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종이튜브 패키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종이튜브(Paper tube)는 9월 29일 미국 ‘IDEA 2021’(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앞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어 용기 안에 남은 화장품 잔량을 사용하기에 용이하고, 종이로 분리배출하기도 수월하다.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 김형상 상무는 "플라스틱을 줄여 지구를 보호하자라는 아이디어로 출발한 종이튜브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성과를 이뤄내면서 환경보존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키워드임을 실감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는 디자인으로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선도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코트라(KOTRA)와 CJ올리브영이 국내 유망·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과 정윤규 CJ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상무)이 참석했다. 2016년 이후 전체 역직구 시장에서 화장품 비중은 30%가 넘는다. 이에 따라 코트라와 올리브영은 해외역직구 시장을 견인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의 K뷰티 특별 판촉전 등 두 가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는 K뷰티 신진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한 체험 박스를 뷰티 관련 해외 핵심 바이어들에게 정기 배송한다. 또한 홍보 및 바이어와의 비대면 미팅도 주선한다.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 중 50여 개를 엄선해 ‘케이박스’를 구성한다. 국가별 선호하는 K뷰티 트렌드에 따라 상품 구성을 차별화해 오는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총 30여 개의 바이어사에 발송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 개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화장품 ‘역(逆)직구’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론칭했으며
식약처는 화장품 규제 상담 실시간 대화형 챗봇인 ‘코스봇(COSBOT)’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도와 관련한 문의사항이나 법규는 코스봇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28일 대한화장품협회는 '코스봇'을 소개하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코스봇은 화장품 제도에 대한 질의응답 빈도를 토대로 ‘대화창’을 통해 해당 내용을 질문하면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식약처는 다만 “코스봇 답변은 법적 효력이 없으며 화장품 법령을 토대로 구성했음으로 법령 개정이나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코스봇의 초기 화면에는 ①화장품 영업등록 ②화장품 제조시설 ③기능성화장품 ④화장품 표시 기재 ⑤광고 ⑥천연·유기농 관련 ⑦품질·안전 ⑧물품 분류 ⑨화장품 등의 수출입 ⑩기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영업등록을 클릭하면 일반사항-화장품 제조업-화장품 책임판매업-맞춤형화장품판매업 등 구성 창이 뜨고 해당 민원을 클릭하면 대화창이 뜨면서 설명이 이어진다. 코스봇은 글로벌규제조화지원센터에 접속 후 질의하면 된다. (http://helpcosmetic.or.kr/)-규제상담-챗봇상담) 코스봇을 본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 또는 업무 진행
배구 여신 김연경과 숨37°이 컬래버한 ‘식빵언니 김연경’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김연경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구독자 수가 140만명에 달한다. 이번 동영상에는 김연경 선수가 배구 코트에서도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피부관리 비법을 공개하며, 평소 즐겨 사용하는 제품으로 숨의 클렌징 워터와 CC크림을 소개하고 있다. 팬들도 평소 김연경 선수의 피부 좋다는 점을 알고 있어 일상 사용 화장품이나 해외 원정경기 시 챙겨가는 화장품 등의 콘텐츠가 화제였다. LG생활건강 숨 마케팅 담당자는 “김연경 선수의 팬들 사이에서 맑고 본연의 건강한 피부를 지닌 김연경 선수와 숨이 추구하는 피부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함께 콘텐츠 제작을 시도했다”라며 “평소에도 사용하던 진짜 숨 팬이 제품을 알리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영상에 소개된 숨마 엘릭서 에센스는 탄력, 주름, 피부결 등 다양한 피부 노화 징후를 한번에 케어하는 멀티 안티에이징 에센스이다. 숨의 발효 과학으로 완성한 8가지 성분을 함유, 민감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사용 후 1주일만에 100%가 광채 개선을 경험했고, 80%의 여성이 피부 탄력 개선을 경험(여성 31명 대상, 주름개선 기능성 주성
동물실험 없이 화장품 피부감작성 및 안자극을 평가할 수 있는 ‘화장품 등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 2건을 27일 발간했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IL-8 루시퍼라아제 시험법’(피부감작성)과 ‘생체외(in vitro) 고분자 시험법’(안자극)이 수록됐다. ‘IL-8 루시퍼라아제(OECD TG 442E) 시험법’은 IL-8*의 발현 정도를 이미 알려진 피부감작을 유발하는 물질과 비교해 시험물질이 피부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지 확인한다. IL-8은 수지상 세포(항원을 세포 표면에 발현해 T세포에게 제시하는 면역계 항원제시세포) 등 면역세포에서 분비되어 면역체계를 제어·자극·조절하는 물질이다. ‘생체외(in vitro) 고분자(OECD TG 496) 시험법’은 각막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유사한 성질의 고분자 매트릭스(macromolecular matrix)를 이용하여 시험물질 적용 후 혼탁해지는 정도를 분광분석기로 측정해 안 손상 유발 물질을 식별한다. 식약처는 “3R 원칙[동물 사용하지 않는 실험으로 대체(replacement), 사용 동물 수 축소(reduction), 동물실험 진행 시 고통 완화(refinement)]를 준수하는 동물대체 시험
중국은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기본으로 화장품원료, 배합, 위생안전, 라벨, 홍보/광고 등 생산~유통의 전 과정에 대해 관리 감독을 진행한다. 올해 대폭 강화된 규제, 정책은 허위·과대광고 단속 및 처벌수위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게 특징. 4월 발표한 ‘화장품 효능·효과·홍보 평가규범’을 통해 홍보, 광고 행위를 규범화했다. 또 8월 발표한 ‘화장품 생산경영 감독관리조례’는 “일반 화장품은 특수 화장품 관련 효능 홍보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가 ‘내수 위주의 쌍순환’ 구도 형성에서 내수 확대를 강조하는 만큼 화장품 등 중국인 해외소비 수요가 많은 품목의 국내 유턴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즉 수입관세를 인하하고 수입 인증규제를 완화하면서 현재 자국산 기업의 ‘품질 안전’ 업그레이드를 단속하고 있다. 이는 2021년을 기점으로 화장품 법규 제도를 완비하고 자국산 품질을 끌어올리면서 자국기업의 고속 성장에 힘을 쏟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배경 속에 CAIQTEST Korea는 ‘실무자들이 꼭 알아야 할 중국 NMPA 인증제도 Q&A’를 발표했다. CAIQTEST Korea 김주연 본부장은 “평소 문의가
리이치24시코리아(주)는 9월 15일 자로 한국지사를 독립법인으로 승격하고 손성민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손성민 대표는 고려대, 서울대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대웅제약,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REACH24H의 한국지사장을 거쳤다. 국내외 화펴업, 화관법, 살생물질법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 대응 프로젝트 및 화학제품, 화장품 등의 규제 대응 및 시장 진출 컨설팅 업무 전문가다. 손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Beyond Beauty ASIA Bangkok, in-cosmetics ASIA Bangkok, Beauty Expo in Shenyang, CDRI Seminar in Taipei, K-Beauty in EU by KOTRA 등 K-BEAUTY 해외 연자로 초청되어 한국화장품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왔으며, ‘2018 한류백서’, ‘2019 한류백서’의뷰티한류파트를 집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9년 설립된 리이치24시코리아(REACH24H KOREA)는 글로벌 규제 관련 컨설팅을 주업무로 하는 중국의 ‘REACH24H Consulting Group’의 한국지사다. 설립 1년 여 만에 손성민 대표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디(indie) 브랜드 공략에 적극 나선다. 기존 프레스티지 고객사 확보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트렌디(trendy)한 제품 개발을 통해 인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한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은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이 뉴스로 전해지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일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메이크업 시장의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전시회에 중국기업이 참여하지 않아 인디 브랜드들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부스를 많이 찾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라스베가스에서 목격한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는 ‘소비자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인디 브랜드의 대응’이 화제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오진석 팀장은 “메이크업 트렌드가 아이(eye)에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lip) 제형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또한 쿠션보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대한 선호가 강했다”라며 “해외 인디 브랜드들은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에서 중국산보다 품질이 월등하
메가FTA로 불리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2022년 1월부터 시행된다. 지난 9월 13일 한국·중국·일본·아세안의 경제장관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 1월까지 RCEP을 발효시킨다는 공동성명을 냄으로써 미비준 회원국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OTRA는 오는 9월 30일 ’RCEP 활용을 위한 온라인 통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는 전동욱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 FTA협상담당관이 연사로 참가해 RCEP의 추진 경과·의의를 설명한다. 이어 하춘호 주중한국대사관 관세관이 RCEP 활용전략, 공인인증기업(AEO) 활용 등 기업 실무자에게 유익한 내용을 소개한다.(AEO: 세계관세기구를 중심으로 마련된 화물이동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표준) KOTRA 베이징무역관에서는 한중 FTA 활용방안과 실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관계자가 우리 기업들이 신시장 개척에 참고할만한 연변주 수입상품 관세 면제제도도 소개할 예정이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RCEP은 통일된 원산지규정이 합의돼 기존 협정 대비 관세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고 전자상거래, 지재권, 정부조달 등 최신 규범이
처음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모든 기업은 변화를 직감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1년여, 변화의 ‘실제’와 변화의 ‘인식’에서의 차이는 얼마나 괴리가 있을까? 30여 년 투자와 실물 경제의 매치메이커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한국 L&S 선원규 대표는 이를 “도적이 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 환경변화를 주목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변화에 대한 인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서문에서 말한다. 저자는 “도적의 등장은 갑작스럽지 않으므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실제적인 변화는 지속적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변화를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다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변화가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라며 트렌드와 패러다임을 구분한다. 그러면서 “주목해야 할 것이 가정의 변화로 ‘가정’이 바뀌면 이전의 잘못된 가정하에서 세운 모든 이론과 계획은 무용지물이 된다. 새로운 이론과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유용한 콘셉트(concept)와 프레임(frame)을 제시하려고 책을 쓰게 됐다”라고 집필 동기를 전한다. 오늘날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은 ‘뉴노멀’이라는 환경변화를 가져왔다. 한때 비정상이었던 사실이 어느새 새로운 정상으로 받아들이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플랫폼 사업본부 부사장, 토니모리 김철민 영업총괄 상무와 정경희 DT 총괄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요기요 앱을 통해 ‘토니모리’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약 160여 종의 화장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9월부터 토니모리의 대표 매장을 중심으로 ‘요기요’ 즉시 주문 배달 서비스 테스트 오픈을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김철민 영업총괄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과 매장의 원활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배달 앱 요기요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토니모리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COSRX)’의 지분 38.4%를 1800억원에 인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어 나머지 지분(57.6%)에 대해 2021~2025년에 걸쳐 매수하는 콜옵션을 포함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코스알엑스가 우선 매수권을 갖는다. 또한 제3자에게 매도도 가능하다.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다.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 ‘아크네 패치’, ‘굿모닝 젤클렌져’ 등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놀라운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미국·동남아·유럽·중국·일본 등 전세계 약 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알엑스의 매출액 추이를 보면 366억원(‘18)→478억원(’19)→803억원(‘20)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당기순이익은 ’20년 167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며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술 및 생산 인프라 공유, 상품 개발 등의 협업 체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지분 인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코스알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