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업계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2년 전 ‘녹색기술’ 및 ‘녹색제품’ 인증과 더불어 국가녹색인증 3개 부문을 모두 달성했다. 국가녹색인증제는 환경부 등 9개 정부부처와 11개 평가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친환경 사업활동 인증제도다. 기술·제품·기업 등 3개 부문에 대해 각각 녹색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중 녹색전문기업 인증은 녹색기술로 제조한 제품이 회사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에게만 주어진다.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제도 도입 이후 350여 개 수준이며, 현재 기준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42개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제조하는 면역기능개선 건기식 헤모힘은 2년 전 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녹색기술’이 적용된 ‘녹색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헤모힘 매출이 전체 25%를 달성하며 녹색전문기업으로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3년 동안 정부에서 주관하는 각종 지원사업 등에 평가우선권을 갖게 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외에도 ESG경영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3년 내 20% 이상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고효율
공정위는 한국콜마(주)의 ㈜연우 주식 55% 취득(2864억원)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에서 한국콜마(주)는 15% 점유율로 2위 사업자 △연우는 25% 점유율로 1위 사업자 등이나 시장집중도 및 화장품 용기의 주문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결합을 승인한다고 설명했다. 즉 화장품 용기 및 위탁제조 시장은 다수 경쟁사업자가 존재하며 화장품 판매사가 용기 규격과 디자인을 정하는 등 거래를 주도하고 협상우위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결합이 경쟁업체들을 배제할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이다. 용기도 대체 구매선이 존재함으로 봉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로써 한국콜마(주)의 ㈜연우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콜마의 수직계열화도 탄력을 받게 됐다.
색조화장품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을 천연물질로 대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29일 한국콜마는 “미세플라스틱 함유 파우더 제형은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색조화장품에 범용으로 사용하는데, 미세플라스틱 대체제가 필요하다는 시장의 니즈가 있어 왔다”라며 “미네랄 유래성분인 실리카 의 크기를 극소화시킴으로써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실리카는 화장품 범용 소재로 피지 분비 조절 및 모공관리 효과가 뛰어나다. 화장품 성분들이 덩어리지는 현상을 방지해 제품 점도를 조절해준다. 형태와 기능 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아 미세플라스틱 대체재로 연구가 되어 왔지만 기름을 많이 흡수하는 실리카의 성질 때문에 제품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콜마는 실리카 성분의 크기를 극소화시켜 기름 흡수 성질을 낮추고, 표면 기공 크기를 작게 해 기름 흡수 공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그랬더니 기름 흡수 성질은 50% 이상 감소시켰고 발림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내년 초 제품 출시를 목표로 파우더 제형의 기초화장품으로 확장, 적용한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클린뷰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외 고객사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배제한 제품 개발요청이 늘고 있다
엔데믹 상황에서도 화장품산업이 매출 급감과 누적된 적자로 고사 위기다. 코로나로 고전하던 타 소비재·서비스 업종은 반등하고 있음에도 유독 화장품업종만은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22년 1분기 상장 화장품 중소기업(매출 1천억원 미만)의 실적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매출이 감소했던 화장품은 1분기 들어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비용 부담이 가중되며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21.5% 줄어들며 3년 연속 마이너스였다. 이 때문에 1분기 23개 기업 중 80%(18개사)가 적자였다. 연구소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코로나로 인한 외출 자제 ▲외국인의 국내소비(K-뷰티) 급감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리패스(줄기세포)는 바이오 신제품 개발비 부담 △코스나인(OEM)은 에탄올 등 원·부재료 비용 증가로 적자 지속 상태다. 올리패스는 3년 넘게 적자 상태이며, 코스나인은 영업이익률이 –40.6%(’21.1분기)에서 –121%로 급락했다. 엔데믹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중
유럽 화장품산업 대표단(GCC.EU, Global Cosmetics Cluster. EU)이 23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 K-뷰티의 성장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는 프랑스 코스메틱밸리의 마손 크리스토프(MASSON Christophe) CEO와 더불어 유럽 6개국의 뷰티 클러스터 회원사 CEO 등 36명이 참석했다. GCC.EU는 프랑스, 스페인, 루마니아, 터키 등 등 유럽 6개국을 대표하는 뷰티 클러스터가 모인 단체다. 특히 프랑스 뷰티 클러스터인 코스메틱밸리(Cosmetic Valley)는 로레알·디올·겔랑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한 3200개 기업이 가입되어 있다. 미국·캐나다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는 한국·일본·대만 등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가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GCC.EU 대표단이 한국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박람회 참가를 위한 방한을 앞두고, IBITA에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 방문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 IBITA는 지난 2월 한국콜마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수출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콜마의 글로벌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내용을 내실 있게 전달해줘서 유익했다.” “제형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사의 고민을 제조사가 나름 어떻게 해결하려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통으로 잘 팔려야 하기 때문에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활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오늘 들은 얘깃거리를 상품화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18일 열린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의 5월 제형발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소감이다. 한 참가사 임원은 “제조사마다 차별화가 뚜렷해서 ‘다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알찬 내용에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회는 브랜드 25개사가 참석해 코로나시기에 잠시 소원했던 제형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 곽태일 회장은 “강의장이 꽉 찼음에도 추가 신청자가 많아 일부 제한을 할 수밖에 없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브랜드사들이 K-뷰티의 활기를 화끈하게 지필 수 있도록 화수협이 회원사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곽 회장은 “화수협은 회원사의 수출 증대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목적으로 창립됐다”라며 “제조사-브랜드사, 브랜드사 간 우정과 유대, 연대는 화장품산업 발전을
한국콜마가 창립 32년만에 전세계 KOLMAR 브랜드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1921년 설립된 콜마의 원조 기업인 한국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별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장품 업계 역사상 한국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첫 사례다. 상표권(trademark)은 상품(goods)을 의미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브랜드명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Business Hub)로서 연내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 2016년 인수한 생산기지인 미국법인 PTP는 KOLMAR USA, 캐나다 법인 CSR은 KOLMAR CANADA로 법인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북미 지역 고객사 확대를 위해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KOLMAR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콜마 브랜드를 사용해 글로벌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동남아와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거점기지로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추가로 지난 2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와 '중동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억원 상당의 수면장애 및 인지력 기능개선 건기식 전달식을 가졌다. 이는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콜마비앤에이치 박정원 전무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발달 장애인 중에서도 자폐성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수면시간이 짧다는 점을 주목하고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준비한 건기식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통해 협회 전국 11개 지부 및 부설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원 전무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우리 이웃들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0년부터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비롯한 건기식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독거 노인을 위한 도시락 봉사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