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4월 화장품 수출액 증가율 69%, 중국은 113%↑

1~4월 평균 수출 증가율 39%로 사드 충격에서 탈피 중...수출 다변화가 숙제


4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 9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69.1% 증가했다. 이는 월별 증가율로는 ‘16년 9월 74.6%를 기록한 이후 18개월만이다. 월별 수출액도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사드 보복에 따른 2017년 4월 화장품 수출액은 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로 감소했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세안용품 등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달인 3월 수출액이 6.2억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6억 달러로 112.8%, 홍콩이 1억 달러로 138.9% 증가했다. 이어서 아세안이 0.4억 달러로 53.1% 증가했다. 미국은 0.2억 달러로 3.0% 증가, EU는 0.1억 달러로 52.0% 증가했다.


중화권이 2.6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 중 44% 비중을 차지했다. 2017년 중화권 수출 점유율이 67.3%였던 것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중화권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 증가율 추이를 보면 미국과 EU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이 더딘 점에 비춰, 수출 다변화가 여전히 과제임을 보여줬다.


한편 2018년 1~4월 평균 수출 증가율은 39.2%다. 월평균 수출 증가율이 2016년 43.1%, 2017년 18.3%였던 것과 비교해 사드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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