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는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와 (사)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JCCA, 회장 이지원)는 유씨엘(주) 대회의실에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ITA는 45개국 75개 화장품·뷰티 전시 및 해외 박람회에서 K-뷰티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JCCA는 ‘제주화장품인증제’를 받은 지역 화장품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협회는 제주 인증 화장품의 브랜드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3월 16일 개최되는 ‘2023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제주인증 화장품 공동관’을 구성키로 했다. 이어 ▲ 5월 ‘제2회 남미(브라질·멕시코) 미션코리아’의 남미 구매자 수출상담회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지원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IBITA가 진행하는 해외전시회 및 무역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현재 IBITA는 △ 아랍에미레이트 정부와 함께 UAE Moiat 한국사무소 창구 △ UAE FCI그룹 BPC 한국대표본부로 중동 및 MENA 지역의 한국 기업 수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UAE·프랑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한류와 함께 K-뷰티 붐이 일어나고 있는 일본 화장품시장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화장품 시장 동향 △화장품 성분 △화장품 라벨링 △화장품 등록 △사후관리 △진출 기업 인터뷰 △일본인의 피부특성 정보 등이 수록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부 특성 정보부터 시장 트렌드, 인허가, 리콜 사례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발간 취지를 소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화장품산업정보포탈(http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시장동향 또는 자료실 다운로드 가능) 일본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329억달러로 수입시장에서 K-뷰티는 프랑스에 이어 2위다. 일본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이 가성비가 좋고 기획력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 화장품 사용 경험은 10대 72.9% 20대 61.7% 30대 51.2% 등 젊은층에 넓게 분포했다. 화장품 인허가 준비를 하려면 △사용금지, 사용제한 성분 확인 필수 △주 법률에 대한 철저한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연구
2022년 화장품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45.5억달러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2위를 유지했다. 전체 중기 수출 품목 중 점유율은 4.5(‘21)→3.9(’22)로 낮아졌다. 이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중기벤처부는 분석했다. 이로써 화장품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 50억달러(‘20) → 49.2억달러 ('21) → 45.5억달러(‘22) ] 국가별로 ▲중국 13.7억달러(-25.9% 23개월 연속 감소세) ▲미국 6.2억달러(-0.5%) ▲일본 5.3억달러(-7.1%) ▲베트남 3.0억달러(+12.1%) ▲러시아 2.6억달러(-4.8%) ▲홍콩 2.1억달러(-23.6%) 순이었다. 감소 이유로 중국은 애국 소비 영향, 일본은 소비수요 부진, 홍콩은 코로나 봉쇄조치 여파 등이 꼽혔다. 러-우 전쟁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수출액 감소폭이 적어 향후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중국 철수 이후 미국·일본·동남아로 발길을 돌린 중소기업들은 베트남·대만·태국·필리핀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일본은 신규…
회색코뿔소(grey rhino)란 충분히 예견되며 파급력이 클 것이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소를 말한다. K-뷰티의 회색코뿔소로 ’기능성화장품 제도‘가 부각되고 있다. 6일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장품선진화협의체’는 기능성화장품 제도 폐지(안)를 내놓았다. 사전 심사 보고제도인 기능성화장품 폐지를 통해 일등, 혁신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규제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꾸자는 내용이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K-뷰티는 작년 수출이 13% 감소하는 역성장을 겪었다. 중국 특수의 호황기는 끝났으며, 전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디어의 혁신제품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올 수 있도록 혁신·창조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스가 럭셔리 문화를 배경으로 로레알이 탄생했듯 현재 K-콘텐츠 열풍을 바탕으로 K-뷰티 혁신제품 출시와 K-브랜드 등장이 요구된다”고 시의적절성을 언급했다. 우선 기능성화장품제도는 획일화를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21년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4조 9891억원으로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이중 95%는 보고 품목이며, 동일한 효능 고시 성분을 사용한 품목(1
일본에서의 K-뷰티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비지티컴퍼니(BGT Company, 대표 김병수)가 대만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 이커머스 달팩토리(대표 민병선)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비지티컴퍼니는 국내 150여 개 브랜드사의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설립 3년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일본을 포함 10개국 이상에 수출을 진행 중이다. 달팩토리는 아시아 9개국 방영 TV예능프로그램인 "拜託了! 女神(부탁해요 여신님)" 을 직접 제작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이를 발판으로 수출,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유통, 홈쇼핑, 오프라인 채널 왓슨(watsons) 등 100개 이상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비지티컴퍼니와 달팩토리는 지역 특화된 장점을 살려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대만과 일본시장의 트렌드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 달팩토리 측이 비지티컴퍼니를 직접 방문하여 협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비지티컴퍼니 김병수 대표는 ”달팩토리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K-뷰티의 글로벌화를 확장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달팩토리의 영업력과 비지티컴퍼니의 영업력
KOTRA(사장 유정열)는 6일 본사에서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기치를 내걸고 덱스터즈(deXters) 양성사업 1기 발대식을 열었다. 덱스터즈란 디지털 무역종합센터(deXter)가 양성한 디지털 무역역량을 가준 개인, 기업을 말한다. 이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무역이 가능하도록 코트라가 8주간 집중교육을 통해 양성하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4대 플랫폼인 무역투자24(KOTRA 사업안내) ▲해외시장정보드림 (해외진출정보제공 원스톱 플랫폼) ▲바이코리아(B2B 마켓플레이스) ▲트라이빅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실전 교육 내용은 ①수출품목 선정과 진출국가 타겟팅 ②디지털 컨텐츠 및 온라인 상품페이지 제작 ③디지털 마케팅 실습을 통한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과 교신까지 B2B 무역에 필요한 핵심 프로세스를 직접 참여시켜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디지털 무역 실전 사업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KOTRA는 작년부터 ‘디지털 무역종합 지원센터(Digital Export Center, 이하 덱스터(deXter))’를 서울(KOTRA 본사), 대전(DCC제2전시장), 경북(구미상공회의소)에서 운영 중이다. 덱스
K-뷰티의 혁신·창조 생태계 안전책임 강화는 ▲효능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를 3축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먼저 효능관리는 기존 사전관리체계 → 사후관리체계 전환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인 ‘네거티브 체계’로 바뀐다. 이는 정부인증의 민간주도 전환을 기본으로 한다. 대표적인 제도 변경이 바로 ①기능성 화장품 사전심사 제도 폐지 ②천연·유기농화장품의 정부 인증제도 폐지 ③광고자율분쟁기구 도입 ④부당한 표시·광고 금지 사항의 명확화 ⑤화장품 원료 목록 보고 의무 폐지 등이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품질관리를 국가가 주도하는 시스템은 이제 멈춰야 한다. 정부가 일일이 규제하는데 일류 상품이 나올 수 있겠는가. 이런 비효율성을 제거해야 한다. 기업에겐 품질 책임을 지워야 한다. 품질이 나쁘면 망한다는 인식을 줘야 한다. ‘네거티브제 도입’은 기업의 책임을 전제로 한다”고 말한다. 우선 ‘기능성화장품 사전심사 제도’를 폐지하고 기업이 혁신 기술·제품 개발 노력을 활성화시킨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안은 △1차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제, 염모제, 제모제 △2차 탈모증상완화, 여드름성 피부완화, 가려움개선, 튼살 등을 차례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능성
2022년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은 10조 3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나 감소했다. 또한 온라인 해외직판(역직구) 매출은 1조1092억원으로 68.6%나 급감했다. 이중 면세점 매출액은 9607억원으로 87%를 차지한다. 먼저 ‘22년 12월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액은 8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개월째 하락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리오프닝으로 소비 회복을 기대했으나, 화장품의 매출 부진은 계속 진행형으로 나타났다. 월간 매출액도 8천억원대로 고착되며 2018년 10월 수준으로 후퇴했다. 바닥을 확인하지 못함에 따라 2023년 온라인 매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온라인 매출 신장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있으나 올리브영만큼의 확실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감성 상품인 화장품의 본질을 UX의 접점에서 구매전환율을 높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한편 2022년 화장품의 면세점 및 온라인 해외직판(역직구) 매출은 1조1092억원(68.6%)으로 급감했다. 이중 면세점 매출은 9607억원이었다. 새벽마다 오픈런으로 화제를 모았던 따이공 등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