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자회사 CTK USA는 미국의 물류 서비스 스타트업 ‘쉽밥(ShipBob)’과 풀필먼트 서비스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쉽밥은 최적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문형 시스템(on-demand) 배송 스타트업. 이베이, 아마존, 쇼피파이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수천개 셀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의 시리즈D를 통해 6800만달러를 유치하는 등 총 1억 3천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위치한 CTK 풀필먼트 센터에서 쉽밥 고객사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판매한 제품에 대해 캘리포니아 내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를 포함한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CTK USA의 제이 우 대표는 “이번 쉽밥과의 계약으로 CTK 풀필먼트 센터 물류량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서부뿐 아니라 CTK 그룹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추가적인 계약도 협의 중이다”라고 밝히고, “쉽밥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풀필먼트 서비스 요청이 들어오는 중으로 추가 물량 소화를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연결기준 1분기 매출 349억원(+34%)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펜데믹의 기저효과를 넘어선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및 신규사업 투자와 고정비 지출로 인해 7억원 적자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40% 가량 감소했다. 이번 실적의 특징은 자회사 제외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별도기준 매출액 266억원(+37%), 영업이익은 18.7억원(+217%)에서 보듯 핵심사업인 화장품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실적 성장 주요인으로 ▲주력 화장품사업의 질적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실현 ▲글로벌 화장품시장 소비 회복세를 꼽았다. 즉 100% 수출로 인한 매출에서 국내 고객사 적극 영입 효과, 선케어 등 OTC사업 확대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도 밝다는 게 씨티케이의 설명. 올해 초 자회사 씨티케이이비젼을 통해 론칭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팝인보더’가 아이허브와 이베이코리아와 연동해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대 연구팀과 진행 중인 친환경소재 개발 연구의 상용화 및 공급계약 가능성 ▲미국 CTK풀필먼트센터의 이커머스 풀필먼트 스타트업 ‘쉽밥(ShipBob)’과 전략적 협
한국콜마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뷰티 &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No.1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선포했다. 한국콜마의 CI 변경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새로운 CI 는 ‘연결’ ‘혁신’ ‘문’이란 개념을 모티브로 해 한국콜마의 영문 이니셜인 'H'와 'K'를 문(門) 모양으로 형상화한 심볼마크로 개발했다. 뷰티 & 헬스케어 관련 모든 제품들이 ‘Kolmar’라는 문을 통해 세계와 연결된다는 뜻이다. 1990년 창립 이후 축적해온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기회를 연결해 고객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역동적인 사선과 이노베이션 블루(Innovation Blue) 색상은 신뢰와 혁신성을 상징한다. 슬로건도 'Science to Serve'에서 'Connect For Innovation'으로 변경했다. '고객섬김' 이란 가치를 뛰어넘어 고객사의 비전과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연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국콜마 전 관계사는 새로운 CI와 슬로건에 담긴 의미처럼 혁신 기술로 가득 찬 콜마라는 플랫폼에 전세계
한국콜마홀딩스가 준법·윤리경영 의지를 천명하는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강화 선포식'을 10일 종합기술원에서 개최했다. CP는 회사의 업무와 관련해 준수해야 하는 각종 법률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준법시스템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대표는 "준법·윤리경영을 통해 고객, 임직원, 주주 및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모범기업이 되고자 한다"라며 "높은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원칙과 기본을 지켜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준법·윤리경영이 성숙한 조직문화로 발현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전강진 준법지원실장(부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준법지원실 산하의 CP팀이 자율준수관리자를 지원하며, 관계사 전체의 준법·윤리경영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CP 및 부패방지 관련 법령 준수 △회사 준법 통제기준 및 CP 운영규정 준수 △경영원칙, 핵심가치 실천 및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업무상 이해관계자와 금전, 물품, 편익, 접대 제공 및 수령을 금지하는 내용의 선서문을 함께 낭독하며 준법·윤리경
씨티케이코스메틱스(대표 최선영, 정인용)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갖고 제2창업을 선언했다. 먼지 기존 사명을 ‘씨티케이’로 변경하고, 새로운 비전을 “전 세계의 최신 기술, 트렌드, 제품을 융합하여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헬스‘ 분야의 №1 플랫폼을 창조한다”로 정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미션으로 “디지털 뷰티 풀서비스 플랫폼 ’CTK클립‘을 중심으로 국내외 신규고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소비자 맞춤형 시대에 맞는 소량생산에 주력해 ’3년 내 10만불 매출 규모의 고객사 2천개 이상 확보”로 규정했다. 정인용 대표는 “20주년을 맞아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주력해온 화장품에서 한발 더 나아가 헬스분야까지 아우르는 최고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전을 넘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자 사명을 변경하고, 신사업 확장까지 적극적으로 추진, 제2창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사업을 성장시켜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명 변경은 오는 7월 예정인 임시주총을 거쳐 공식 확정한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신사업으로 자회사 씨티케이이비젼을 통해 올해 론칭한 이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팝인보더’가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의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평균 898대 1을 기록했다. 7일 주간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6~7일간 진행한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의 평균 청약률은 NH투자증권 909.27대 1, 삼성증권 872.85대 1, 대신증권 870.73대 1 등을 기록, 평균 청약률은 898.0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81조원이 몰린 SKIET의 평균 경쟁률 288.7대 1을 추월한다. 청약증거금은 가장 많은 모집 수량을 배정받은 NH투자증권에 6조 7118억원, 삼성증권 1조 3806억원, 대신증권 1조 3772억원 등 총 9조 4697억원이 몰렸다. 앞서 지난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289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때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4만75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 배정은 일반 공모 청약 물량의 절반 정도를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분 방식이 적용된다. 업계는 배정된 주식과 청약 건수에 따라 청약자들이 증권사별로 1~3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포인트 메이크업 1위 화장품 ODM 전
코스닥 상장을 앞둔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의 공모가가 4만7500원으로 확정됐다. IR큐더스에 따르면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3만 5000~4만 7500원 중 최상단에 해당한다. 지난달 28~29일 실시된 수요예측에는 총 123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5%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고 전해졌다. 현재 증시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이 마무리되고 증시에 공모금액이 42조원이나 쌓여 있는 등 공모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열린 기업공개(IPO)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은 글로벌 1위 색조 종합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https://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5956)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색조화장품 ODM 전문업체다. 눈화장용 펜슬과 입술화장용 립스틱 등 포인트 메이크업 화장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다수 화장품 ODM기업이 매출 감소, 적자전환 와중에도 씨앤씨인
코스맥스가 중국 퍼펙트다이어리(Perfect Diary·完美日記) 모회사 이센(YATSEN·逸仙電商)과의 합작 공장 설립 소식에 업계 전체가 거센 비판을 내놓았다. 현지 한 기업인은 “중국은 애국소비(궈차오·国潮)가 한창인데 코스맥스는 K-뷰티 입장에서 애국× or 역×인지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코 후자”라고 일갈했다. 이미 수많은 연구원이 중국 기업에서 일하고, 기술 유출로 카피캣(copycat)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기존 공장(차이나, 광저우)이 있음에도 신공장을 짓는 의도를 헤아리기 어렵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 게다가 현지에선 “코스맥스가 이센에 기술 전수를 약속하고 읍소하는 등 비굴한 협상 끝에 내키지 않은 이센이 겨우 합의한 모양새”라며 “그렇게 해서 공장을 세운다고 이센이 고마워할 이유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실제 중국 브랜드사라면 “아이디어와 소비자가 중요하지 공장을 운영할 이유도 그럴만한 노하우도 없다”는 게 현지 ODM 관계자의 말이다. 다른 기업인도 “로레알이 되려는 야망을 가진 이센이라면 자체 공장을 지으려고 하지, 합작 공장을 지을 이유가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 대기업 브랜드사는 “국내 유수 브랜드사에 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