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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K-뷰티 ‘대중 수출 활성화’ 고삐 죈다

타오바오 등 대형유통망과 협력 강화, 팝업스토어+왕홍 마케팅 지원, 파워셀러 수출상담회 개최


KOTRA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의 숨겨진 시장을 찾아내는 ‘대중수출+10%’ 달성 전략회의를 열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중국은 미·중 통상분쟁과 경기둔화의 상황이지만 우리가 숨겨진 시장에서 새로운 유망품목을 잘 찾아내 집중 공략한다면 올해 중국시장에서 승부수를 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지역 무역관장회의 개최는 올해 1월 대중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나 감소하는 등 중국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회의에서는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정책에 신속대응하고 ‘소비시장’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대중 수출지원 체계를 새롭게 짠다는 계획이다.


KOTRA의 대중 전략은 시장-산업-협력의 3대 영역에서의 ‘선택과 집중’이다. 구체적으로 △ (시장) 여성·젊은층(80-90년대 출생)·실버세대가 리드하는 新소비시장 선점 △ (산업) 서비스 산업·4차 산업 발전 등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기회시장 발굴 △ (협력) 공동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올해의 목표로 제시했다.


먼저 중국 정부의 광역도시 육성계획에 따라 장강델타, 위에강아오 대만구 등 메가시티에서의 신유통 및 소비 트렌드 대응이다. 포럼,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K-뷰티 열풍에 따른 제2의 수출 붐을 조성한다. 타오바오 등 대형 유통망과의 협력사업 강화, 팝업스토어·왕홍 활용 마케팅을 추진한다. 히든 마켓인 내몽고, 지린, 하얼빈, 스쟈좡 등에서 현지인 선호 유통판촉전을 전개한다.


둘째 중국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자동차·스마트제조·로봇·항공분야 중심으로 ‘Made with China'를 제안하는 기술·부품공급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셋째 중국의 지역별 ‘창업 허브’와 협력해 스타트업 기술금융 교류를 강화하고 청년 스타트업 창업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KOTRA는 수출 마케팅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3월부터 울산시(조선기자재), 대구시(소비재), 경북(소비재), 전남(종합품목)에서 대중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K-뷰티가 주목해야 할 KOTRA사업은 ▲아시아모델 페스티벌 연계 수출상담회(베이징/1분기) ▲한-중 콘텐츠 상생협력포럼(충칭/2분기) ▲GAROSU 테스트마케팅 지원사업(쑤저우/2분기) ▲MAMA 연계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상담회(홍콩/홍콩) ▲소비재 파워셀러 수출상담회(상하이/상하이) ▲한·충칭 시니어산업 협력포럼(충칭/3분기) ▲메디컬코리아(지난/4분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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