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안전성 제도 설명회가 10일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배경 및 추진 경과 ▲ 화장품 안전성평가 제도 및 가이드라인 ▲ 유럽 안전성 평가 제도 및 보고서 작성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화장품법 개정안 발의 후 처음 열린 설명회에서, 안전성 평가자 자격(안)으로 ① 관련 전공 학사+화장품 안전성 업무 종사 경력 ② 관련 전공+전문교육과정(비학위) 이수 ➂-1 전문교육과정(학위) 이수(규제과학 인재양성 특성화 대학원) ➂-2 전문교육과정(비학위과정): 별도 교육기관 지정 ④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화장품 안전성업무 종사 경력+전문교육과정(비학위) 이수 등 5가지 트랙이 제시됐다. 이어 자리를 옮겨 진행된 기업간담회에서는 안전성 평가 제도 시행 후 벌어질 현장을 미리 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일단 생산실적 10억원 이상, 신규 기능성화장품부터 2028년 시행 일정에 맞춰 법안이 발의된 상황에서 책판의 안전성 자료 작성 책임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공급체인 요소마다 디테일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아 모두 혼란스러워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원료, 개발원료, 안전성 데이터 부족
KOTRA(사장 강경성)의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에서 주목한 글로벌 산업·기술 트렌드 전망서가 나왔다. KOTRA가 9월 10일 출간한 ‘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전세계 기술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변화 방향을 전망한다. 이 책은 2009년 첫 발간된 후 13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인기 도서로 지난 6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출판 기념 강연도 개최했었다. 15주년 특별판으로 발행된 2026년 판은 미래를 이끌 핵심 트랜드를 5개 분야로 제시한다. ▲ 인간과 기계를 이어주는 AI ▲ 스마트 의료로 설계하는 건강 ▲ 지구를 치유하는 에너지 경제 ▲ 대자연, 우주와 인간의 소통 ▲ 따뜻한 감성과 혁신 기술이 만나는 시대가 그것이다. 일례로 인체와 기술을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는 주목할 트렌드 중 하나다. BCI는 뇌파를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해 마비 환자가 인공 팔다리나 보조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하지 마비 환자가 두뇌에 AI 칩을 이식한 후 2주 만에 걷게 되었고,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가 수술 3개월 만에 컴퓨터를 조작한 사례도 보고됐다. 기술이 인체 한계 극복 수
화장품 품목별 수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헤어린스, 립틴트·립밤이 수출액 40%로 증가율 1, 2위로 나타났다. (‘24년 기준) KOTRA의 ‘소비재 수출 동향과 유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전반적으로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립틴트·립스틱 제품과 토너 패드 등이 새로운 유망 수출 품목으로 주목 받았다. 유형별로 보면 연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 중에서 립스틱은 립틴트, 립스틱 순으로 수출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쿠션 파운데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류를 포함하는 색조 메이크업 제품은 전년 대비 25.7% 확대됐다. 향후 새로운 화장품 수출 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코트라의 전망이다. 기초·기능성 카테고리에서 전통적인 수출 주력 품목인 크림·에센스 등 기초 제품과 주름·미백 관련 제품도 두 자릿수로 꾸준히 성장했다. 품목별 국가별 동향을 보면 ▲ 립틴트, 립스틱은 일본과 베트남에서 수출이 증가하였고, ▲ 토너패드는 미국, ▲ 마스크팩은 일본·미국·태국, ▲ 파운데이션류는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증가했다. 수출다변화에 따라 품목 유형도 국가별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립틴트·립밤(HS 33041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