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들이 매출 하락과 업황 부진에 빠지면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전산화, 디지털화 기술을 통한 사회, 경제적 확산을 의미한다. 사업 프로세스, 문화, 고객경험 등을 개선하려는 경영전략이기도 하다. LG생활건강은 ‘후 천기단 스페셜 에디션’을 시장에 내놓으며 VR로 구성한 ‘디지털 갤러리’를 오픈했다. 패키지 디자인에 담긴 왕후의 복식과 장신구의 실제 이미지를 VR로 구현하고 프랑스 아티스트 피에르 마리의 패키지 디자인 의미를 소개한다. 토니모리는 아예 디지털 넘버 원 뷰티&헬스 플랫폼 기업을 선포하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TOMAS’를 운용 중이다. △고객 맞춤형 쇼핑 상품과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토니스트리트’ △소비자에게 제품 개발 과정을 전달하는 ‘토니팁톡’ △고객이 인플루언서가 되어 홍보하면 판매 수익의 최대 15%를 가져가는 ‘토니프렌즈’ 등을 선보였다. 또한 △토니스트리트 앱을 통해 화장품 정보를 스캔 확인할 수 있는 ‘바로스캔’ 서비스 △자사몰, 요기요 주문시 3시간 이내 배달해주는 ‘당일 배송 서비스’ 등 1년여 전부터 온·오프 통합 디지털 옴니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NFT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G 계열사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웹3.0(Web 3.0) 시대를 준비하는 양사가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을 찾기 위해 맺은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NFT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NFT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에어드랍(무상지급) 수량 및 화이트리스트(우선 구매 권리) 혜택을 각사가 발행한 NFT 홀더(소유자)에 우선 제공해 커뮤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의 세계관을 담아 뷰티 업계 최초로 NFT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한국 최초의 제너레이티브 NFT를 발행한 도지사운드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7월 프리미엄 탈모증상케어 닥터그루트 NFT 2,000개를 완판시키며 NFT 프로젝트를 탄탄히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5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MOONO)’를 활용한 NFT를 발행하며 캐릭터 NF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차, 2차 발행 수량이 조기 완판됐으며 NFT 커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능이 발견됐다. 12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좀개갓냉이는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로 강가의 습한 곳이나 논밭 근처에서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분포하는 식물”이라며 “연구진이 좀개갓냉이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서 산화질소(NO) 등 염증유발물질의 생성변화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가 75.2%,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43.5%,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이 각각 37.8%, 49.4%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아토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의 각질형성세포(HaCaT)에서 염증성 케모카인(chemokine)의 생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좀개갓냉이 추출물은 아토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케모카인(TARC, MDC)의 생성량을 각각 96.7%, 66.6%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모카인은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아토피피부염 병변에서 케모카인 발현이 증가한다. 연구진은 좀개갓냉이 추출물
정부 5개 부처 합동으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는 ‘2022 K-박람회 베트남’(K-EXPO VIETNAM)이 오는 10월 25일부터 을 개최된다. 한류가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다는 점을 활용해 정보와 비용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K-박람회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한류 콘텐츠 수출 1억달러당 소비재 수출은 1억8천만달러 증가한다는 게 한국수출입은행의 계산이다. 문체부는 ‘한류협력위원회’ 논의를 거쳐 범정부 협업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두 차례로 나눠 개최한다. 행사명은 ‘2022 하노이 한류박람회’(KBEE 2022, Hanoi)이며 ▲ 1차 행사는 10월 15일(토)부터 18일(화)까지 하노이 국가회의센터와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호텔에서 콘텐츠·농식품·수산식품·브랜드케이 품목을 중심으로 ▲ 2차 행사*는 10월 27일(목)과 28일(금), 국제전시센터에서 소비재와 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 브랜드 K 20개사, 소비재 107개사를 비롯 농식품, 수산식품 등 국내 기업 250개사가 참여한다. 1차 행사엔ㄴ 1:1 수출상담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견·중소기업 중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코스메카코리아’ 등 4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등대공장’이란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장이란 뜻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2018년부터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 보쉬, 지멘스, P&G 등 103개사, 한국은 포스코, LS일렉트릭, LG전자 등 3개사.) 이를 본떠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 선도형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 공장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 선정은 지역 테크노파크 추천을 받아 지능형 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진단·설계를 지원할 경우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위 화장품 제조 중견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제조역량 고도화를 위해 세계 표준 디지털 핵심기술이 도입된 다품종 맞춤생산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AI 활용한 신제품 개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프리미엄 바디스킨케어 브랜드 ‘벨먼’에서 프랑스 아로마테라피스트가 직접 개발한 아로마 오일과 스킨케어 성분의 조화로 향기로운 힐링 보습을 선사하는 ‘벨먼 바스앤소울 아로마 리추얼 바디로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처방과 170년 전통을 지닌 프랑스의 글로벌 향료사인 ‘로베르트’의 아로마테라피스트가 개발한 아로마 오일이 조화돼, 바를 때마다 감각적인 향기로 힐링을 선사하는 보습 바디로션이다. 은은한 라벤더 향기와 생기로운 자몽의 조화가 지친 몸을 편안한 밤으로 인도해주는 ‘슬립 베러 라벤더향’과 로즈마리가 라임, 오렌지와 만나 마음에 평온을 선사하는 ‘스트레스 릴리프 로즈마리향’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형이 부드러운 마무리감을 선사해 로션을 바른 뒤 바로 옷을 입어도 불편함이 없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온가족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벨먼 마케팅 담당자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날,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주는 ‘벨먼 바스앤소울 아로마 리추얼 바디로션’ 2종으로 향기로운 힐링 퍼퓸 바디케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가 주관하는 팝업 전시 ‘유행화장 전(展)’이 오는 11월 13일까지 한남동 ‘storyA(스토리에이)’에서 진행된다. 올해 7월 첫 선을 보인 ‘유행화장’은 아모레퍼시픽의 77년 뷰티 헤리티지를 담은 콘텐츠 프로젝트다. 이번 ‘유행화장 전(展)’은 ‘살아가다, 사랑하다 (Live, Love)’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직접 1980년대의 일상 속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유행화장 전(展)’의 전시 공간은 19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6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었다. 1980년대의 메이크업을 따라 해 볼 수 있는 ‘화장대’, 그 시절 유행했던 스타일링을 재현해 볼 수 있는 ‘옷장’,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된 제품 및 간행물들을 모아놓은 ‘서재’, 예전 광고물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영사실’과 ‘응접실’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 말미에 마련된 ‘굿즈숍’에 들어서면 1980년대에서 현대로 시간 이동을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발간 당시 와디즈 펀딩 목표 3,801%를 달성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뷰티 큐레이션 북 ‘유행화장’을 비롯해 다양한 자체 제작 굿즈들이 선보인
한국콜마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탈모 완화 소재 개발에 한발 다가섰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지난달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피부천연물연구소 피부연구팀 유혜영 선임연구원이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안드로겐성 탈모가 성별과 탈모 단계에 따른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을 받는다는 게 핵심 내용. 남성과 여성의 두피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를 확인하고, 탈모 진행 단계별로 특이적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이 형성된다는 점을 구명했다. 안드로겐, 유전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유형의 하나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게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2020년 한국콜마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의 ‘두피 및 모발 상태에 따른 두피∙장내 균총과의 상관관계 연구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경북대학교 분자미생물학연구실 신재호 교수팀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 및 다양한 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탈모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적 인자의 영향을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탈모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힌 연구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원형 탈모를 중심으
온라인 수출을 잘하려면 국가별 전자상거래 시장 특성 및 중소기업의 진출 환경 분석이 필요하다. 또 중소기업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은 4년 차부터 상대적으로 큰 폭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온라인 수출 상대국 맞춤형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이 중소기업의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 시사점’) 전체 통신판매사업자 중 지난 3년간 온라인 판매(국내 및 국외 포함) 수행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비중은 57%였으며 이중 온라인 수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비중은 12%였다. 한국기업데이터(KED)에 등재된 약 800만 개를 기준으로 보면 96만 곳이 온라인 수출 경험 기업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업의 특징으로는 ▲ 비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에 비해 규모가 더 작고 수출 업력이 짧은 경향 ▲ 평균 온라인 수출액은 약 7.1억원이며 전체 매출액 중 평균 12.5% 차지 ▲주요 온라인 수출품목은 미용제품 및 화장품(27%) 의류 및 잡화(12.7%) 생활용품 11.6% 음식료품 8.2% 순 ▲ 리셀러(reseller)보다 제품 자체 생산 또는 OEM/ODM 생산 중소기업 비율이 높다
2만여 개의 책임판매업체의 관심이 쏠린 ‘제조업자 의무 표기’ 삭제 개정안이 2년째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국회에 상정·심의 대기 중인 화장품법 관련 법안은 모두 5개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법안별로 보면 ①화장품법(’20.8.11, 이원택-2861) ◦화장품의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을 1차 포장 및 2차 포장에 모두 표시 ②화장품법(’20.9.16, 김원이-3938) ◦화장품의 포장에 화장품책임판매업자 및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의 상호와 주소만 의무 기재 ③화장품법(‘21.5.25, 이종성-10383) ◦영업자의 위반행위 적발 이후 처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기간(사전통지 기간)에는 영업자의 폐업신고를 제한 ◦행정처분 기간 중 폐업신고를 한 경우에는 동일인 및 동일장소에 대하여 잔여 처분기간동안 같은 영업허가·신고 제한 ◦국민에게 피해를 미칠 수 있는 위해 화장품 영업자에 대해서는 폐업신고 전 영업자 회수·폐기 등 이행 의무 부과 ④화장품법(‘21.7.30, 김예지-11842) ◦화장품의 용기나 포장에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표시 의무화 ⑤화장품법(‘21.10.27, 인재근-12998
팬데믹 이후 화장품 강국 미국과 프랑스의 변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미국·프랑스 편)가 발간됐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행) 두 나라 모두 온라인 채널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가격 대비 가치를, 프랑스는 6%의 물가상승으로 인해 뷰티 루틴에 신중한 태도로 꼭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양국 소비자들은 소득 감소 압박 속에서 셀프 케어, 성분, 클린 뷰티 등의 다양한 트렌드를 섞은 하이브리드 복합 효능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 인터뷰에서 드러난다. 미국은 화장품 성분 지식이 풍부한 소비자를 뜻하는 ‘스킨텔렉추얼(skintellectual) 등장이 눈에 띈다. 화장품을 구매할 때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성분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기업들도 이들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저자극 화학적 필링 성분인 글리콜산(glycolic acid) 토너가 인기로, 민텔은 ’22~‘32 연평균 7% 성장을 전망했다. 아울러 AHA. 각질제거(exfoliating) 등 홈 필링 관심이 높았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글리콜산 함유 제품은 부드럽고 효과적으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는 10월 한 달 간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할로윈 컨셉의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현재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구사해 고객에게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을 위한 O4O(Online for Offline, Offline for Online) 전략을 적용하여 고객의 구매 행동 파악과 관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채널간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 요소다. 빌리프는 뷰티 업계 최초로 NFT를 발행하고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빌리프 유니버스 월드를 오픈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의 고객 경험을 강화해 온 바 있다. 이번 팝업 전시를 기점으로 브랜드 세계관을 오프라인 경험으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할로윈 시즌을 맞아 10월 30일까지 ‘빌리프 유니버스 인 할로윈(belif Universe in Halloween)’ 콘셉트로 진행 중이다. 빌리프 세계관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