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5일자로 창립 76주년을 맞았다. 이날 메타버스로 구성된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하여 진정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누리는 '뉴 뷰티(New Beauty)'의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션을 강조했다. 이어서 “바이오∙더마 등의 고기능 영역과 건강을 위한 웰니스(Wellness)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을 확장하고, 세밀하게 축적된 고객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별 최적화된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더불어 “이해관계자 모두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으로 진일보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서 회장은 비전을 밝혔다. 기념식은 디지털, 비대면 형식으로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메타버스에 참여해 3일간(3~5일) 축제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 76년간 어떠한 상황에도 지켜온 ‘고객 중심’의 초심을 되새기고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정신과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란 소명을 되새기며 향후 방향에 대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9
7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발목을 잡았다. 9월 3일 통계청의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은 9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6월)에 비해서도 5.5% 감소함에 따라 4개월째 이어지던 1조 원대 거래액이 무너졌다. 코로나 이전(‘19. 7월 9865억원)에 비해서도 0.5% 감소함에 따라 화장품의 온라인 마케팅이 이렇다 할 반전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11%)와 함께 감소한 2대 품목이다. 도쿄올림픽 개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증한 배달음식, 즉석식품 등은 그렇다 쳐도 의복, 가구, 스포츠·레저용품, 서적, 여행 및 교통서비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아쉬운 수치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은 1분기 –2.4%, 2분기 12.4%를 기록 중이다. 3월부터 반짝 회복되던 화장품 온라인 소비가 7월 하락세로 돌아서며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10월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해도 델타에 이어 뮤 변이 등이 등장함에 따라 올해 화장품 소비 회복도 장담할 수 없게 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벌이는 사회공헌활동 ‘피부 건강 캠페인’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온초람 작가와 협업한 콜라보 에디션 4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청소년들의 피부 질환 치료비 등으로 사용된다. 올해 슬로건은 ‘세상을 밝히는 빛, Light up’으로 청소년들의 피부 건강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기획됐으며, 2019년에 시작된 이후 세 번째 행사다. CNP 프로폴리스 라인의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프로폴리스 트리트먼트 앰플 에센스’ △‘프로폴리스 앰플 액티브 크림’ △‘프로폴리스 앰플 인 쿠션’ 등의 인기 품목을 풍성하게 구성한 기획세트로 선보였다. 극광 보습 앰플로 사랑 받는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본품과 휴대용 사이즈 앰플 및 프로폴리스 액티브 크림으로 구성됐다. 초람 작가의 일러스트 디자인이 담긴 노트와 펜 세트를 함께 증정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패키지는 따뜻한 색채와 감성으로 많은 사람을 위로하는 온초람 작가와 CNP 연구원의 콘셉트를 매칭, 위트 있게 캠페인의 진정성을 전달한다.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시장에서 화장품이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 코트라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남미 주요 5개국의 소비 트렌드로 ①디지털 전환으로 이커머스 성장 ②결제 다양화로 신용카드, 언택트 결제 증가 ③기업 판매전략의 디지털화 등을 꼽았다. 이런 소비 이슈에 맞춰 가장 유망한 품목으로 화장품을 선정,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KOTRA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소비트렌드 변화와 우리 기업 진출전략') ■ 멕시코 코로나19 이후 뷰티산업 약세, 피부관리·헤어염색 시장이 강세다. 이는 미용실 이용이 줄며 셀프 헤어 관련 관심도가 증가했고, 대면 접촉이 줄어들며 색조 화장품 등의 사용이 감소하여 셀프 피부관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으로 색조 화장품 구매 선호도가 급감, 뷰티시장 규모가 2.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마스크에 묻어나거나 지워지지 않는 화장품, 지속력이 좋은 제품 선호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레알 멕시코는 랑콤, 키엘, 어반디케이의 브랜드를 통해 퍼스널 전자상거래를 실시 중이다. 이처럼 소비자와 뷰티 어드바이저의 비대면 관계가 정착되어 장기적으로 신뢰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소비자가 구매 검토를 하
화장품 수출액이 15개월째 연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기록으로 사상 최대다. 하지만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에서 K-뷰티가 밀리는 형세가 뚜렷해졌다. 화장품 수출액 중 중국 점유율은 39%까지 급감했다. [56%(1월) → 47%(2월) → 51%(3월) → 55%(4월) → 54%(5월) → 45%(6월) → 37%(7월) → 39%(8월)] 순으로 중국 비중이 급감 중이다. 상반기까지 순항했으나 중국의 신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플랫폼에서 위생허가 제품 관리가 강화로 위생허가 등록이 급감하고 있다. 요즘 NMPA 인증업체 사이에서는 “새로운 법규가 무더기로 시행되면서 문의가 많으나 정작 위생허가를 진행하기 보다 관망세로 돌아서는 기업들이 많다”는 관측이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중국 진출 제조사들이 한국산과 똑같은 제품을 찍어내니 품질 수준이 비슷해 차별성을 중국 소비자가 못 느낀다. 게다가 중국은 애국(國潮) 마케팅이 MZ세대 호응을 받으면서 카테고리 별로 로컬 브랜드의 점유율이 급상승
K-뷰티의 수출다변화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중동 3개국의 트렌드와 상품 동향 정보를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7호(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 편)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중동 주요 3개국 모두 아이메이크업에 관심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세대를 불문하고 풍성하고 도톰한 눈썹과 화려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이 유행 중이다. 얇고 가느다란 눈썹이나 너무 짙은 부자연스러운 눈썹은 올드한 메이크업으로 치부되어 자연스럽고 풍성한 눈썹 관리를 위한 방법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UAE에서는 지속력이 좋은 스머지프루프, 워터프루프 기능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이브로우 젤 대신 비누를 활용해 눈썹을 풍성하게 만들고 고정하는 방법이 인기다. 또한 눈매를 강조하기 위한 과감하고 진한 아이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그래픽 아이라이너 등 독특한 메이크업 스킬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가 주목을 받았다. 터키도 Z세대를 중심으로 컬러 아이라이너를 활용한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이 트렌드다. 데일리 룩에서도 포인트를 주기 위해 기존의 블랙, 브라운 컬러에서 벗어나 블루, 핑크, 레드, 오렌지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빌리프가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 점보 모노폴리 에디션’을 출시했다. 모노폴리 게임 세트가 함께 구성되어 게임도 즐기면서, 환절기 피부 보습을 북돋는다는 의미다. 이번 에디션은 1년에 단 한번 만나는 한정판으로 기존 용량 대비 2.5배 커진 점보 사이즈의 모이스춰라이징 밤을 선사한다. 지난해 9월 레트로 구슬 게임을 장착해 출시했던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 점보 게임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게임 에디션이다. 올해는 글로벌 보드 게임으로 유명한 ‘모노폴리’와 협업해, 캐릭터인 미스터 모노폴리를 내세웠다. 게임 보드판에는 빌리프의 대표 캐릭터 ‘빌리’ ‘엘리’ ‘던컨 박사’ ‘촉촉 요정’이 말, 팻말 등으로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다. 보습 폭탄 크림™으로 불리는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 라이징 밤’은 스페인 타베르나스 사막의 건조 기후에서도 26시간 촉촉함이 유지되는 보습 효과를 입증받은 환절기 필수 아이템이다.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M&A를 단행했다. 31일 LG생활건강은 미국 하이앤드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Arctic Fox(알틱 폭스)를 보유한 ㈜Boinca(보인카)의 지분 56%를 1억달러(약 11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잔여지분 43.96%는 향후 4년간(‘24~’27) 매수/매도할 수 있는 콜/풋옵션을 부여했는데, LG생활건강은 이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rctic Fox는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비건 콘셉트의 브랜드다. 패션 염모제를 중심으로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에서 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등 MZ세대의 호응을 받으며 지난 3년간 평균 89%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 아마존 전체 헤어 컬러 제품군에서 1위(‘21년 8월 23일 기준), Sally Beauty(샐리 뷰티)에서 1위, Ulta Beauty(얼타 뷰티)에서 2위를 확보하는 등 주요 채널에서 Top 브랜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조원의 규모로, 이 중 하이엔드 헤어케어
정부는 화장품산업육성법(가칭)을 제정하고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화장품사 4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하지만 산업발전이라는 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산업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본다면 화장품산업의 현안을 먼저 해소해주는 것이 스케일업(scale up)의 다양한 방안 강구에 도움이 되리라는 게 업계의 호소다. 먼저 이번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방안’에서 기대효과는 ①글로벌 리딩 기업 : 글로벌 50대 기업에 제약 2개, 의료기기 2개, 화장품 4개 등 8개 기업 신규 진입 ②수출액 : 2030년까지 제약 400억 달러 의료기기 150억 달러 화장품 150억 달러 달성 ③일자리 창출 :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 명 창출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혁신형기업 제도를 화장품에도 적용한다. ‘화장품산업육성법’을 통해 20개 내외의 혁신형 기업을 ‘22년에 지정한다는 계획이다.[제약(45개사)·의료기기(30개사) 지정 운영] 앞서 정부는 화장품업계 설문조사(20. 11~12)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R&D (기초 범용소재 국산화 및 평가기술 확보 등 대규모 기초·기반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 ▲산업인프라(R&am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28일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구태윤(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양한슬(카이스트 생명과학과)·현유봉(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이다. 구태윤 교수는 뉴런을 광학 소자로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로 복잡한 뇌의 연결망을 시각화하는 연구를 제시했다. 구태윤 교수가 제안한 광연결체학(opto-connectomics)은 뇌 연결망 지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신경 회로를 발굴할 기술로 주목받았다. 양한슬 교수는 피부가 벗겨져도 흉터 없이 회복하는 아프리카 가시쥐에 주목,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조직 재생 기전을 밝힌다. 가시쥐 유전체 연구를 통해 피부 질환이나 외상을 입어도 흉터 없이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유봉 교수는 식물이 머금은 물이 줄어들며 움직이는 ‘건습식 기관운동’을 규명한다. 제비꽃이나 봉숭아가 씨앗을 멀리까지 퍼트리는 방법이다. 꽃의 작은 움직임에서 식물 진화의 역사를 알아내고 생체 모방 기술까지 응용하겠다는 대담한 연구로 평가받는다. 서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생명의 존엄성과 기초과학의 가치를 절감했다”며 “연구 공동체로서 서로의 연구를 돕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연구를 수행해달라”고
스킨푸드가 구도곤 대표는 새로운 선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도곤 대표는 코스알엑스 국내 사업팀 부장과 화장품 소비재 마케팅 온라인 컨설팅 대표를 역임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및 다양한 활동으로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가 29일 개막했다. 참가 규모는 약 500여 개사이며, 방문 바이어수는 약 40여 만명으로 예상된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 참가 규모는 20% 정도 감소했으나 포스트 코로나를 기대하는 바이어의 참여율이 높다는 게 현지를 찾은 국내 해외전시 전문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의 전언이다. 상당 기간의 대면 상담이 어려웠던 점에 비춰 참가사 간 상담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듯 전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소 우려가 있었으나 박람회 현장 참가와 바이어 상담률을 제고한다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들렸다고 한다. A대표는 “박람회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진행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막상 참가해보니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분이 새로웠다. 해외 진출을 위한 박람회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한국 복귀 후 향후 해외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와의 연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수 대표는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한국관에 MPR브레인, 셀라니코를 포함 28개사가 참가, 미국 시장에 K-뷰티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참여 기업이 좋은 결과를 얻어 돌아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