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외선차단 관련 제품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에 따르면 중국의 자외선차단 화장품 시장 규모는 5년간 2배로 성장했다. 2021년 시장 규모는 165억위안(3.1조원)으로 14.2% 증가했으며, 2022년은 186억위안(3.6조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인의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 증대, 이상폭염 등으로 UV차단 제품의 수요 확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인의 관념 속에는 잡티 없고 밝은 피부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자주 사용하는 비중이 70.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국의 평균 기온은 2022년 22.4도로 평년 8월보다 1.2도 높았으며, 평균 고온(35도 이상) 일수는 5.2일로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길었다. 이밖에 생활수준 향상으로 중국 소비자의 스킨케어 지출액도 확대 중이다. ‘21년 1인당 스킨케어 지출액은 376.8위안(7만2700원)으로 5년 전에 비해 77% 증가했다. 자주 쓰는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 선크림은 4위였다. 소비자들은 자외선차단 제품 중에서 △선크림 69.4% △선로션 53.7% △선스프레이 53.2% △자외선차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7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3875억원(+10.6%), 영업이익 242억원(+71%)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스메틱 부문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MZ세대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의 약진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로이비의 경우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3% 증가했다. 향후 바디케어, 홈 프래그런스 등 신규 라인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매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패션·뷰티·리빙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을 보인 가운데 브루넬로 쿠치넬리, 크롬하츠, 알렉산더왕 등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가 매출을 이끌며 패션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수입 럭셔리 브랜드와 자체 패션 브랜드의 수요가 지속됐고, 신상품의 정상가 판매율이 높아지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이익은 96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치(920억원)를 넘어섰다.
예방, 치료라는 말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한 샴푸 172건에 대해 식약처는 접속차단과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7일 식약처는 지난 10월 4~14일 온라인 광고에서 탈모 치료·방지 효과 샴푸 341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0건(93.0%)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 기만 광고 7건(4.1%) 등이다. ‘탈모 방지’, ‘모발 성장’ ‘발모·육모·양모’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은 의약품 오인·혼동을, 일반화장품이면서 ‘탈모 샴푸’ 표현은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 ‘두피 진피층까지 영양성분 전달’ 등은 소비자 기만광고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의약품인 탈모치료제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치는 민간광고검증단의 자문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검증단은 “소비자들이 탈모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할 때 붉은 반점, 부어오름 또는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
부케(bouquet)란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이라는 뜻이다. LG생활건강의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인 ‘빌리프’의 특징은 15가지 허브와 비타민을 담은 ‘허브 부케™’와 고유성분인 네이피어스 오리지널 포물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빌리프는 7일 단 한번의 세정으로 깔끔한 클렌징을 도와주는 ‘허브 부케 젤 클린저’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빌리프의 허브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 5종(멜리사밤, 로즈마리, 타임, 야로우, 셀프힐)을 담고, 피부에 자극될 수 있는 10가지 성분(합성향, 합성유기색소, 동물유래성분, 미네랄오일, PEG계 계면활성제, 파라벤 4종(메틸파라벤, 에틸파라벤, 부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트리클로산)은 첨가하지 않아 피부 친화적인 클린 뷰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재생지 100%의 패키지를 사용했으며, 재생 플라스틱을 펌프에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빌리프 관계자는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젤 클린저로.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피부 장벽 유지 효과를 부여해 매일 저자극 클렌징이 가능하다. 제형은 미끈거리는 사용감을 개선해, 쫀쫀하고 조밀한 거품이 산뜻하고 개운한 마무리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탱글한 젤 텍스처를 펌
중국의 최신 화장품 소비트렌드는 ▲스킨케어(천연식물 유래 스킨케어 오일 관심 증가+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진생 스킨케어) ▲메이크업(가벼운 누드 베이스 메이크업+홍콩 스타일의 레트로 메이크업) ▲프로덕트(여전한 인기의 생강 샴푸+오리엔탈 플라워 콘셉트)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중국 화장품 매체 기사 수집량(1만47871건)을 분석(’21.6~’22.8)한 결과에 따른 트렌드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9호) 지난 618 쇼핑 페스티벌 행사 결과 보고서도 ‘2022년 7대 뷰티 브랜드’ 중 하나로 오일 스킨케어(以油养肤)가 꼽혔다. 티몰에 따르면 페이셜 오일 매출은 전년 대비 37배 증가했다. 중국 브랜드 란(LAN 蘭)은 식물성 오일 성분을 앞세워 ‘클래리 파잉 워터리 클렌징 오일(Clarifying Watery Cleansing Oil)을 내놓아 100만개 이상 판매했다. 이 제품은 해바라기씨와 대두 오일로 부드럽고 깨끗한 클렌징과 치아씨드·바오밥오일의 보습, 영양공급을 강조한다. 또 다른 브랜드인 주번(逐本)의 플로리스 텐 플라워 보태니컬 트리트먼트 오일(Flawless Ten Flowers Botanical Treatment Oil)
중국의 화장품 소비 감소세가 솽스이(双十一)에선 회복할 수 있을까? 그동안 통계를 추정하면 2022년은 중국 화장품업계 최초로 역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부터 중국 티몰의 2022년 ‘솽스이'의 사전판매가 시작됐다. 이번 솽스이의 판촉행사 참가 브랜드 수는 총 29만개이며 상품수는 1700만개 이상, 참가 소비자는 10억명을 초과할 것이라고 티몰은 밝혔다. 이번 솽스이는 11월 11일 마감 예정이다. 티몰에 따르면 사전판매 시작 후 1시간 동안 3천개 이상의 브랜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매출 상위 브랜드 10위 브랜드 중 시세이도·로레알·겔랑을 비롯한 화장품 브랜드가 9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기 KOL인 리자치(李佳琦)는 24일 오후 3시부터 라이브방송을 시작해 40분만에 실시간 시청자 수 1천만명에 도달했으며 당일 24시까지 누적 시청자 수가 4.5억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리자치의 라이브방송 매출액은 작년 보다 103% 증가한 215억위안에 달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화장품 판매총액은 전년 대비 3.1% 하락한 317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1~9월 누적
한국콜마홀딩스가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0월 임직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제작한 ‘반부패·ESG경영’ 영상을 방영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인권 경영’ 관련 영상을 전사 공유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7월에는 일주일 간 ’Kolmar ESG’ 운영을 실시해 임직원들이 친환경 경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 기간 동안 콜마 전 관계사는 1회용품 줄이기, 계단 이용, 점심시간 소등 등을 실천하며 에너지 절감 동참 등을 실천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ESG 인식 고취 및 업무 현장에서의 ESG 정착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ESG경영 실천은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라며 “자율준수프로그램(CP) 강화와 준법, 윤리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 등 3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동시 가입했다. UNGC는 UN산하
화장품이 안전하지 않다면 그건 법적으로 불법·위법·탈법이다. 위해평가는 잣대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궁극적으로 소비자 불안을 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화장품산업이 존재할 이유를 가진다. 11월 1일 열린 (사)소비자권익포럼 주최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 및 국제동향’ 세미나는 소비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업계의 노력과 커뮤니케이션, 제도적 보완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세미나는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 및 국제동향’(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임두현 대표)과 ‘화장품 안전 이슈 및 소비자 보호방안’(미래소비자행동 최지현 이사, 화장품비평가)의 발제에 이어 전문가들의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래소비자행동 최지현 이사는 최근 이슈로 제기됐던 △중국 임산부 모유 자외선차단제 검출 △과불화화합물 국내 화장품 검출 △염모제 1,2,4-THB 안전 논란 등의 사례를 들고 ‘화장품 위해평가의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그는 “안전을 다루는 시대는 지났다. 불안을 다루어라”라며 “하지만 과학은 불안을 반영하지 않는다. 화장품에선 위해평가가 불안을 해소시켜야 하고, 아무리 작은 위험도 근거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하물며 소비자의 ‘정서적 불안’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보고서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에 의해 2일 발간됐다. 이번 리포트는 연구원이 중국 리스크를 벗어나 수출다변화 전략 수립을 위해 권역별 화장품시장 동향+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EU에 이어 이번에 미국 편이 발간된 것이다. ‘미국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에는 △화장품 시장 동향 △화장품 성분 및 평가 △화장품 라벨링 △화장품 등록 △OTC 제품 △미국 자외선차단제 모노그래프 개정(안) △미국인의 피부특성 정보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부 특성 정보부터 제품 트렌드, 인허가 정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품목별 순위를 보면 △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기초 화장품 제품류(HS 330499)가 5.4억달러 △ 눈 화장용 제품류(HS 330420) 1.1800만달러 △ 입술화장용 제품류(HS 330410) 순이었다. 최신 미국 화장품 동향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확대에 따라 다양한
따이공이 사라지니 화장품의 해외 역직구(직접판매)의 허상이 드러났다. 올해 3분기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는 2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66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은 무려 71.2%에 달한다. 이중 면세점의 판매액은 2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 급감했다. 이로써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도 3595억원(1분기)→3250억원(2분기)→2369억원(3분기)으로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1분기 9956억원, 2분기 9947억원, 3분기 8235억원에 비하면 급전직하의 모습이다. 이는 작년 4분기 따이공 철수로 인한 면세점 판매액 급감 때문이다. 국가별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중국 2687억원(-67.8%) 미국 407억원(-41.5%) 일본 542억원(-24.4%) 등 큰 폭 감소했다. 화장품 수출 1~3위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 하락을 가늠해볼 수 있다. 반면 화장품의 해외 직접 구매액은 657억원(1분기)→625억원(2분기, 13.1%)→614억원, 21% (3분기)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3.2%, +13.1%, 21% 등 증가세로 반전되며, 온라인을 통한 수입화장
올해 화장품의 대 캐나다 수출액이 큰 폭 증가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화장품협회의 1~9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을 보면 상위 20대 국가 중 13위에 랭크된 캐나다의 수출액은 4474만달러로 전년 대비 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몽골(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캐나다는 북미 화장품 테스트 시장이자 미국 진출 교두보로 여겨지는 중요한 포인트여서 K-뷰티의 수출다변화의 중점 지역이다. 이와 관련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s, 대표 장준성)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사업’의 일환으로 선진시장인 캐나다 진출 물꼬를 트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자와 만난 장준성 대표는 “지난 8월 캐나디언과 함께하는 B2B2C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2, 3차 미팅 등 현지화를 통한 K-브랜드 노출 및 시장환경 분석을 시행했다”라며 “현재 3개사와 구체적인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해외진출 활성화 견인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코리안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미국 프로페셔널 살롱 브랜드인 실크테라피는 손상된 모발 속까지 단백질을 채우는 초 극손상 모발용 헤어케어 제품인 ‘본드 앤 씰 헤어 에센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는 최근 미국 살롱 브랜드에서 출시돼 뜨거운 관심을 받은 헤어 본딩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지난 31년 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실크테라피의 노하우를 담은 뛰어난 손상 개선력이 특징이다. 본드 앤 씰 에센스는 잦은 펌과 염색 등 화학 시술로 모발 끝이 손상되고 갈라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손상 모발의 표면을 개선하고, 영양분이 빠져 탄력을 잃은 모발 속에 단백질과 영양분을 채울 수 있는 단백질 결합 포뮬러다. 19가지 아미노산을 첨가해 실크테라피의 포뮬러로 만든 핵심 성분인 ‘Bond & SealTM 콤플렉스’가 손상된 모발의 큐티클 틈으로 아미노산과 콜라겐 단백질을 공급해서 모발 속 수분 소실을 방지하고, 모발 겉에는 단백질 영양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P&K피부임상연구센터에 의뢰된 각종 연구 시험을 통해 △246%의 모발 손상 개선 효과와 △24시간 볼륨 지속력 △180°C 열 보호 효과 △24시간 모발 수분 개선 효과 등 총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