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관련 주요국의 제도 비교 웨비나’가 오는 10월 19일 대한화장품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미국의 자외선차단제 OTC 규정을 중심으로, 유럽, 아세안, 호주, 캐나다 등의 자외선차단제 규정을 해설할 예정이다. 본 강의는 영-한 순차통역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는 브라우니앤어소시에이션컨설팅(Browne & Associates Consulting Ltd.)의 산드라 브라우니( Sandra M. Browne)가 강의한다. 산드라는 Hawaiian Tropic Europe Inc.에서 자외선차단제 관련 업무를 22년간 담당했으며, 그 이후 Energizer Personal Care에서 2년 동안 자외선차단 제품, 소비재, 살생물제 및 REACH를 전문으로 하는 유럽 규제 컨설턴트로 근무한바 있다. 2010년에는 Edgewell(미국의 퍼스널 케어 전문 기업)에 수석 글로벌 규제 관리자로 합류하여, 13년간 근무하였으며, 2023년부터는 컨설팅 업체인 Browne & Associates Consulting Ltd.에서 제도 업무 이사로 재직중이다. 웨비나 참가신청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www.kc
생리대, 마스크, 반창고, 외용소독제, 치약, 콘택트렌즈관리용품 등 의약외품 용기·포장 등에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식약처는 26일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의 일부 개정안 관련 의견 조회를 11월 1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기존 규정은 의약외품 제조 또는 수입업자는 용기나 포장에 제품 명칭, 제조번호와 유효기한 또는 사용기한 등을 활자로 적도록 하고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의약외품 중 점자를 표기하는 제품은 거의 없어 시각장애인 등은 의약외품 오남용 우려가 있으며, 안전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앞서 약사법은 21년 7월 20일자로 개정 공포되었으며, 24년 7월 21일자로 시행 예정이다. 의약외품은 식약처장의 고시에 의해 시행된다. 식약처는 “입법 취지와 정책효과를 고려하여 점자표시 대상을 의약외품 중 특정 품목군의 다소비 제품(생산실적 상위제품으로 식약처장이 지정)으로 하고 점자 등 표시내용은 품목군별 특성을 고려해 필수 표시내용을 지정·규제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영세성, 생산단가 상승, 무역장벽 우려, 업계 수용도 등을 고려
식약처는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사용하는 화장품 업체 36곳을 점검한 결과, 안전기준 미달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생산 실적 상위 36개 업체의 점유율 75%에 달한다. 적발 업체는 안전기준 자료의 작성․보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관할 지방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은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은 배양 후 세포를 제거하고 남은 액을 말한다. 식약처에서 고시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책임판매업체는 ① 공여자의 적격성 검사자료, ② 인체 세포의 채취·검사기록서와 배양기록서, ③ 독성시험자료 등 안전기준에서 정한 모든 기록, 성적서 등을 완제품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 보존해야 한다. 식약처는 안전기준이 마련된 2010년부터 인체 세포 배양액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대상으로 수시 온라인 점검과 주기적 현장 특별 점검을 통해 안전기준 자료 작성·보존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 등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고가에 판매되는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이 들어있는 화장품에 대해 소비자가 거짓·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거짓·과대 광고는 ▲ 줄기세포 배양액이 아닌 줄기세포가 들어 있는 것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아랍에미리트와 칠레에 화장품 판매장을 신규 개관한다. 아랍에미리트 는 두바이(Burjuman Mall)에 9월 27일, 칠레는 산티아고(Av. Providencia 2374, Providencia)에 10월 말 각각 개관 예정이다. 이번 판매장 개소는 ‘중소화장품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따른 국내 중소화장품 기업의 전략국 진출 사업이다. 아랍에미리트의 화장품 시장은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다. 지난해 수출액은 36% 증가하는 등 현지에서 K-뷰티 관심이 높다.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다.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하여 화장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하고 있어 해외 제품 수용도가 높다. 소비 트렌드가 스킨케어 중심이어서 스킨케어에 강한 한국 화장품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한편 진흥원의 해외 판매장 운영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인허가 지원 3572건, 바이어 매칭 1852건, 현지 언론 보도 및 행사 개최 등 다수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트라(KOTRA)는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가 10월 1일부터 전환기가 시작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다룬 책을 발간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역외국에서 EU로 6개 품목(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을 수출할 때, CBAM의 영향을 받게 된다. 2025년 말까지의 전환기에는 탄소배출 정보에 대한 보고의무만 발생하며,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Q&A북’은 제도에 대한 설명은 물론 기업의 실질적인 문의 사항을 중심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책자에는 ▲전환기 동안 수입업체가 제출해야 할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보고서 내용 ▲자료 작성 시 참고할 만한 체크 리스트 ▲한국의 K-ETS와 EU에서 요구하는 방식의 차이점 등을 담았다. KOTRA는 까다로운 세부 규정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 법무법인과 EU 인증기관의 자문을 거쳤으며, 특히 독일 검인증 기관 TUV SUD사와 공동으로 CBAM 핫라인을 개설하여 기업의 추가 문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KOTRA TV(www.youtube.com/globalkotra)에서 동영상으
식약처는 26일 수출 드라이브를 내걸고 처장 직속으로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우수한 국산 식품, 의료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업무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① 국산 식의약 제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② 수출 대상국의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기관 간 협력(R2R)을 추진하며, ③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 전략의 수립·추진 등이다. 앞서 식약처는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작년 7월 국정과제(25번,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달성 지원을 위해 자율기구제를 활용해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1년간 운영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를 신설하고 식품규제의 글로벌 조화와 규제 장벽 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며, 첨단 의료제품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미국 식의약 규제기관(FDA)과 인공지능(AI) 의료제품 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한다. 식약처는 우리의 기준이 곧 세계의 기준이 되어 우수한 국산 제품이 원활하게 글로벌시장으로 뻗어나갈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비자 안전을 해칠 우려가 높은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위반한 77개 제품을 적발, 21일 리콜명령을 내렸다. 리콜에는 수거, 파기, 수리교환, 환급, 개선조치 등이 내려진다. 국표원은 전동킥보드, 유모차 등 92개 품목, 107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었다. △ 화재사고 발생으로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발령된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생활용품 28개 △ 진동시험 부적합한 전동킥보드용 전지(1개)를 포함한 전기용품 14개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화학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유모차(3개), 완구(9개) △ 소비자의 안전성조사 요청 제품 네임 스티커(9개) 등 어린이 제품 35개 제품 등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이 가운데 속눈썹열성형기 8개 제품도 포함됐다. 떨샵, 로와로운컴퍼니, 주식회사 이노럭스, (주)보냄, 명문인터내셔날, 쿠팡주식회사, 레츠원(주), 주식회사 레이트 등 모두 수입제품이다. 모두 제품에 표시된 최고온도를 넘지 않아야 하는 데 모두 평상온도 상승 부적합으로 지적받았다. 표시온도는 80~102℃ 이나 실제 발열부의 열화상에 나타나는 최고온도는 104~124℃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센터에 따르면 각막 화상, 각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1일 무역보험공사에서 ‘할랄 수출지원기관 협의체’ 회의를 조익노 무역정책관 주재로 개최했다. 회의에는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할랄 수출협회 등 할랄 수출지원기관들이 참여하여 △ 해외 진출 협업, 유망 할랄 제품 공동 발굴·육성 등 수출지원 방안과 △ 해외구매자(바이어) 발굴, 할랄 인증 획득 등 수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참석 기관은 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 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 할랄협회, 할랄수출협회,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수산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인정지원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10개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4.7%(19억 명 규모)에 달하는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은 식품에서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등 중동 이외 지역에서도 이슬람교도(무슬림)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비이슬람교도(비무슬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할랄식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수출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현재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할랄 시장은 연간 8.9% 규모로 지속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