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기업협회(회장 김미진)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주 화장품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도내 유관 기관 및 화장품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 주제는 기술 진보와 시장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제주 화장품산업의 활로 모색이다. 포럼은 제주산학융합원 이남호 원장이 좌장으로 주관하고 ▲ '트렌드코리아 2024'의 공저자 전미영 박사 ▲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윤주택 회장 ▲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정용환 본부장 등이 발전방안에 대한 소견을 제안했다. 전미영 박사는 최근 소비시장의 변화를 상징하는 8개의 키워드를 뷰티산업에 접목하여 화장품 기업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통찰력 있고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화장품기업 경영자들의 유연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고, 변화하는 시장 안에서 얼마든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라고 설파했다. 윤주택 회장은 “제주 화장품 기업들의 규모가 크지 않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청정 바이오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소구 논리를 적극 개발함으로써 수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MICE를
밀 제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밀기울(속껍질)은 연가 4200톤이 발생되는데 일부 사료로 쓰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버려진다. 이를 업사이클링 해 화장품 소재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업진흥청은 국내 밀기울 지질 성분의 화장품 소재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과학기술원 박상후 교수팀과 협력해 기능성을 증진하는 처리 조건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밀기울은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비(B), 폴리페놀 함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물성스테롤, 세라마이드 등과 같은 기능성 지질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해외에서는 보습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까지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연구진은 밀기울 지질로 만든 유화액이 물과 기름 분리 없이 안정적으로 형태가 유지되는 결과를 확보했다. 이어 저온 플라즈마 처리로 주름 개선 및 보습 활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① 밀기울에 저온 플라즈마를 처리했을 때 항균·항염, 피부 미색 및 보습 등의 기능이 있는 지방산 함량이 5.29배~8.34배 많아졌다.(팔미트산 5.29배 증가, 리놀레산 8.34배 증가) ➁ 기능성 지방산 증가로 주름 개선(엘라스테이스 저해 활성 증가) 효능과 ③ 보습 활
중국이 화장품감독관리조례 시행 1년 유예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화장품 안전관리 및 안전성 평가가 3국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3국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련 평가방법이나 기준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의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요구는 업계에 고민을 던지고 있다. 이와 관련 (재)대한화장품사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안전성 평가 방법 논의를 선도하며, 3국의 협력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은 리이치24시 코리아(손성민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6월 28일(금), 서울 삼성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델피노홀에서 ‘동북아시아 3개국(한국, 중국, 일본)의 안전관리 동향’에 대해서 안전성 평가사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 REACH24H China의 Inna Fu ‘중국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리’ ▲ REACH24H Japan의 Hironobu Hirashita ‘일본 화장품 공업협회 화장품 안전성 평가 및 관리 가이드라인’ 등을 해설한다. 두 강사는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안전성 평가사로 활동하며 수출 및 안전관리 기술 문서 작성의 특화된 전문가로 각국의 실무 경험담과 더불어 관련 팁을 전수할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이 항염 효과 및 항산화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산쑥부쟁이는 울릉군 추산리에서 발견된 고유종이다. 부지깽이나물로 알려진 섬쑥부쟁이와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과 식물 왕해국의 자연잡종이다. 열매를 거의 맺지 못하고, 맺더라도 속이 비어 있어 종자 증식이 거의 불가능하다. 다년초로 9~10월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2005년 새로운 종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2년 고유생물자원인 추산쑥부쟁이의 보전과 잠재적 부가가치 활용을 위해 줄기와 잎을 활용한 대량 증식법을 개발했다. 이렇게 증식한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을 부산대 및 부경대와 함께 연구해왔다. 그 결과 이 식물의 줄기 분획물(헥산(hexane), 아틸아세테이트 등의 용매를 이용해 추출물을 성분별로 나눈 것)이 염증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100% 차단해 염증 억제 효과가 탁월하고 활성산소를 70% 이상 제거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4월에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항산화 효과에 대한 특허 출원( 항염증용 조성물 및 이의 이용(10-2024-0052560호), 항산화 조성물 및 이
한국화장품미용학회의 제27회 학술대회가 24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C동 311호)에서 열렸다. 사전등록자 포함 150여 명이 참석해 화장품과 뷰티의 융합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ESG Beauty'다. 학회는 특별강연 ➊ 화장품 안전 및 효능 입증, 글로벌 스탠다드_임두현 CSO(㈜헬스언전성효능연구원) ➋ 리버스 에이징(reverse aging)의 과학과 영원한 젊음을 향한 여정_모상현 대표(㈜바이오에프디엔씨) 및 논문 발표 세션에서 구두논문 6편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터 논문은 23편이 발표됐다. 새로 학회장으로 선임된 조선영 교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ESG Beauty’라는 주제로 관련 특강과 논문을 준비하였다. ESG 경영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이번 연구 발표와 논의는 K 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가 KCI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논문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논문에는 ▲ 레트로 감성 패키지 화장품에 대한 경험적 가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아세안 거점 5개국의 화장품시장의 동향 및 최신 규제 정보, 인허가 요구사항 등을 제공하는 웨비나를 오는 6월 5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5개국의 시장의 트렌드 및 인허가 규정, 할랄 요구 사항 등의 핵심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의를 맡은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아세안 시장에서 수출 증가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현지 정부의 화장품 규제 및 자국 산업 보호, 인허가 요구사항 등의 최신 동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에 연구원과 리이치24시의 아세안 전문가들이 2024년 최신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웨비나에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양형석 주임연구원, 리이치24시 손성민 대표, 리이치24시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전문가 등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신청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산업정보포털(https://www.allcos.biz/ ) → 교육/세미나 → 『2024년 글로벌 화장품 진출 지원 세미나(아세안)』를 선택하면 된다. (신청 바로가기 : https://www.allcos.biz/education_main.html ) 강의는 무료이며 24
식약처는 화장품을 비롯 식품·축산물·의약품·의료기기·위생용품 6개 분과별 ‘민간시험검사기관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24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시험·검사 분야 신뢰성 향상과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참여를 희망한 38개 시험·검사기관과의 논의를 시작으로 향후 참여기관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자성적서 모바일 발급, 국외 시험·검사기관 지정 분야 확대 등 지난 5월 3일 발표한 ‘규제혁신 3.0 과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식품의약품검사법’ 제정(’13.7월) 10주년을 맞아 향후 시험·검사 관리체계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에서는 ▲ 시험·검사 현장 중심 규제혁신 과제 발굴 ▲ 시험·검사 분야 제도개선 및 발전 방향 ▲ 시험·검사 관련 긴급현안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회의 현장에서 “이번에 출범한 발전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시험·검사의 신뢰성은 향상되고 나아가 관련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4월까지 화장품 수출국은 145개국. 글로벌화에 최적화되려면 화장품산업도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D&I)에 주목해야 한다. 즉 성별, 나이, 출신, 장애, 성적 취향 등 구성원의 다양성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기업이 고려해야 한다. 화장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선 수출 국가 및 품목 유형의 다양성(diversity)이 과제라는 뜻이다. 현지화의 선결 조건은 현지인의 피부특성 데이터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피부특성정보은행’ 사업이야말로 K-뷰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24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개별 기업의 상황 및 수출전략 수립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피부특성장보은행 자원 분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2011~2023년 기간 국가별로 현지 거주인들의 피부타입과 특성, 화장품 이용행태 등를 매해 200~600명씩 조사한 자료다. 총 19개국 1만6805명의 피부특성 정보 가운데 15개국 1만 3561명을 분양한다. 화장품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현지화가 중요한 과제. 피부측정 결과와 해당 피험자의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를 매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