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7일 중앙일보 보도인 ‘340억어치 팔린 염색샴푸...KAIST·식약처 충돌한 까닭은’과 관련하여 “▲염모 효과가 있는 기능성 성분은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범주에 들어가며 ▲염모제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염모제 사용 고시 성분을 사용해야 하며 ▲새로운 원료를 염모제 성분으로 사용하려면 원료 사용기준의 지정·고시를 신청 등을 해야 한다”고 명확히 했다. 이어 모다모다샴푸가 소비자가 오인할 만한 광고를 한 사실이 있어 이에 대해 위반내용을 확인하고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에 대해 4개월간 광고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제품이 아닌데도 광고를 본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와 함께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으로 광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 최미라 화장품정책과장은 “현행 규정에 따라 과장광고를 한 모다모다에 행정처분을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모다모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행정법원에 식약처의 행정처분을 중단해 달라고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즉시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현재 행정법원
공정위는 TV홈쇼핑 7개사에게 판촉비용, 종업원 인건비 전가 등 갑질을 이유로 총 41억 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각 사업자별로 GS숍 10.2억원 롯데홈쇼핑 6.4억원 NS홈쇼핑 6.0억원 CJ온스타일 5.9억원 현대홈쇼핑 5.8억원 홈앤쇼핑 4.9억원 공영쇼핑 2억원 등이 부과됐다. 이들 TV홈쇼핑 7개 사업자는 지난 2015년 1월~ 2020년 6월 기간 중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①판촉비용 전가, ②납품업자 종업원 등 부당사용, ③계약서면 즉시 교부 위반, ④양품화 관련 불이익제공, ⑤상품판매대금 지연지급, ⑥부당 반품, ⑦최저가 납품조건 설정 등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하였다고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GS숍 등 6개 TV홈쇼핑사는 납품업자와 판촉비용 부담 약정 없이 판촉행사에 소용되는 사은품비용 전부를 납품업자에게 부담하게 했다. 특히 홈앤쇼핑은 총 판촉비용의 50% 초과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양품화(반품의 재판매 할 수 있는 재포장, 수선 작업 등) 관련 현대홈쇼핑은 납품업자에게 위탁하고 작업비용을 지급하지 않았고, 홈앤쇼핑은 양품화 비용 중 물류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GS숍 등 3개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이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CM 우수 인증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로 기업의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 중 ‘명예의 전당’상은 인증제도 도입 이래 7회 이상 연속 인증을 받은 CCM 우수 인증기업에게 수여한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지난 2008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CCM을 도입해 14년간 7연속 인증 과정을 통해 안정적이고 시스템화된 소비자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초기 샘플 인증제도 도입, 생산설비 및 환경 개선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강화하여 근원적인 클레임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불만 사전 예방과 신속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소비자 불만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2015년도부터는 유학수 대표이사가 직접 최고고객책임자인 ‘CCO(Chief Customer Officer
신세계인터내셔날은 6일 쇼핑과 커뮤니티가 결합한 뷰티전문 앱 ‘에스아이뷰티(S.I.BEAUTY)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판매자 중심의 쇼핑몰이 아닌 고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고객지향적인 앱이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설명했다. 에스아이뷰티는 온라인 뷰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략 중 하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초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20~39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쇼핑 패턴 및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에 대해 설문 결과 뷰티 제품의 경우 실사용자의 후기와 의견, 리뷰 사진, 입소문 등이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대부분은 특정 구매 목적 없이도 경험과 재미를 위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상품 리뷰와 정보를 올리고 소통할 수 있는 앱을 기획했으며,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와 시스템을 연동했다. 에스아이뷰티는 크게 피드(FEED)와 샵(SHOP) 두 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피드는 회원들의 활동과 리뷰, 브랜드 소식 등의 콘텐츠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인별 맞춤화 했다. 고객들의 자
제5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이 오는 ‘22년 3월 5일 시행된다. 접수는 ’22년 1월 25일~2월 4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3월 25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 파일을 확인하면 된다.
정부는 6일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599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사에서 2021년은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는 6300억 달러, 무역 규모는 1조2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모두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한 계단 더 뛰어올라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며 “무역인들과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인 서비스 산업 등 수출저변 확대와 물류난 극복, K-방역 등으로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한 무역인에게 각종 포상을 실시했다. 산업훈장은 34명에게 표창은 565명에게 수여됐다. 대기업 종사자는 43인이며, 중견기업 69명, 중소기업 417명에게 수여됐다. 수출탑은 1100억불탑에 삼성전자(주) 10억불탑에 씨젠 등 대기업 32곳 중견기업 88곳 중소기업 1453곳 등 모두 1573곳이 수상했다.
23개 온라인쇼핑 품목 중 화장품이 감소액 기준 4개월째 꼴찌를 이어갔다.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감소액은 598억원이다. 다만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온라인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56.3%였다. ’21년 10월까지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 3582억원으로 ‘20년(10조 2220억원)에 비해 1.3%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 이전인 ’19년에 비해서도 3.8% 증가에 머물렀다. 이로써 3년째 화장품 온라인쇼핑은 정체 상태다. 통계청의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액은 16조 9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과 소비지원정책(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 상생지원금)으로 거래 증가 ▲신형 스마트폰 출시, 이른 난파 영향에 따른 난방가전 등 거래 증가 ▲온라인쇼핑몰 할인행사 등으로 거래액 증가 등의 특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음식서비스(46.7%) 가전·전자·통신기기(36.5%) 음식료품(22.8%) 생활용품(25.8%)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3개 품목 중 화장품과 기타, 기타서비스만 제
중국 수입화장품시장 1위 J-뷰티와 3위 K-뷰티는 아시아 시장에서 맹주를 다투는 맞수. 국가별 뷰티유통망과 쇼피·라자다 등 온라인 채널에서 양국 간 뷰티 전쟁은 일분 일초를 다투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마침 지난 4월 일본화장품산업계는 최초로 ‘일본화장품산업비전’을 수립하고 J-뷰티의 미래를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은 번역본을 내고 J-뷰티의 산업 현황 평가와 트렌드, 환경변화, 대응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우리보다 기술, 산업면에서 앞서있는 일본조차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준비한 반면, 최근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수출호조 등 긍정적인 신호에 매몰돼 이미 다가온 위기요인에 대한 대응이나 미래 성장동력으로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라며, “한국 기업·대학과 연구소·정부기관도 한마음 한 뜻으로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기회와 위기요인에 대하여 냉철하게 분석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일본화장품산업비전‘은 산·학·관 전문가로 구성된 ’화장품산업비전검토회‘가 수립, 발표했다. 위원회는 J-
아직 미답 지역인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K-뷰티 수출 활로가 뚫리게 됐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12월 2일부터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현황조사를 UAE 두바이 BPC-IBITA에서 K-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UAE 두바이 BPC-IBITA 수출지원팀은 지난 2018년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수출지원 한국대표부로 업무계약을 한 바 있다. UAE에서는 산업첨단기술부 MoIAT(Ministry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MENA 진출을 위하여 UAE Dubai Business Point Consultancy IBITA를 두바이에 공동 설립하고 현지 BPC 직원과 함께 1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향후 한국 기업이 중동지역 수출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속조치로 필요시 충원 및 한국 IBITA 직원과의 교환 근무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두바이 IBITA BPC는 UAE정부에서
신임 대한화장품학회 박영호 회장이 화장품과학 발전을 위한 리셋(reset)을 선언했다. 11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수십 년 동안 선형(linear)이었던 한국 화장품산업의 R&D 역량을 새 시대에 맞게 오퍼레이션(operation)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학회도 미래지향적,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화장품학회가 명사(이름씨)가 아니라 동사(움직씨)여야 한다는 다짐이다. 그는 “10여 년 이어져왔던 역할이나 연구라도 소재·상황이 변하면서 분야가 매우 다양해지고 전공·부전공이 의미 없는 세상이 됐다. 어떤 분야든 새로운 시대를 맞아 전문성을 확장해야 경쟁력을 가질 기회가 많이 있다”라며 “다학제간 교류를 통해 화장품 R&D의 폭이나 깊이를 확대할 수 있고 회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K-뷰티의 R&D 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회원들이 다양한 학문과의 통섭(consilience)을 통한 스킬업(skill up)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우리가 최초로 TDS방식을 생각해 낼 수 있었던 건 사실 화장품 연구소 덕분이에요. 화장품은 오직 피부를 통해서 그 효능 성분들이 전달되기 때문에 그만큼
부산화장품산업협회(회장 정수복)은 대동대 뷰티헤어디자인과 학생에게 ‘화장품정보관리사 자격증’을 최초 발급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장품정보관리사는 지난 9월 8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부산지역 청년인력 양성과 화장품 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화장품 정보 제공 및 역량 강화에 힘이 되는 화장품 정보관리사 자격증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발급됐다. 정수복 회장은 “화장품정보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우수 인력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대동대 뷰티헤어디자인과 박춘심 교수는 “자격증 발급을 통해 뷰티계열 대학 및 학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부산화장품기업의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축하했다.
중국 NMPA는 1일 ‘어린이 화장품 마크’ 제정을 고시했다. 이는 어린이 화장품의 감독 및 관리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며,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NMPA는 밝혔다. 이번 어린이 화장품 마크(标志)는 판매포장재 진열면의 좌측 상단에 표시해야 하며, 명확하고 식별하기 쉽도록 배치해야 한다. 만약 포장재의 메인 디스플레이 면적이 100㎠를 초과할 때 어린이 화장품 마크의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2㎝ 이상이어야 한다. 메인 디스플레이 표면적이 100㎠ 이하인 경우 어린이 화장품의 로고의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1㎝ 이상이어야 한다. 로고의 이름은 ‘소금순’(小金盾)이며 금색과 방패 모양을 채택했다. 금색은 어린이의 건강하고 활기차며 긍정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방패는 어린이의 보호 및 보살핌, 불법 및 불법 제품에 대한 저항을 상징한다. 방패 중앙은 두 손을 펼친 어린이를 이미지화 했다. 어린이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좋은 성장 환경, 영유아의 보호를 제정 목적으로 한다. 중국인증 전문기업 북경매리스그룹코리아의 김선화 과장은 “새로 발표됐던 ‘화장품생산경영감독관리방법’에도 어린이 화장품 생산자에 대한 규제가 명확히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