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거점 뷰티마켓인 태국 화장품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화장품 종합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오진석 팀장은 “태국은 푸켓 샌드박스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는 등 정부의 국가개방계획이 본격화되면서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있다”라며 현지 방문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국은 일상 곳곳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다. K-뷰티와 화장법이 인기인 데다 최신 트렌드를 묻는 현지 브랜드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라며 블랙핑크의 리사 인기에 더해 K-뷰티 메이크업이 화제라고 소개했다. 최근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은 태국 방콕 반얀트리 호텔 스위트룸에서 ‘프라이빗 전시회’를 열고 태국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행사에는 태국 현지 브랜드 20여 곳이 참여해 내년도 신제품 론칭을 협의하고 계약을 진행했다. 오 팀장은 “이미 11월부터 발주를 시작한 브랜드가 늘고 있어 아세안 거점인 태국의 시장 반응을 체크하고 ’22년도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에 색조를 비롯 베이스·쿠션 등 53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품평을 겸해 현지 진출을 타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2년 2월부터 시행되는 메가 FTA로 불리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내용을 포함시킨 최신 ’화장품 수출 가이드북‘의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업계의 수출 길라잡이로 수많은 클릭 수를 기록하고 있는 ’화장품 수출가이드북(http://www.kcii.re.kr/kocei/)은 지난 2014년 구축돼 주요 22개국의 수출절차 정보를 담고 있다. 월평균 접속 수가 약 2천회 이상이며 많은 실무자들이 수시로 들여다보고 활용하며, 스타트업에겐 필수 정보 모음집이다. 연구원은 국가별로 상이한 규정 변경이 수시로 이루어짐에 따라 화장품 수출기업이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수출국가의 규정 변화를 모니터링 및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1년 동안 78건의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며, 특히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미얀마 등에서 주요 규정이 개정된 것으로 나타나 관련 기업의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은 화장품 허가 등록자료 관리 규정(등록/허가) 시행됐으며, 필리핀은 온라인 제품 등록 절차가 시행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신할랄인증법(2단계 화장품 포함)의 단계적 시행(~‘26. 10. 17)이, 미얀마는 상표
6대 유통업태의 판매수수료율은 TV홈쇼핑(28.7%)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백화점(19.7%) 대형마트(18.8%) 아울렛·복합쇼핑몰(13.9%) 온라인쇼핑몰(10.7%) 순이었다. ‘20년 판매수수료율은 대부분의 업태에서 하락하면서 납품·입점업체의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상승했다. 5대 유통업태의 경우 전년에 비해 –0.4%~1.4%p 낮아졌으나 온라인쇼핑몰은 1.7%P 상승했다. 이는 9일 공정위가 유통업체 34개 브랜드의 △거래방식 △판매수수료율 △판매장려금 △반품 △추가 비용 및 인테리어 비용 등의 실태조사 결과다. 유통업체들의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은 대기업에 비해 여전히 높았다. TV홈쇼핑이 9.1%p, 온라인쇼핑몰은 0.4%p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방식에서는 편의점(98.7%) 대형마트(83.7%) 온라인쇼핑몰(71.6%)에서는 직매입 거래 비중이 높았다. 반면 TV홈쇼핑(78.1%)에서는 위수탁, 백화점(65.6%)에서는 특약매입, 아울렛·복합쇼핑몰(85.4%)에서는 임대을 거래 비중이 높았다. 직매입 거래에서 상품 판매촉진을 위해 납품업체가 유통업체에게 지급하는 판매장려금 부담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화장품시장은 K-뷰티 및 유럽 브랜드들이 잇달아 진출하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현지 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자국 브랜드들도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소비자 호응을 이끌며, 컬트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펴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동남아 온라인시장의 변화)’에서 △틱톡, 동남아 뷰티 트레드와 뷰티 산업 리드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 뷰티셀럽의 인기 △라자다의 에코 전자상거래 발돋움 △인도네시아 브랜드 와다의 한국 가상여행 이벤트로 화제 등 현지 뷰티산업 움직임을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동남아 진출 시 틱톡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뷰티 동향과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들을 살펴보고, 라자다 등 대형 전장상거래 사이트와 협업을 구상할 것‘을 조언했다. 해외 주요 브랜드의 동남아 온라인시장 론칭이 활발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도 3월 말레이시아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판매 및 온라인 홍보에 나섰다. 프랑스 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눅스(NUXE)는 말레이시아의 그랩 투 글로우(Grab to Glow) 쇼핑몰·라자다(Lazada) LazM
화장품 온라인쇼핑이 3년째 부진한 가운데 마케팅 부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1년 10월까지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 3582억원으로 ‘20년(10조 2220억원)에 비해 1.3%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 이전인 ’19년에 비해서도 3.8% 증가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은 퍼스널케어의 경우 ‘20년 온라인 구매 비중이 19%로 전년보다 3% 증가했으며, ’21년 21%(+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은 ‘20년 36%였으며 ’21년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21년 퍼스널케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090억달러(12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퍼스널케어 시장은 온라인 비중이 ‘20년 11%(+2%) → ’21년(12%)로 꾸준한 증가세다. 이렇듯 미국·중국·일본의 온라인 거래액은 증가세다. 해외기업은 어떻게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할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온라인 소비시장의 변화’를 펴내고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특별판 12월) 미국 미국 온라인 화장품시장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들이 계속
㈜뷰티엔누리는 R&D협력사인 ㈜엑스더블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쌀 마스크팩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제품명인 ‘퀸즈 홀릭 & 레아라 다이아포스 라이스 보태니컬 액티베이팅 리페어 마스크’(Queen’s Holic & Rearar Diaforce RICE BOTANICAL ACTIVATING REPAIR MASK)는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국내산 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한 게 특징. 쌀과 전분 가루로 만든 ‘4세대 라이스 바이오 마스크 시트’는 친환경 저자극 시트면서 사용 후 100% 생분해된다. 초미세 망사구조로 이뤄진 시트 사이에 수분을 가득 채워 피부에 지속적인 보습을 부여하고 통기성이 우수해 기존 마스크팩 시트의 답답함을 개선했다. 유효성분이 시트 전체에 골고루 배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트레이를 적용, 2중 포장으로 제작했다는 게 뷰티엔누리의 설명이다. 뷰티엔누리 관계자는 “사용자의 피부 리페어(Repair)의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 수분감과 붙이는 순간 쿨링감과 함께 약 1시간을 사용해도 꾸준히 유지된다. △피부온도를 낮춰 모공을 조이는 모공수렴 효과 △시술 후 피부진정 효과 △쌀 고유의
2022년은 한·중 수교 30년이 되는 해. 이 기간 화장품의 대중 수출액은 2000년에 비해 118배(‘21년 1~10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반 무역이 49배 증가한 것에 비해선 갑절을 넘어선 대기록이다. 그만큼 중국에서 K-뷰티 열풍이 거셌다는 반증이다. 화장품 통계가 잡힌 2000년 이후 대중 수출액은 3440만달러(‘00)→38억달러(’20)로 111배 증가했다.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은 2008년 1억달러 이후 10억달러(‘15), 40억달러(’21. 1~10)에 이르기까지 13년이 걸렸다. 이 추세라면 ‘21년 대중국 수출액은 5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총 수출액 중 중국 점유율은 53.3%(’21. 1~10월 누적)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중국 비중은 작년에 50%를 처음 돌파했었다. 여기서 중국과 홍콩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홍콩은 중국으로 가는 우회 경로이자 대리상, 따이공(代购) 등에 의한 밍통으로 가는 주요 루트다. 대 홍콩 수출은 ‘12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 ’16년 12억달러를 넘어서며 점유율이 30%에 육박하기도 했다. 사실상 중국 수요라고 간주하면 중국+홍콩 점유율은 67.3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2천만불탑 수상에 이은 쾌거. 팬데믹 상황에서도 66%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코로나19라는 위축된 환경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 판매를 통해 B2C 매출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큐텐, 라쿠텐, 아마존재팬 등 온라인 마켓에서 전년 대비 2배 매출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K-뷰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황종서 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커지면서 어느 지역 하나 만만한 곳이 없었던 힘든 시기였다. 글로벌 이커머스(B2C)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라며 자평했다. 이어서 황 대표는 “각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과 선제적 대응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보여준 빼어난 수출성과를 토대로 ‘22년에는 그간 공들여 준비했던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 신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비엔씨(ASIABNC)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천연 보습 인자를 이용하여 형성된 미셀 복합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의 제조 방법 및 이로부터 제조된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향후 글로벌 권리 확보를 위해 국제 특허(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출원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엘앤피코스메틱㈜R&D센터는 피부 각질층에 존재하는 천연 보습 인자(NMF, Natural Moisture Factor) 성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미노산(약 40%)과 미네랄(약 18.5%)을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 및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2월 제조방법 및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받은 조성물은 ‘수분을 더 깊숙이 전달한다’는 의미로 ‘HYDRODEEPER’라고 명명하고 현재 상표 등록 진행 중이다. 특허를 취득한 본 발명은 피부 장벽 보호 효과가 있는 미네랄을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용해도를 높였으며, 성인과 영유아 피부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중 피부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폴리머에 바인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노화나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소실되는 천연 보습 인자를 채워 피부 장
아모레퍼시픽은 7일 SK E&S와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SK E&S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지속가능경영 약속 이행과 RE100 달성을 가속화 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LNG 등 4대 핵심사업을 주축으로 그린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약 3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사업장의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본사·기술연구원·직영 매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사장은 "SK E&S와 업무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생산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대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 시민으로서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책임감 있게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K E&S 추형욱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사가 국내 탄소중립을 선도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궁중 럭셔리 화장품 ‘후’가 연말을 맞아 ‘로얄 홀리데이’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이 12번째로 스테디셀러 모음이다. ‘후 공진향:미 궁중팩트 스페셜 에디션’은 하늘, 땅의 소원을 상징하는 오색 비단실과 의복부터 서책까지 왕과 왕후의 손길이 닿는 곳에 사용된 궁중 자수를 모티브로 했으며, 이를 현대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아름답게 재해석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벼운 밀착력과 벨벳처럼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기품 있는 왕후의 피부를 연출해주는 파우더 팩트이다. 소나무, 인삼 등 다섯가지 추출물과 진주, 금, 호박 등 궁중 보석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은은한 피부 빛을 더해준다. ‘로얄 아틀리에 세트’도 새로 선보였다. ‘궁중팩트 스페셜 에디션’+‘로얄 멀티 섀도우’를 함께 구성해 베이스 및 음영부터 하이라이터까지 섬세하고 그윽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천기단 화현 베이스&파운데이션’ 미니어처와 ‘공진향:미 궁중동안립밤’, ‘공진향:미 아이브로우 펜슬’을 내장해 화사한 로얄 홀리데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후 천율단 화율 2종 홀리데이 스페셜 세트’는 화율석곡Complex™ 및 궁중천초화™ 성
국내 거주 다문화딜러 양성을 통해 K-뷰티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에 23개국 86명이 수료, K-뷰티 수출 역군으로 탄생했다. SBA(서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중국·몽골·우즈베키스탄·베트남·캐나다·일본 등 23개국의 국내 거주 외국인 딜러가 참여, 수료율 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글로벌 다문화 딜러 온라인 판매지원 전문가 컨설팅 교육운영’에 총 4회 13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접수 시 수출계획·타깃 국가 및 상품군 등 제출신청서의 적합 심사를 거쳤으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 및 SNS를 통한 판매경험 보유자를 우선 선정했다. 프로그램에는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중국시장전략연구소, ㈜뷰티넷코리아가 참여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K-뷰티의 이해(산업현황/트렌드) △화장품 전문교육(색조, 스킨케어, 성분의 이해) △국제무역과 오퍼레이션(국제인증, 국제무역, 상품소싱의 이해 및 해외마케팅 전략) △글로벌 플랫폼 판매전략(쇼피, 라자다,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이커머스 진출전략/SNS 마케팅 특강) 등 리셀러가 알아야 할 내용 위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 증정 및 상품소싱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