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 NMPA 고위급 관리 등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찾아 ‘한-중 화장품 안전성 평가 연구 상호교류’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안전성평가연구실 이정표 실장 등이, 중국에서는 국가약품감독관리국 Lei Ping 부국장, 국가약품감독국 화장품관리사 리팡(李芳)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및 NMPA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현황을 소개하고, 이슈인 천연성분 안전성 평가 연구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당장 중국이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시행을 2025년 4월 30일로 1년 연기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한숨을 돌린 상태지만 풀 버전 제출 시행에 따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원 관계자의 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와 관련된 규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비하며, 양국의 화장품 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다. 동석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중국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가 시행되면서 국내 수출 업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일본 로프트(LOFT) 일대일 입점 상담회’를 개최한다. 역대급 엔저에 따른 일본 내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특수와 4차 한류붐을 활용해 국내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로프트(LOFT)는 일본 전역에 걸쳐 163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버라이어티숍이다. 2022년 로프트 매출액은 930억 엔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인바운드 소비 확대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수준을 회복했다. 일본 내 점포 수도 2020년 말 133점에서 2023년 말 161여 개로 증가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뷰티 ▲문구류 ▲생활용품 ▲패션잡화 ▲캐릭터 제품 등 5개 소비재 분야의 국내기업 총 43개사가 참가한다. 로프트에서는 구매책임자와 함께 일본 최대 뷰티 벤더사인 오오야마(Ooyama) 등도 방한해 국내기업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로프트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킬 기업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로프트는 지난 4월 한국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선행·한정 판매 기획전인 한국 뷰티 페스티벌(K-COSME Festi
식약처는 16일 중국약품감독관리국(NMPA)의 고위 공무원(Deputy Commissioner)을 초청, 화장품 분야 고위급 협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고위 공무원의 방한 및 고위급 회의는 지난해 식약처가 중국을 방문, 국장급 협력회의(‘23년 5월)에서 우리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전성 평가 등 최근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기능성화장품의 상호 허가심사 간소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식약처와 NMPA 간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의 규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019년 규제협력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이 2024년 2월로 종료되었으나 이번 각서 체결로 향후 5년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양 국은 의료제품 분야 법령 정보, 안전성 정보 및 허가·심사 정보 교환 등 규제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장품 분야 고위급 협력회의를 정례화하고 실무 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는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상호 논의할 수 있는 추진체계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이번 방한단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17일에는 중국 화장품 법규 설명회와 기업간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7월 12일(금) 오전 10~12시30분 서울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미국 화장품제도 및 뷰티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FDA 수석과학자실의 수석 고문이자 화장품 및 색소 첨가제 부서(OCAC) 부장인 린다 캣츠(Linda M. Katz) 박사가 ‘MoCRA(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을 강의한다. 그는 화장품을 규제하며 식품,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색소 첨가제를 인증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어 유로모니터 홍희정 총괄연구원이 ‘2024년 미국 뷰티 시장 전망 및 소비자 트렌드’를 설명한다. 홍 총괄연구원은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전문가로 국내외 뷰티 시장 동향과 조사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K-뷰티 관련하여 이와 관련된 국내, 국외 마켓 인사이트 전문가로써 다양한 기업 및 미디어에게 관련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다. 세미나는 영-한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신청 마감은 5월 31일이다. (사전등록 링크: https://forms.gle/975GGEEa7EZkGZy19 )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는 5월 17일 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졸업논문 발표 및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학부 차원에서 논문 발표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4년의 학습 결과를 논문으로 집약함으로써 주제 발굴 및 연구 내용과 흐름, 화장품학적 사고와 성찰 등을 체득케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논문을 지도하고 심사를 맡은 박초희 교수는 “2020년부터 시작한 졸업논문 발표회는 올해 5회째다. 학생들이 1년여 논문 작성을 통해 뷰티 산업에 관한 고찰이 제시되고, 학생들 간 학문적 지식 교류의 장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논문은 △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향 △ 자외선 차단제 △ 화장품 용기 및 디자인 △ 반려동물 화장품 △ 뷰티인플루언서 △ 비타민 C 안정성 △ 화장품 소비성향 △ MZ세대의 화장품 구매행동 △ 메이크업 행동 등 총 23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생 논문위원장은 “졸업논문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배웠던 것을 돌아보고 교수님의 가르침을 새롭게 조망해 4년간의 결실을 맺는 기분이다. ‘한 가지 해냈구나’라는 뿌듯한 마음으로 이번 졸업논문 발표회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를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6월 25일(화) 오후 4~6시) 중동의 이란·이라크·이집트·모로코 4개국의 화장품 제도 및 인허가 절차 웨비나를 개최한다. 화장품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되는 중동 4개국은 한류 인기와 함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Maxime JACQUES 〔Cosmetics Europe〕가 담당하며, 이란, 이라크, 모로코, 이집트의 화장품 제도 및 인허가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에 1일 전 URL 링크가 메일로 발송된다.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RXKYtxG8GiGNsExF9 )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6월 12일(수) 오후 3시~4시30분 ‘인도 화장품 ’제도 및 인허가 절차‘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유망 신흥시장으로 인도를 선정한 바 있다. 그 이유로 △ 세계 1위 인구 규모와 높은 소비성장 잠재력 보유 △ K-콘텐츠가 주류문화로 부상 △ 인도 기초·색조 화장품 수입시장 순위에서 한국은 4년 사이 6계단 상승 등을 꼽았다. 또한 인도와 한국 소비자의 미용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미적 기준이 유사하다고 한다. 인도 전통 의술인 아유르베다(Ayurveda)를 기반으로 코코넛, 강황 등 천연성분을 화장품에 사용하는 데 이는 인삼, 쑥 등 한국 화장품에 익숙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높은 계급(카스트)을 상징하는 밝은 피부톤을 지향하는 미적 기준도 유사하다고 한다. 이번 웨비나는 글로벌 허가 솔류선 서비스 기업인 ‘Freyr Solution'이 담당한다. 주요 내용은 △ 인도의 화장품 규제 기관 △ 화장품에 적용되는 기준 △ 제품 테스팅 요건 △ 허가 등록 △ 라벨링 요건 등이다.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49MJLRuPXY8Y1ws37 )
학회(society)에 가는 즐거움의 으뜸은 단연 ‘지적 자극’(intellectual stimulus)이다. 이를 확인할 수 있던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가 5월 10일 더케이호텔 서울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화장품과학자들의 6개월만의 해후여서일까, 학회장에는 화장품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원, 학계, 협회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인사와 의견을 나누고, 포스터 발표에 눈길을 모으는 등 활발한 분위기였다. 학회 관계자는 “사전등록자 510명을 포함 현장 등록자 및 초청 인사 등 720여 명이 참석했다. 예년 춘계 학술대회에 비해 참석인원이 40% 이상 늘었다”라고 전했다. 학회에 참석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이진현 뷰티화장품학과 교수는 “많은 분이 참석해 매년 학회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요즘 화장품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알려지며 화장품학을 비롯 위생, 화공, 약학, 재료, 바이오메디컬 등 최첨단의 다양한 분야와 융합에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앞으로 뷰티테크, 디지털 접목과 함께 소비자 보호 등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 포스터 논문을 살펴보던 A대학원생은 “화장품산업의 흐름과 동향을 알 수 있어 매년 학회에 참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