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HK이노엔 등은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화장품·위생용품·방역용품·식음료 등이다. 또한 한국콜마는 피해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향후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를 심는 등 재건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하루빨리 지역 주민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별도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지난 1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중동시장에 K뷰티의 깃발을 꽂는다. 한국콜마는 지난 21일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하 ‘IBITA’)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수출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 IBITA 윤주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IBITA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지난 2018년 아랍에미레이트(UAE) 정부 산하의 표준인증청(UAE ESMA)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 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콜마는 IBITA를 통해 중동 지역 고객사의 화장품을 독점 개발·생산하고, IBITA는 현지 홍보와 유통을 적극 지원한다. 향후 양사는 한국콜마 고객사의 중동 진출을 돕는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콜마는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세종공장과 부천공장에 각각 기초, 색조화장품 생산을 위한 ‘할랄 보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 조건이 까다로운 할랄 화장품 인증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할랄(H
환경부는 10일 ‘화장품 소분용기의 설계 가이드라인’을 공고하고 관련 의견을 15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대한화장품협회에 요청했다. 이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화장품 소분 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용 범위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소 중 리필전문 판매업소에서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액체비누 등 4종의 화장품 소분 판매 용기에 적용된다. 소분 용기를 반복 세척하여 재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위생·안전문제를 해소하고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의 설계에 활용된다. 먼저 몸체는 단일재질 무색을 사용해야 한다. 라벨은 필수 표시기재 사항인 스티커 라벨로 제작하고, 용기 몸체와 스티커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접착제 또는 열알칼리성 분리 접착제를 사용해야 한다. PET병의 경우, 열알칼리성 분리 접(점)착제를 사용하고 라벨의 접(점)착제 도포 면적이 페트병 전체 면적의 20%, 라벨 면적의 60% 이하여야 한다. PP병의 경우, 용기 몸체와 동일 또는 동종의 재질을 사용하고, 금속 코팅을 금지하며 인몰드 라벨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소분용기의 재사용 안내문구, 재사용을 위한 용기의 세척・건조에 관한 내용, 파손 등으로 인하
콜마비앤에이치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병묵 대표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병묵 대표는 삼성엔지니어링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에 한국콜마에 합류했으며 기획관리부문장과 인사지원본부 부사장을 지내는 등 재무·기획·인사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총괄했다. 김병묵 대표는 취임사에서 “2022년을 기업 재정비의 원년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대표 건기식 기업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올해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나서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체계 구축, 생산성 향상 등 경영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경쟁력 확보 및 개별인정형원료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는 제7회 석오기술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혁신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7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대상은 ‘다기능 입자 적용 UV 차단 기술’을 개발한 메이크업연구소 엄윤주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의 흡수, 반사, 분산 등 다기능의 입자(소재)를 선크림에 함유시켜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시킨다. 엄윤주 연구원은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 받고 1년 동안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엄윤주 룸’으로 명명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저점도 유액 내 TECA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 스킨케어연구소 신희영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화장품에 핵심 유효 성분을 고함량시키면서 변질 없이 안정화시키는 기술이다. 고객사인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에 적용돼 홈쇼핑 히트 제품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은 피부천연물연구소 김혜진 선임연구원과 HK inno.N 바이오기술센터 이윤정 책임연구원, 장려상은 스킨케어연구소 최지혜 선임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 방철수 선임연구원,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임승희 선임연구원 등이 받았다. 석오기술상은 기술중심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정신
대한상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지원제도의 유지와 확대를 최우선으로 정부에 건의했다. 이는 정부가 플라스틱 제품 생산시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2030년 30%내)를 추진하면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기존 플라스틱과 섞이면 재활용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축소 지원을 검토 중인 점을 대한상의는 문제 삼았다. 이미 석유화학·식품 회사 등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개발 중인데다 지난 2007년 정부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장려 지원 정책과 배치된다. 게다가 산업부는 ‘화이트바이오 육성정책’을 발표하며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지원 △R&D 제품개발 기업 간 공동개발 등 밸류 체인 강화 △인재양성·수출지원 등 기반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①폐기물부담금 면제,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원제도 유지 ②생분해성 플라스틱 별도의 수거·선별 시스템 구축 ③신성장 원천기술 범위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규 기술 추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신성장 원천기술 범위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규 기술(탄소배출 저감형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케미칼 원료 생산기술 등) 추가를 개선안으로 명시했다.
바이오 플라스틱 활성화 및 재생원료 사용 제품의 사용비율 표기, 포장용기 재사용(소분 판매) 표준용기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작년 12월 30일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22년부터 시행,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을 석유계 혼합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2050년까지 순수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에 나선다. 이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플라스틱은 ’바이오HDPE’ ‘바이오LDPE’ ‘바이오PP’ ‘바이오PS’로 분리 배출 표시가 허용된다. (관련기사 화장품 용기, PLA·PHA 등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 (cncnews.co.kr) 또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이오플라스틱은 2023년부터 폐기물 부담금 면제 규정을 마련한다. 인증을 받기 위한 바이오매스 함량 기준은 현재 20%→50%(‘30년)로 강화된다. 둘째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대해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2023년부터 부과하고, 특히 플라스틱PET의 경우 2030년까지 30% 이상 재생원료 사용목표를 부여한다. 투명 페트병은 별도 수거·선별체계를 확대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코스맥스가 중국법인의 지주회사인 코스맥스이스트의 분리 상장을 놓고 거센 역풍을 만났다. 주가 폭락에 소액주주의 반발은 물론 급기야 ’물적분할 금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외국계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 국민연금이 무조건 동참하라는 운동으로까지 번졌다. 코스맥스에 항의전화 걸기도 지지를 얻고 있다. 요즘처럼 소비자의 변화를 마케팅이 따라가지 못하는 효율성 저하 상태에선 기업문화가 곧 마케팅이 된다. 탄소중립·ESG 경영을 충실히 따르거나 ’가장 인간적인 회사‘만이 살아남는 시대다. 화장품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만 생존하는 소비재다. 소비자의 눈길을 벗어나는 순간 위기는 급속히 회사의 생존을 위협한다. 한 기업의 추락은 관련 산업에게도 부정 이미지, 불신을 전파시킨다. 제조업자 표기로 ’코스맥스‘가 표기된 제품도 손가락질을 받을까 봐 걱정스럽다. 지난번 한국콜마의 ’친일동영상‘ 논란으로 라벨에 표기된 제품이 불매대상이 됐던 전례가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기업의 물적분할을 금지시켜 주십시오’을 올린 청원인은 “코스맥스가 코스맥스이스트를 중복 상장을 한다는 소식에 국민연금 연기금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은 매일 수십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포탈의 증권 토론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