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해외진출 및 수출’을 주제로 제7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오는 2월 10일(목) 오후 3시에 비대면 세미나(온라인 줌)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시장 진출 현황,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강의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인도네시아 사무소 신성호 센터장이 맡아, 인도네시아 진출방안과 현지 지원제도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진스랩 장욱진 대표가 ‘2022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의료기자재 전시회(ARAB HEALTH)’ 참가 경험을 공유한다. 진스랩은 유전자를 활용한 DNA 진단키트를 만드는 바이오회사다. 분자생물학 박사인 창업주 장욱진 대표는 국내 1호 바이오벤처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니아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11월 진스랩을 설립했다. 진스랩은 2020년 94억원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6억원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 특수를 누렸으며, 지난해 녹십자홀딩스가 지분 55%를 확보하여 녹십자 그룹에 편입됐다. 세 번째로 메타바이오메드 오지수 상무가 ‘메타바이오메드 의료기기 수출 사례’를 발표한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의료기기와
한국콜마는 제7회 석오기술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혁신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7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대상은 ‘다기능 입자 적용 UV 차단 기술’을 개발한 메이크업연구소 엄윤주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의 흡수, 반사, 분산 등 다기능의 입자(소재)를 선크림에 함유시켜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시킨다. 엄윤주 연구원은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 받고 1년 동안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엄윤주 룸’으로 명명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저점도 유액 내 TECA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 스킨케어연구소 신희영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화장품에 핵심 유효 성분을 고함량시키면서 변질 없이 안정화시키는 기술이다. 고객사인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에 적용돼 홈쇼핑 히트 제품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은 피부천연물연구소 김혜진 선임연구원과 HK inno.N 바이오기술센터 이윤정 책임연구원, 장려상은 스킨케어연구소 최지혜 선임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 방철수 선임연구원,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임승희 선임연구원 등이 받았다. 석오기술상은 기술중심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정신
코트라(KOTRA)는 올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소비시장의 본격적인 리오프닝(reopening)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업들의 관심을 요망했다.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정상화,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잠재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4%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백신접종률이 70%에 달하고 부스터샷도 38%를 넘어서며 경제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리라는 기대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위드코로나 시대 미국의 30대 유망품목·서비스’를 펴내고 ‘뷰티’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색조화장품 및 네일 제품 ▲가발 등이 유망하다고 전했다. 위생분야에서는 세탁세재, 샴푸 및 컨디셔너, 비누 등도 추천했다. 규제가 완화됐으나 실내 마스크 착용 기조 유지 및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손상된 기능성 피부관리 제품과 퍼스널케어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전문관리숍 방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가 유망하다. 뷰티 디바이스 기업은 FDA 등록 및 수입 규정을 숙지하고 글로벌 기관의 검증절차를 통해 제품 안전 및 효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얻으려는 노
공정위는 작년 2~4분기 주요 SNS의 뒷광고(후기형 기만광고) 모니터링 결과 위반 게시물 수 1만 7020건을 적발했다고 2월 2일 밝혔다. 이후 자진시정 건수는 3만 1829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년 하반기 연예인·인플루언서의 ’뒷광고‘ 논란으로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상품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①가격(4.19) ②성능(4.17) ③디자인(3.94) ④브랜드(3.74) ⑤SNS후기(3.53) ⑥TV광고문(3.25) ⑦매장광고(3.04) 순이었다. 특히 SNS후기는 SNS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반면 거짓·과장·기만 광고 또는 부정확한 정보에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광고‘ 표시 여부는 SNS 플랫폼의 자율적 책임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공정경제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정위는 ‘뒷광고’가 나타나는 SNS(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를 대상으로 영향력, 유사 게시물 발견 빈도, 체험단 모집 사이트에서 모집된 적이 있는 제품·서비스 관련 게시물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모든 SNS에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다이어트·미용 보조식품 등)에 대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19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2년 1월 화장품 수출액은 5.72억달러로 전년 대비 24% 역성장했다. 산통부는 화장품 수출 감소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은 하지 않았다. 다만 왕홍·따이공에 대한 과세로 수수료 및 리베이트 상향 요구를 LG생활건강이 받아주지 않은 사례 등에서 보듯 규제 강화로 따이공 영업 위축,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관광객 매출 지연, 면세점 매출의 중국 현지 이전 등 환경 악화 가능성이 크다. 이런 영향과 함께 중국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시행에 따른 다양한 허들(장벽)과 로컬과의 경쟁이 향후 대중 수출에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때문에 코트라는 ‘22년 대중 화장품 수출을 0~3%로 예상하는 등 올해 대중 수출은 정체 내지 역성장 우려가 크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53.2%로 역대 최고였다. 우회 경로인 홍콩을 포함하면 중화권 비중은 59.5%로 전체 3분의 2에 육박한다. 그만큼 대중 수출은 화장품 수출에 절대적이다. 실제 작년부터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 철수 또는 투자 감소로 돌아선 기업이 많았다. 오프라인 매출이 지극히 부진한 상태에서 전자
’21년 화장품 무역수지가 역대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리나라 총 무역수지의 25.6%에 달하는 국부창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빛’이다. 반면 화장품 수출 주역이던 중소기업은 대중 수출 경쟁력을 상실했다. ‘어둠’이다. 대신 중소기업은 미국·일본·신남방·신북방 등 수출 다변화에 안간힘이다. 향후 K-뷰티의 살길은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지원만이 해법임이 자명해졌다. 관세청·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1년 화장품 수출액은 91억 8833만달러(잠정). 수입액은 16억 3931만달러로 화장품 무역수지는 75억 4902만달러(1달러 1180원 기준, 약 8.9조원)에 달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불과 1년만에 1.8조원이나 증가했다.(‘20년 무역수지는 60.8억달러, 약 7.1조원) 흑자 규모는 우리나라 총 무역수지(294.9억달러)의 4분의 1을 넘어선다. 수출 10대국은 중국·미국·일본·홍콩·베트남·러시아·대만·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순이다. 1위는 중국 48.8억달러로 53.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홍콩의 범중화권 비중은 59.7%(’20)→59.5%(‘21)로 큰 차이는 없다. 중국이 전년 대비 28.2% 증가한데 반해 홍콩은 –19%로 우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KCII)의 ‘중국 화장품원료 안전성 정보 신고 대응준비 세미나(1월 25일)’에 순간 최고 542명이 접속하는 등 업계 핫이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세미나에는 CAIQTEST KOREA 김주연 본부장이 ‘화장품 원료 신고 플랫폼 소개’, 이미령 팀장이 ‘화장품 제조사 대응전략’, ‘화장품 브랜드 대응 전략’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혜영 연구원은 “614명이 신청하여 세미나 내내 540명이 접속했다”라며 “이례적 참여율을 보더라도 중국 인허가 규제 변화에 미리 대비하려는 기업 수요가 매우 높앗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료사부터 제조사, 브랜드사까지 망라해 업계의 활발한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실제 세미나 후 “세미나 참가가 인허가 대응 업무에 도움이 되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가 의견정보 수취 48.2% ▲향후 중국 인허가 변경에 따른 대응전략 정보 수취 25.7% ▲충분하고 정확한 법규정보 수취 24.8%라는 응답을 보였다. 그만큼 기업 사정에 따른 족집게 대응과 중국의 인허가 변경이 중국 진출
(주)KCI(대표 이길용)와 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는 27일 (주)KCI 서울사무소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는 중국 화장품 원료 규제 대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양사는 밝혔다. 협약식에 참여한 (주)KCI의 유태승 경영관리 총괄은 “우리처럼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에게 빠른 규제 대응과 정확성이 필수적”이라며 “지난해 시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최초의 국내 기업의 원료 안전성 정보 제출과 코드 등록이라는 결과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한 차원 더 빠른 대응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의 손성민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향후 안전성 정보 제출 유예 기간까지 문제없이 이를 완료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중국의 원료 정보 플랫폼이 경내와 경외(해외)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는 점, 중국 대형 원료 유통사들이 우리나라 원료 제조사에게 빠르게 원료 코드 정보를 종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파장이 우려된다”며 양사의 제휴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중국 원료 코드 정보 등록을 마친 리이치24시코
바이오 활성소재 개발 전문 기업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 교수은 지난 21일 COVIX(대표 김종회)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제품 개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제조 및 유통에 대한 제휴를 맺어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케이메디켐은 2018년 창립 이래 기능성 신물질을 연구, 개발하는 생명과학 벤처기업. 현재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원천 기술특허를 획득했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겨우살이의 항염+항산화+항알레르기‘ 효과를 활용한 ’로레나 내추럴 퓨어 세럼 로션‘을 출시하며 소비자 및 산·학·관·연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겨우살이의 ‘항염+항산화+항알레르기’ 효과, 로레나 ‘내추럴 퓨어 세럼 로션’ (cncnews.co.kr) 이구연 교수는 ’2018 강원산학테크쇼‘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특허기술을 개발해 제약사 및 화장품기업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마를 소재로 한 기능성화장품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파트너사인 ㈜COVIX는 2007년 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021년 4분기 매출 2조 231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5.9% 각각 감소했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이로써 2021년 매출 8조 915억원(+3.1%) 영업이익 1조 2896억원((+5.6%)으로 영업익 1조클럽 가입을 알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17년 성장했고 매출은 8조원대를 처음 넘어섰다고 LG생활건강은 의미를 부여했다. 네이버 증권 종목토론실은 “이 정도면 어닝 쇼크가 아니라 어닝 서프라이즈”(bin3****) 또는 “4분기 줄어든 실적을 보라고”(jadh****) 혹은 “애널들한테 잘 맞출 때마다 칭찬스티커 줍시다”(naej****) 등 크게 세 가지로 엇갈렸다. 최근 LG생활건강 주가는 7월 1일 178만 4천원을 정점으로 6개월만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할 정도로 하락했다. 27일 주가는 94만8천원. 주가하락 시 우량주 매입 기회라는 말도 있지만 업황이 안좋으니 설득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화장품업종 대장주로써 현 주가는 지나치게 낮다는 게 중론이다. (관련기사 화장품 주가 ‘블랙 먼데이’...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52주 최저가 (cncnews.co.kr) LG생활건강은 “연이은
로레알(사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은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Verily)와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피부와 모발 노화 기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특성 규명을 위한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로레알의 뷰티 테크 전략 및 제품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피부 건강에 대한 생물학적·임상적·환경적 관점 확립을 위한 장기 연구 진행이다. 피부에 대한 로레알의 과학적 유산과 베릴리의 포괄적 임상과학 역량을 결합해 ▲엑스포좀(exposome: 환경 노출이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피부 노화 ▲피부의 생물학적 기전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낼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베릴리의 연구·개발 (R&D)팀과 로레알의 액티브 코스메틱 사업부가 협업해 피부과학 및 피부관리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센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의 신기술과 원격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Nicolas Hieronimus) 로레알그룹 사장은 “헬스테크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베릴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앞으로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로레알은 기초 연구 및 과학적 발견에
식약처는 1월 28일부터 ‘인체적용제품의 위해성평가에 관한 법률’(2021.7.22.제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법은 식품·화장품·생활용품 등의 유해물질의 위해성 평가를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유해물질 총량’ 관리를 목표로 한다. 즉 기존 제품별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놓고 다양한 제품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종합안전기준을 설정하여 유해물질 총량을 관리한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소관의 인체적용제품(사람이 섭취·투여·접촉·흡입 등을 통해 인체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의료기기·위생용품 등을 말한다)에 대한 ‘유해물질 통합 위해성 평가’ 도입 ▲‘인체노출 종합 안전기준’을 정해 섭취량과 사용량이 많은 제품군을 중심으로 유해물질 관리 ▲통합 위해성평가 결과 공개 및 소비자단체 또는 5명 이상의 일반 국민에 의한 ‘소비자 위해평가 요청제도’ 도입 등이다. 식약처는 위해성평가가 시급한 유해물질 위주로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위해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