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물휴지 등 검체를 얻기 어려운 제형의 미생물 한도 시험법의 가이드라인이 28일 발간됐다. 주요 내용으로 ▲전처리 방법 ▲구체적인 시험방법 ▲시험시 주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쉽게 이해하도록 그림·사진 등을 수록했다. 예를 들어 마스크팩은 시트를 작게 잘라 균질화한 검체로 시험을 진행하며, 단계마다 참고할 수 있는 사진·그림을 넣었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이 화장품의 품질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1 K-박람회’가 11월 1일~30일 정부합동 주최로 다양한 형식으로 열린다. 각 부처의 개별 한류행사를 종합, ▲문제부의 온:한류축제 ▲산업부의 한류박람회 ▲농식품부의 바이코리안 푸드 ▲해수부의 코리안 시푸드 등이 마련된다.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공연을 비롯해 콘텐츠 및 연관 산업분야 화상 수출상담회와 실시간 판매전(라이브커머스),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 내 판촉전, 한류 홍보 콘텐츠 방송, 콘텐츠 분야 국제회의 등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11월 8일~11일에는 코엑스(그랜드볼룸)에 화상수출상담회장, 한류 연관상품 기획전시관, 실시간 판매(라이브 커머스) 지원관이 마련된다. 국내 400여 개사의 화상 수출상담을 지원하고 한류 상품을 전시한다. 화장품 14개사, 농식품 200개 사 등 총 564개사와 해외 구매기업 635개사가 참여한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사업을 설명한다. 국가별·인종별 피부특성을 조사, 분석하여 제공함으로써 수출국가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유도한다. 현재 17개국 22개 지역의 피부특성은행을 구축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브랜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및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다소 아쉬운 3분기 성적표를 26일 발표했다. 그럼에도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 2조 103억원(△2.9%) 영업이익 3423억원(+4.5%)을 기록, 선방했다는 평가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영업이익은 2005년 이후 1개 분기를 제외하고 66분기째 증가했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누계 매출은 4조 2878억원(+7.7%) 영업이익 8414억원(+14.4%)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화장품사업은 3분기 매출 1조 267억원(△10.2%)이었다. 단기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럭셔리 브랜드 내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후’는 효능과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궁의 격조 높은 아름다움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12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빌리프’와 색조 브랜드 ‘VDL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이 낙엽처럼 퇴락의 빛이 역력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3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3분기 수출액 12.4억달러로 전년 분기 대비 4.2% 감소했다. 이로써 1~3분기 누적 수출액은 39.5억달러 +9.4%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월별 수출액을 보면 3.9억달러(7월)→3.9억달러(’8월)→4.5억달러(9월)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4.9(△10.8), 미국 1.7(6.2), 일본 1.4(13.5), 홍콩 0.6(△15.2), 러시아 0.6(△8.2), 베트남 0.4(△28.7) 등으로 미국·일본을 제외하곤 주춤했다. 중기부는 미국(기초)·일본(기초+마스크팩)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이나 중국 수출이 8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하며 3분기 수출증가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원인으로는 중국의 화장품 수입 규제 강화를 꼽았다. 사실 중국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비롯한 각종 법규가 5월 1일부터 시행되며, 화장품 등록건수도 크게 줄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년 11~12월 월 평균 3만 4600건에 달하던 일반화장품 등록건수가 법이 시행된 5월 1일~6월 25일에는 683건에 불과했다. 중국 매체들도 등록
중국의 ‘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이 5월 1일 시행 후 승인된 화장품 등록건수가 저조하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5월 1일~19일까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의 국내 일반화장품 등록정보 조회플랫폼에는 한 건도 없었고, 이후 6월 7일에 72개, 6월 10일에 375개로 증가했다. 이렇게 해서 5월 1일~6월 25일 간 총 683건의 국내 일반화장품 등록이 이뤄졌다. 이는 ‘20년 11~12월의 평균 화장품 등록 건수 월 3만 4600건에 비하면 극히 저조하다. 이에 대해 매체들은 등록시 제품의 전성분 제출 및 모든 원료의 함량·배합비율·사용목적 포함 등의 규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품질 및 안전관리자의 자격으로 5년 이상 경력 또는 경험을 업로드해야 하며 브랜드 당 1명에 한해 구체적으로 책임을 기술해야 하는 규제 등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채용공고를 내고 일부 3만 위안(월 55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급여를 제안하는 등 아직은 시스템의 적응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고민이다. NMPA에 따르면 1월 14일 기준 중국의 화장품 등록업체는 8만 7000여 곳, 제조업체는 5400여 곳이다. 이에 대해 베이징
K-뷰티는 CIS 내에서 프랑스에 이어 2위 화장품 수입국이다. 올해 1~8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을 보면 러시아(+24.7%) 우크라이나(+21.4%) 카자흐스탄(+136.2%) 키르기스스탄(+126.0%) 우즈베키스탄 (+766.4%) 등 CIS 전체는 +35%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우즈벡을 제외한 4개국은 20위권에 들어있을 정도로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KOTRA는 신북방 중심인 CIS지역 최대 온라인유통망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와 오존(OZON)과 연계한 ‘K-Lifestyle 판촉전’을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극동 러시아의 중심도시 블라디보스톡에서는 ‘K-Food & Beauty’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K-소비재 SNS 수출 마케팅 행사’가 진행되고 11월부터는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서 ‘K-뷰티 직판전’이 추진되는 등 CIS 전역에 K-소비재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그 중 ‘K-lifestyle in CIS’(10.11~11.30)는 △CIS 지역 대형 온라인 유통망 협업 K-소비재(약 6000개 제품) 판촉전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B2B 상담회 △웨비나 △
화장품 제조기업 A사는 독일 바이어가 의무사항은 아니나 포장재를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 비중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특히 천연·유기농 또는 비건(vegan) 화장품의 경우 제품의 성격에 맞게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플라스틱)를 사용하거나 제품의 미세플라스틱 인증(Mikroplastick-Siegel) 라벨을 요구했다. 북미에서는 클린뷰티가 이슈로 부각 되면서 친환경 포장재 관련 제안이라면 누구라도 만나주겠다는 브랜드·제조사의 러브콜이 줄을 잇는다. 줄기차게 연락해도 만나주지 않던 바이어들도 친환경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널리 구하고 있다고 현지 마케터는 전했다. 전 세계가 2050 탄소중립을 놓고 산업계마다 대응 전략 짜기에 분주하다. 가장 먼저 선제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내놓은 곳이 EU다. 2015년 12월 기존 선형경제에서 벗어나 경쟁력 제고, 일자리창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순환경제패키지‘를 발표했다. 이어 2020년 7월에는 EU 탈탄소사회를 위해 구체적인 정책 수단이자 코로나19 경기 부양책 자금 확보를 위해 ’플라스틱세‘를 채택했다. 아울러 같은해 12월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금지‘를 통해 폐기물 처리 책임을 강화하고 플라스틱 감축·재
화장품 기업이 관심 있게 들여다보아야 할 경제 테마가 ▲일상 정상화 ▲미국의 11월(2~3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실시 발표와 미국·중국의 소비 동향이다. 정부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정상화)를 시행하기로 하고 10월 25일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주요국에서 시행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먼저 경제활동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성장률이 개선된다. 일상의 정상화 단계는 코로나 대응 엄격성 지수(Covid19 Stringency Index : 방역을 위한 활동봉쇄 수준을 0(완전 허용)~100으로 표시)로 표시한다. 엄격성지수와 월별 성장률을 비교하면 정상화 수준이 높을수록 성장률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현재 싱가포르(6월) 영국(7월) 덴마크(9월) 일본(10월) 등이 방역조치를 상당수 해제했고 여타 주요 선진국도 일상회복을 진행 중이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와 스위스·스웨덴·핀란드·이스라엘·미국 등의 방역수준이 크게 완화되어 정상화에 근접했다. 정상화 진행국가는 정상화 지수가 10월 초 평균 50내외로 하락했다. 유로모니터는 ’21~‘22년 거리두기가 3분기 이내에 그치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는 ‘2021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를 기념하고,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 충청북도 화장품 연구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경재 충청북도 바이오산업국장,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윤주택 회장, 조택래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 김이화 충청북도 화장품 연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3개의 협약 당사자들이 상호 정보 제공 등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충북 소재 기업의 해외 전시 및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IBITA는 각종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에 충북 소재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임상연구지원센터와 충북화장품산업협회에서는 임상연구 지원 및 기업 홍보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수출 시장에 대응하여 IBITA는 충북 화장품 기업들의 다양한 판로 개척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IBITA는 한국 뷰티 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 수출상담회, 국제 컨퍼런스를 적극 지원하는 공익단체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의거 2012년 설립됐다. 한편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와 OEM협의회(회장 노향선)는 20일 ‘미국 내 화장품 진출을 위한 다자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산타클라라(실리콘밸리)·달라스(텍사스)·오렌지카운티(LA)·워싱턴주(시애틀)·애틀란타-조지아(조지아)의 한인상공회의소 5곳이 참여했다. 이들 미국 주재 한인상공회의소 대표들은 제15차 세계한상대회(19~21일, 롯데호텔 월드)에 참석차 방한 중이다. 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뷰티 및 제조업의 미주시장 진출과 무역활동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고 KOBITA 김승중 부회장은 설명했다. 교류 협력 내용은 ▲회원사의 미주시장 진출 및 유통고객사 발굴 ▲한·미간 뷰티산업 및 기관·단체 동향 등 정보교류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 등이다. 현재 미국은 K-뷰티의 2대 수출국.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5억 6321만달러로 전년 대비 33.8% 증가했다. 또한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6.5% 증가하며 처음으로 3위(5.36억 달러)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10위권 국가 중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대미 수출이 증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미 유망 화장품 제조·유통사 간 시장 개척 및 협력 기반이 마련돼 시너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세종2공장을 준공하고 해외수요에 적극 대응 체제를 갖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액상 건기식 생산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아울러 GMP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험생산과 제품 허가 등록을 완료, 연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내 1만3067㎡(4천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800톤 이상의 액상 건기식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증설로 새롭게 2000톤을 더해 연 4800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주요 생산제품은 해외수요가 늘고 있는 헤모힘으로 알려졌다. 헤모힘은 연평균 18%씩 성장하며 20여 개 국가에 수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향후 세종2공장에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TAG) GMP인증을 획득, 유럽 및 중앙아시아 등에 수출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정화영 공동대표는 “이번 세종2공장 준공으로 국내외 급증하는 건기식 수요를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해외에서도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설비 투자를 통해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준비하
오는 2050년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정부는 18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윤순진 서울대 교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심의·의결했다. 시나리오안은 전기·열 생산에 소요되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탄발전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산업 부문은 화석 연·원료를 재생 연·원료 전환, 건물/수송 부문은 에너지효율 향상(제로 에너지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 무공해차 보급 최소 85% 확대, 대중교통 및 개인 모빌리티 이용, 친환경 해운 전환 등이 주요 내용이다. 농축수산 부문은 화학비료 저감, 영농법 개선, 저탄소·무탄소 어선 보급, 가축 분뇨 자원 순환 등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밖에 폐기물 감량,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전해수소 활용, 산립·해양·하천 등 흡수원 조성,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활용(CCUS) 기술 상용화 등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담고 있다. 기존 26.3% 감축에서 대폭 상향한 수치다. 김 총리는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