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온라인 화장품시장은 K-뷰티 및 유럽 브랜드들이 잇달아 진출하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현지 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자국 브랜드들도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소비자 호응을 이끌며, 컬트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펴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동남아 온라인시장의 변화)’에서 △틱톡, 동남아 뷰티 트레드와 뷰티 산업 리드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 뷰티셀럽의 인기 △라자다의 에코 전자상거래 발돋움 △인도네시아 브랜드 와다의 한국 가상여행 이벤트로 화제 등 현지 뷰티산업 움직임을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동남아 진출 시 틱톡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뷰티 동향과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들을 살펴보고, 라자다 등 대형 전장상거래 사이트와 협업을 구상할 것‘을 조언했다. 해외 주요 브랜드의 동남아 온라인시장 론칭이 활발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도 3월 말레이시아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판매 및 온라인 홍보에 나섰다. 프랑스 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눅스(NUXE)는 말레이시아의 그랩 투 글로우(Grab to Glow) 쇼핑몰·라자다(Lazada) LazM
화장품 온라인쇼핑이 3년째 부진한 가운데 마케팅 부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1년 10월까지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 3582억원으로 ‘20년(10조 2220억원)에 비해 1.3%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 이전인 ’19년에 비해서도 3.8% 증가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은 퍼스널케어의 경우 ‘20년 온라인 구매 비중이 19%로 전년보다 3% 증가했으며, ’21년 21%(+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은 ‘20년 36%였으며 ’21년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21년 퍼스널케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090억달러(12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퍼스널케어 시장은 온라인 비중이 ‘20년 11%(+2%) → ’21년(12%)로 꾸준한 증가세다. 이렇듯 미국·중국·일본의 온라인 거래액은 증가세다. 해외기업은 어떻게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할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온라인 소비시장의 변화’를 펴내고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특별판 12월) 미국 미국 온라인 화장품시장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들이 계속
공정위는 TV홈쇼핑 7개사에게 판촉비용, 종업원 인건비 전가 등 갑질을 이유로 총 41억 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각 사업자별로 GS숍 10.2억원 롯데홈쇼핑 6.4억원 NS홈쇼핑 6.0억원 CJ온스타일 5.9억원 현대홈쇼핑 5.8억원 홈앤쇼핑 4.9억원 공영쇼핑 2억원 등이 부과됐다. 이들 TV홈쇼핑 7개 사업자는 지난 2015년 1월~ 2020년 6월 기간 중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①판촉비용 전가, ②납품업자 종업원 등 부당사용, ③계약서면 즉시 교부 위반, ④양품화 관련 불이익제공, ⑤상품판매대금 지연지급, ⑥부당 반품, ⑦최저가 납품조건 설정 등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하였다고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GS숍 등 6개 TV홈쇼핑사는 납품업자와 판촉비용 부담 약정 없이 판촉행사에 소용되는 사은품비용 전부를 납품업자에게 부담하게 했다. 특히 홈앤쇼핑은 총 판촉비용의 50% 초과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양품화(반품의 재판매 할 수 있는 재포장, 수선 작업 등) 관련 현대홈쇼핑은 납품업자에게 위탁하고 작업비용을 지급하지 않았고, 홈앤쇼핑은 양품화 비용 중 물류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GS숍 등 3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6일 쇼핑과 커뮤니티가 결합한 뷰티전문 앱 ‘에스아이뷰티(S.I.BEAUTY)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판매자 중심의 쇼핑몰이 아닌 고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고객지향적인 앱이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설명했다. 에스아이뷰티는 온라인 뷰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략 중 하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초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20~39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쇼핑 패턴 및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에 대해 설문 결과 뷰티 제품의 경우 실사용자의 후기와 의견, 리뷰 사진, 입소문 등이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대부분은 특정 구매 목적 없이도 경험과 재미를 위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상품 리뷰와 정보를 올리고 소통할 수 있는 앱을 기획했으며,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와 시스템을 연동했다. 에스아이뷰티는 크게 피드(FEED)와 샵(SHOP) 두 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피드는 회원들의 활동과 리뷰, 브랜드 소식 등의 콘텐츠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인별 맞춤화 했다. 고객들의 자
23개 온라인쇼핑 품목 중 화장품이 감소액 기준 4개월째 꼴찌를 이어갔다.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감소액은 598억원이다. 다만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온라인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56.3%였다. ’21년 10월까지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 3582억원으로 ‘20년(10조 2220억원)에 비해 1.3%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 이전인 ’19년에 비해서도 3.8% 증가에 머물렀다. 이로써 3년째 화장품 온라인쇼핑은 정체 상태다. 통계청의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액은 16조 9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과 소비지원정책(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 상생지원금)으로 거래 증가 ▲신형 스마트폰 출시, 이른 난파 영향에 따른 난방가전 등 거래 증가 ▲온라인쇼핑몰 할인행사 등으로 거래액 증가 등의 특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음식서비스(46.7%) 가전·전자·통신기기(36.5%) 음식료품(22.8%) 생활용품(25.8%)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3개 품목 중 화장품과 기타, 기타서비스만 제
3분기 소매유통은 백신 접종 확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으나 4차 대유행이 일어나면서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한상의 유통인사이트(3분기)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저효과로 백화점과 면세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10.3% 증가했다. 편의점 역시 여름 성수기로 7.4%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온라인쇼핑 및 퀵커머스와 경쟁이 치열해지면 각각 0.3% 0.1% 상승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신발 및 가방(18.5%), 의복(18.3%) 오락 및 취미(14.9%) 등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온라인은 홈코노미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음식서비스(50.1%) 가전·전자(28.7%) 음식료품(22.4%)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문화 및 레저서비스(17.5%) 스포츠·레저용품(16.1%) 의복(15.7%0 여행 및 교통서비스(11.1%) 등 외출관련 품목도 10%대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장품은 오프라인 8.0% 온라인 –8.1%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년 기저효과와 상관없이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기업에 따라 임금 미지급, 사업 철수 소식이 지방과 수도권에서 끊임없이 들려온다. 백신 접종 확대로 일상회복 기대감이 높
화장품 대리점은 타 업종에 비해 판매가격은 공급업자가 결정하고, 구입 강제 경험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공정위의 6개 업종(기계·사료·생활용품·주류·페인트·화장품)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화장품은 ▲전체 매출에서 대리점 매출 비중 43.5% ▲판매가격 공급업자 결정 40.1% ▲구입 강제 경험 23.4% 등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대리점 수는 2356개. 이중 조사에 응한 대리점은 815개(34.6%)였다. 대리점의 70.4%(574개)가 방문판매 영업을 하는 특징을 보였다. 조사결과 화장품은 위탁판매보다 재판매 비중이 79%로 높았다. 특히 전속거래 비중이 88.3%로 타 업종보다 월등히 높았다. 공급사에 대한 대리점의 매출액 의존도도 평균 94%로 높게 나타났다. 영업정책에서 대리점 판매가격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화장품만 유독 공급업자가 결정하는 비율이 40%로 가장 높았다. 또한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는 비율은 화장품이 73.9%이었으며, 온라인 판매가격이 대리점 판매가격보다 낮다는 응답(89.6%)도 타 업종보다 상당히 높았다. 불공정행위 경험조사에서 화장품은 판매목표 강제가 23.4%로 6개 업종 중 가장 많았다. 특
화장품의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635억원이 감소하면서 23개 품목 중 꼴찌로 나타났다. 화장품의 해외직접판매액도 3분기에 6203억원이나 감소(-43.3%)했다. 이는 중국에서만 6252억원(-42.9%) 감소한 데서 중국향 해외 역직구가 크게 타격을 입었다. 화장품은 온라인과 해외 역직구 양쪽에서 매출이 감소하는 이중고를 겪음에 따라 심각한 불황의 터널을 지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아직 바닥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다만 위드(with) 코로나로 일상 회복이 진전된다면 내수 매출은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면세점의 매출 하락은 해외 관광객의 입국자 수 감소, 중국의 자국 내 면세점으로의 하이타오족(海淘族) 유인 정책 등으로 회복 가능성은 옅다는 전망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108억원으로 5.9% 감소했다. 전월(8월)에 비해선 소폭 증가하며 1조원대를 턱걸이 했다. 추석 명절용 선물세트, 신형 스마트폰 출시, 여행 수요 증가 등 대부분의 품목이 거래액이 증가했지만 화장품만은 추석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9월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82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