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017년 화장품 수출 점유율 중화권 3.8% 감소

전체 수출액은 49.5억 달러…전년 대비 18.4% 증가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기록
아세안 6개국 10.5% 점유율로 다변화 엿보여

2017년 화장품 수출액이 49억 5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38% 증가했다. 한국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집계에 따르면 수출국가 1위는 중국 19.4억달러였으며 홍콩(12.2억달러)-미국(4.5억달러)-일본(2.3억달러)-대만(1.5억달러) 순이었다.


상위 15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홍콩이 전년 대비 2.13% 역신장했다. 이어서 6위부터 태국-베트남-싱가포르-러시아연방-말레이시아-프랑스-필리핀-캐나다-호주-인도네시아 순이었다.



국가별로 중화권(중국+홍콩)이 31.6억달러로 63.8%(39.1%+24.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2016년 67.3%보다 3.8% 감소한 수치다. 사드 보복을 피해 2016년 하반기에 홍콩 우회 수출이 많았던 점에 비춰 2017년에는 통관 심사가 까다로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수출액을 비교하면 상위 15개국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러시아연방으로 101.55%였다. 이어서 베트남(96.7%)-캐나다(62.5%)-인도네시아(60.5%)-프랑스(40.2%)-필리핀(37.7%) 순이었다.


아세안 6개국(태국·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이 15개국 순위 안에 포진한 가운데 이들 국가 점유율은 10.5%로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이채로운 것은 부동의 5위였던 대만을 태국이 턱밑까지 추격해 대만(1.54억달러)과 태국(1.51억달러)이 300만달러 차이에 불과했다. 작년 경우 대만 13.6%, 태국 27.8%의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2018년 순위 변동을 예감케 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13~2017) 평균 수출 증가율 39.1%였다. 2017년 수출 증가율은 18.38%로 가장 낮았다. 그만큼 사드 영향이 컸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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