 입점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유통 채널 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입주 신청은 오는 5월 2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worksupport@inno-n.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25년 1분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이 18.4억달러로 19.6% 증가했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로 전체 증가율 평균 +0.7%에 비해 큰 폭 상승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5 1분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➊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➋ 상위 10대 수출국 가운데 8개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➌ 수출다변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야말로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며 인디 브랜드들이 신흥시장 개척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먼저 △ 1위 수출국은 미국으로 3억달러(+10.8%)를 수출했으며, 이어 △ 중국 2.8억달러(-0.1%) △ 일본 1.9억달러(+11.7%) 순으로 나타났다. △ 4위 홍콩 1.3억달러(+47.8%) △ 5위 베트남 1.1억달러(-10.1%) △ 6위 러시아 0.8억달러(+21.4%)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K-콘텐츠 인기로, 홍콩은 K-뷰티 인플루언서의 마케팅 효과로 화장품 수출 호조세가 지속 중이다. 베트남은 내수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로 ‘22년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바뀌면서 다소 부진하다. 러시아는 기저 효과에
‘2025 제29회 CBE’(중국 뷰티박람회)가 12일 오전(현지시각) 화려한 팡파레와 함께 막을 올렸다. 현지 개막식에는 △ 구동방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경공업분회 부회장 △ 마잉 인포마 마켓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 △ 당덕고 중국미용협회장 △ 류위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2급 감찰관, △ 서리군 CCTV 총경리실 부집행위원장 △ 상잉 CBE 집행위원장 겸 상하이 일용화학제품산업협회 부회장△ 이상인 코스맥스중국화장품(유) 총경리 △ 임종근 대한화장품협회 실장 △ 김성수 코이코 부회장 △ 상경민 CBE 창립자겸 회장 등 뷰티 산업 리더와 글로벌 대표단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주빈국으로 특별 초청된 프랑스는 풍부한 화장품 문화 전통과 뛰어난 과학 기술 혁신 역량을 선보이며, 참관객에게 프랑스식 미학 경험을 제공했다. 상잉 집행위원장은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지도 하에 CBE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은 로레알, 시세이도, 프로야, 자연당 등 글로벌 및 국내 대표 브랜드가 협력해 전략적인 신제품을 발표함으로써 산업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주제가 ‘글로벌 신제품 출시’임을 상기시켰다. 박람회 면적은 23만㎡ 규모이며, 우리나라를 비롯 프랑스, 스페
한국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의 2세인 윤상현 부회장이 지난 5월 2일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콜마비앤에이치는 5월 9일 이를 확인하는 공시를 내고 “현재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요구는 시기상조”라고 12일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콜마홀딩스는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 경영진 개편 다툼이 본격화됐다. 윤상현 부회장은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에 칼을 빼들었다. 주가가 7만원 → 1만원대로 폭락하자 소액주주 반발이 쇄도했고, 콜마홀딩스가 직접 경영에 관여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한 이래 매년 급감을 거듭, 지난해에는 246억원으로 4분의 1 수준까지 추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00억원대로 회복했지만, 수익성이 훼손됐고, 건기식 열풍이 몰아치는 시점에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춘계학술대회를 5월 30일(금, 13~17시 30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 주제는 ‘The Next Step of K-Beauty’다. 조선영 회장은 “K-뷰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K-뷰티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여 차세대 소비자 및 글로벌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희망찬 비전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학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으로 ▲ ‘K-뷰티의 글로벌 리더십과 혁신을 위한 미래 전략’-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 ▲ 미용 목적의 세포외 소포체에서 miRNA의 특성과 기능분석- 양성욱 연대 교수 ▲ 글로벌 K-뷰티 수출 혁신: 플랫폼 활용과 바이어 트렌드 분석-최윤정 알리바바닷컴 매니저 등이 나선다. 참가 희망자는 학회 홈페이지(www.kscc2011.co.kr) 내 온라인 사전등록을 이용하면 된다.
국가별로 피부 고민=니즈(needs)다. 이는 차별화 요소이자 혁신기술 개발 또는 신제품 상품기획의 근거(data)와 동인(動因)이 된다. 13일 KFI타워에서 열린 ‘피부특성 정보 활용 성과 세미나’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운영하는 ‘피부특성 정보구축 사업’이 왜 화장품산업의 인프라(infra)이자 과학적 연구의 토대가 되는지 필요성을 실감케 했다. 현재 구축된 피부특성 플랫폼은 19개국 1만 6805명에 달한다. 추가로 ‘25년에 튀르키예와 미국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수출을 위한 제품 개발 시 필요한 각 국가·인종별 피부특성과 화장습관, 색상선호, 피부고민 등의 기반정보 및 피부과학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아시아 여성의 피부 미생물과 피부 특성 및 생활습관의 상호작용에 대한 비교 연구-김혜진 박사(중앙대) ▲ 인종별 객관적 피부특성 정보를 이용한 피부과학적 분석 및 활용-백지훈 소장(더마프로) ▲ 피부특성은행 데이터를 활용한 탈모AI 진단 모델 및 사업 개발 사례-명기준 대표(디레몬) ▲ 손톱 데이터를 활용한 뷰티 헬스케어 AI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사례-박영준 대표(링커버스) ▲ 글로벌 인종 피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2025 뷰티 케냐(Beauty Kenya 2025 5.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뷰티 케냐는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미용 및 화장품 산업 박람회. 신흥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바이어들이 방문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무대다. 15개국에서 6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스킨1004는 자연에서 유래한 마다가스카르산 센텔라 원료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렸다. 특히 고순도 병풀추출물을 사용한 대표 라인 '센텔라’와 미백 특허 성분을 함유한 '톤 브라이트닝’ 라인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파트너십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9일에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2025 중앙아시아 뷰티 박람회(Central Asia Beauty Expo 2025)’도 참가한다. 카자흐스탄은 뷰티 산업이 급성장 중이며, 중앙아시아 중심에 위치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인접 국가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