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56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10여개 협력사다. 오는 1월 27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56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1월 16일에 앞당겨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을 느끼는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자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1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북미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문혜영 부사장(52)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 부사장은 CEO직속 미주사업총괄로 후·오휘·빌리프 등 럭셔리화장품과 닥터그루트·페리오·피지오겔 등 데일리뷰티, 더에이본(The Avon)·보인카(Boinca)·더크램샵(The Creme Shop) 등 현지 자회사 등을 관장한다. LG생활건강은 북미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부사장은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한 이후 14년간 전략, 마케팅, 제품관리, 고객경험, 디지털전환(DX), 고객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9년 아마존의 B2B 구매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과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스타벅스 재직시절,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상품 구매 등 디지털화 업무의 론칭과 운영 경험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LG생활건강의
글로벌 하이퍼 플랫폼 기업인 ㈜링고글로벌은 틱톡코리아와 협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 마케팅 활동 △비즈니스 협업 △틱톡숍 개설·운영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링고글로벌은 틱톡 글로벌(TikTok Global)의 파트너사이자 국내 유일의 틱톡숍 운영사로 스토어 개설 및 운영, 마케팅을 통합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남아 5개국 틱톡을 필두로 25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브랜드 노출과 제품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링고글로벌은 소개했다. 아울러 일본, 유럽, 미국, 호주 등의 한국 브랜드로 진출 솔루션을 제공하며, 해당 지역 플랫폼과 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링고글로벌 관계자는 “신흥 소셜플랫폼에 최적화된 유통 프로세스의 혁신과 최적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플랫폼화 함으로써 최대의 트래픽 유발과 함께 유통단계의 마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디지털 전환이 XR(VR, AR)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XR(eXtended Reality) 쇼핑은 증강 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통칭한다. 온라인의 체험을 강화하고 오프라인에도 적용한다. 럭셔리 궁중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궁중 문화 예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VR 공간인 ‘후 디지털 뮤지엄(vrealstudio.com/whoodigitalmuseum)’을 오픈했다. ‘후’는 한국의 공예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환유 국빈세트를 선보였다. 이어 궁궐에서 ‘궁중문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궁중화장품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후 디지털 뮤지엄’은 국빈세트에 담긴 나전, 화각, 자수 등 궁중 공예 예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메인 홀과 히스토리 홀로 구성됐으며 경복궁과 경회루의 미적 감각을 ‘후’ 브랜드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메인 홀은 현재의 국빈세트를 소개하며 미니멀한 분위기에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둥근 파빌리온 형태의 히스토리 홀은 역대 국빈세트를 전시한다. 유리 너머 보이는 풍경이 몽환과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이는 UX·UI(사용자 경험·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뷰티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 공략을 선언했다. 그는 “중국시장에서 시장과 고객 변화 방향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유통기반 확대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즉 제품 라인 정비와 변화된 새로운 온·오프 유통채널 구축에 총력을 쏟겠다는 각오다. 이어 “북미시장은 현지 사정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제품 준비와 현지 사업 운영 역량 보강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현지화와 역량 강화를 통한 스케일업을 주문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 사장은 “의미 있는 성과와 역량 내재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부와 해외법인 등 전 부서 우리 모두가 고객 가치 관점의 깊은 고민과 소통, 머리를 맞대는 노력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 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 사업 확대와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깊은 고민과 소통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LG생활건강 CEO에 내정된 이정애 사장은 이번에 첫 신년 메시지를 냈다. 그는 “지난해 급격한 시장 변화는 우리에
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모친(故 김효숙 여사)께서 노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 고 인 : 김효숙(金孝淑)氏 (향년 96세) ■ 빈 소 : 영남대 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주소지 :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170 / 연락처 : 053-620-4647) ■ 발 인 일 : 2022년 12월 29일(목) 09:00 ■ 장 지 : 경남 창녕군 성산면 이천리(연곡) 선영
병원용 화장품 제조·유통 전문 코스메슈티컬 기업 ㈜토아스(대표 정수복)는 부산에 외국인 전용 면세점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아스 매장은 영화로도 널리 알려진 광복동 국제시장 메인 아리랑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부산지역 화장품의 퀄리티 높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토아스 정수복 대표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 등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 관광 일번지에 토아스 광복점을 오픈함으로써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가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부산의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패키징으로 해외 수출에 물꼬를 트도록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광복점 운영을 맡은 곽해웅 대표는 “토아스 외국인 전문 면세점 개장을 시작으로 부산의 대표 상품으로 외국 바이어 및 관광객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토아스는 피부과 전문 브랜드 콘셉트로 설립했다. 병원용 화장품이 품질 차이가 없는데도 수입산이 몇 배로 비싼 점을 안타깝게 여긴 정수복 대표가 국내 소비자를 위해 ‘착한 화장품’ 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병원 현장의 전문의로부터 먼저 인정받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온·오프 뷰티 전문 유통기업인 비지티컴퍼니(BGT Company)는 OEM·ODM기업 에이유솔루션(AU Solution)과 지난 14일 협약을 맺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GT컴퍼니는 일본 전문 마케팅&컨설팅 그룹으로 월 10억대 매출을 올리는 일본시장 수출 첨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에이유솔루션은 마스크팩, 기초 등 고품질 화장품 ODM 기업이다. (관련기사 일본에서 코로나 3년, 300억 매출 올린 30대 사장의 ‘분투기’ (cncnews.co.kr) 양사는 각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경영정보, 기술 노하우 및 인적자원 교류 등 폭넓은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 발전을 모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GT컴퍼니 김병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거품을 뺀 정직한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브랜드사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에이유솔루션 김원석 대표도 “비지티컴퍼니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유통과 브랜딩 노하우를 보유한 젊고 역동적인 회사다. 화장품 분야 R&D 및 제조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K-뷰티 발전을 이끌겠다”라며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