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추석을 앞두고 8월 28일~9월 8일까지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화장품의 경우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 바디워시, 바디스크럽, 의약외품인 구강청결용 제품 중 구중청량제 등이다. 식품은 면역력 증진, 갱년기 건강 관련 제품 등, 의료기기는 혈압계, 체온계, 의료용흡인기 등 개인용 의료기기가 주요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광고 ▲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이나 성능을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 ▲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 국내에서 허가․인증받지 않은 해외 직구 의료기기 광고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 위반자는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 허가·인증·신고 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브라질 화장품시장 규모는 210억달러(‘22)로 코로나 3년 기간 역성장에서 회복 중이다. 테크나비오(Technavio)가 발표한 연구에따르면, 브라질 비건 화장품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약 4%성장하여 180억 헤알(한화 약 4조 8,000억 원) 규모를 달성할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대 브라질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890만달러로 105% 증가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류와 함께 K-뷰티 트렌드와 귀엽고 독창적인 패키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브라질 생태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하며, 모든 성분은 합법적으로 채취되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추출되었는지 여부가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이 많다고 한다. 다만 브라질은 이자율이 높은 국가로 외상거래가 일반화되어 있어, 미리 신용상태 파악이나 수출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브라질 바이어는 느긋하게 일하는 성향이어서 한국식으로 독촉할 경우 거래가 실패하거나 반발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브라질 화장품시장 동향 및 인허가 규정을 파악할 수 있는 ’브라질 화장품 제도 및 인허가 절차‘ 웨비나가 오는 9월 21일 9시부터 열린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현지 인허가 대행사인
부산광역시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B-뷰티는 발전할 수 있을까?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 뷰티화장품산업 육성 전략 포럼’에서 7명의 전문가 패널은 ‘가능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좌장을 맡은 경성대 이진태 화장품학과 교수는 “지방마다 권역 외로의 인구 유출을 막고 일자리 창출이 지방정부의 최대의 과제다. 이를 해소하려면 화장품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화장품산업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도 고부가가치 창출과 다양한 분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B-뷰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달라”고 주문했다. 벡스코로 가는 도중에 듣게 된 “1970년대 신발 이후 부산시에서 내세울만한 산업이 없다”는 택시기사의 말이 실감났다. 부산은 먹거리 산업을 울산, 경남에 내주고 ‘잠만 자는’ 베드타운화가 심해졌다는 하소연이다. 현재 K-뷰티는 top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하락한 상태. 자칫 ‘사라진 별’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성신여대 김주덕 뷰티산업대학원장은 말했다. 그는 “한국 수출산업은 가발(60년대)→신발(70년대)→섬유(80년대)→전자, 반도체, 조선, 철강, 자동차(90년대~2010년대)를 지나 21세기엔
부산시의 7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라이프케어 산업 부흥을 위해 부산화장품·뷰티페스티벌+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 등 3개 전시회가 8월 17일 동시 개막됐다. 행사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사)부산화장품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화장품·뷰티 부문을 필두로 헬스케어 & 노화방지 제품·의료 & 재활기기·복지용구 등 뷰티와 헬스 관련 전 산업을 커버하고 있다. 그만큼 부산시의 정책 방향과 의지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참가 규모는 148개사 380여 개 부스. 주최 측은 헬스케어 위크 기간 동안 해외 수출 무역상담회와 국내 유통 상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과 국내외 판로를 새롭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부산 뷰티화장품산업 육성 전략 포럼 등 주요 컨퍼런스와 기술 관련 세미나 등을 기획·진행함으로써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실제 비즈니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이성권 경제부지사를 비롯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등 뷰티·헬스케어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발전 유공자로 △
8월 16일부터 중국 등 아시아 8개국에 대해 전자서명 증명서가 발급된다.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라오스)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업체의 편의성과 문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타임스탬프를 포함한 전자서명 증명서 양식으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전자서명 신청서는 신청 건당 1개의 파일로 생성되고 △ 발급번호 △ 발급일자 등 출력정보가 협회 데이터베이스에 기록·관리되며, 전자타임스탬프를 통해 위·변조를 방지한다. 전자타임스탬프는 제3차 공인인증을 통한 전자문서 객관성 확보 및 견본ㅁ누서 증명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한다. 증명서를 협회에 신청하면, 협회는 확인 절차 후 제조판매증명서의 발급이 승인되고, 전자서명된 증명서를 신청업체에서 직접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발급 완료된 전자서명증명서를 직접 출력하는 경우 ‘진본’ 전자타임스탬프가 포함된 증명서만 사용 가능하다. 만일 증명서 출력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청업체 요청 시 협회에서 출력해 발송할 예정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 NMPA 제출시 협회에서 별도 공지가 있기 전까지 증명서 발급 안내문(식약처)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증명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창업 지원 중심이 아닌 경쟁력 갖춘 기존 기업 육성 및 정책지원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브랜드, 제조사 모두 과잉생산과 실적 급감, 기형적 구조로 영세기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은 화장품 생산 및 수출실적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15일 발간했다. 스케일업(scale up)은 화장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본 전략이 되어야 한다. 실제 책임판매업체는 2만8015개(‘22)로 연평균 24.8% 증가했으나 생산실적 보고 업체는 1만119개에 불과했다. 10개 중에 6.4개는 생산실적이 없다는 얘기다. 실제 ’13년 실적보고 업체 비율은 48.8% → 36.1%(‘22)로 감소했다. 제조업체도 4548개로 ‘13년에 비해 연평균 12.8% 증가했으나 생산액 증가율은 6.1%에 불과했다. 겉으로는 화장품기업이 성장한 것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으나 영세한 책임업체와 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NCR은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선 창업 지원보다 기존 기업 중 기술력이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의 성장, 경쟁력 강화, 문제 해결
식약처 권오상 처장은 지난 11일 한국콜마를 방문,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권오상 처장은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 문병석 기술연구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권 처장은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며 “우리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장품 세계 4위 수출국으로 2년 연속 10조 수출을 달성한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미국 등 화장품 국제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수출국 외에 다양한 국가로 활발히 진출하여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는 “국내외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의 혁신 기술
최근 3년간 화장품 유해사례는 총 3016건이었으며, 대부분 가려움 등 경미한 사항이었다. 식약처는 ‘20~’22년 동안 화장품의 중대한 유해사례는 없었다고 10일 밝혔다. 가벼운 유해사례는 “화장품 사용 중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징후, 증상 또는 질병을 말하며 반드시 화장품과 인과관계를 가지는 것은 아님”을 말한다. 이에 비해 중대한 유해사례는 “사망, 중대한 불구, 선천적 기형 또는 이상을 초래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일으키는 사례”를 뜻한다. 최근 3년간 안전성 보고 건수는 3061건.(’20년 988건, ’21년 909건, ’22년 1,164건) 이중 용기 관련 단순 불만 등 321건을 제외한 2740건을 분석한 결과 유형별로 △ 기초화장용 제품류(1,397건, 51.0%) △ 영·유아용 제품류(679건, 24.8%) △ 염모제·샴푸·린스 등 두발용 제품류(247건, 9.0%) 순이었다. 안전성 관련 드러난 증상은 붉은 반점,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으로 경미했다. 다만 붉은 반점, 부어오름 또는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계속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품목별로는 주로 두발용 제품에서 두피 가려움, 두피 자극,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