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공모전)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 북아시아지역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서 로레알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인 디지털 및 뷰티 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키로 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이 이번 공모전이다. 로레알그룹이 제시한 뷰티테크 혁신 문제를 중소벤처기업이 솔루션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4대 과제는 ① 데이터 기반 자외선 차단제 개인화 기술: 기상정보, 주거 생활 등 환경 데이터에 따른 자외선 노출 정도와 개인별 피부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자외선 차단 디바이스 ② 혼합현실(MR)을 이용한 개인용 피부관리 디바이스: 피부관리 디바이스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드가 적용된 MR 서비스 및 센싱 기술개발 ③ 약물전달을 위한 개인용 피부개선 디바이스: 이온영동, 초음파, 광, 마이크로니들 등 기존 피부흡수가 어려운 체형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전달 ④ 피부 관련 작용 매커니즘과 성능 파악을 위한 도구 및 모델: 고도화된 센서 및 AI 활용
미국과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인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최근(4.28~5.5) 각각 1040 여성 200명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주요 지표는 ▲ 대중성-차별성 지도(Centrality-Distinctiveness Map, C-D Map) ▲ 경험-의향 매트릭스 ▲ 소비자 구매 여정(Customer Journey) 등이다. 대중성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가’, 차별성은 ‘얼마나 다른 제품과 구분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가’를 말한다. 미국에서 한국 브랜드는 대중성 평가 점수(5.4)가 미국(5.7)보다 낮았다. 이에 비해 차별성은 한국(5.6)이 미국(5.4)보다 높았다. 차별성 브랜드로 코스알엑스,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이 언급됐다. 프랑스에서는 대중성 평가에서 한국(5.5)이 일본(5.7), 이탈리아(5.6), 프랑스(5.6), 영국(5.6)보다 낮았지만, 차별성은 가장 높은 점수(5.5)를 받았다. 주요 브랜드로는 조선미녀, 에르보리앙, 에뛰드, 라네즈 등이 올랐다. 미국과 프랑스 소비자 모두 ‘성분, 원료’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
식약처와 대한화장품협회가 공동 조사한 화장품 온라인 광고 점검 결과, 위반이 확인된 155건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4일~28일 동안 322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 건에 대해 방통위의 신속한 접속 차단과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적발업체 소재지 관할 지방청에 점검과 행정처분 등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 결과 위반 내용은 ▲ 지방분해’, ‘체지방 감소’, ‘체내염증과 체지방 케어’, ‘셀룰라이트 파괴’, ‘콜레스테롤 감소’, ‘체내 독소 배출’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147건(94.84%) ▲ ‘(가슴)지방세포증식’, ‘가슴 확대’, ‘피하지방 대사 촉진’, ‘이중턱 리프팅’ 등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소비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건(5.16%)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화장품에 대해 ‘다이어트’, ‘가슴확대’ 등에 대한 효능·효과를 검토하거나 인정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의 경우 인체 미치는 영향이 경미하기 때문에 신체를 개선하는 효능·효과(다이어트, 체지방 감소, 이중턱 제거, 가슴확대 등)를 내세우는 광고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광고라고 확인했다. 현재 식약처는 의료계·소비
화장품업계의 건의사항인 ‘화장품 색소 관리’에 대해 식약처가 관련 법령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9월 13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지난 3월 28일 오유경 식약처장과 화장품 업계 CEO 간담회에서 업계는 “화장품의 색소 종류 및 사용제한을 고시로 정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시험법에 따른 색소 사용이 어렵다”라고 개선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색소의 종류와 품질 기준은 현재와 같이 고시로 정하여 관리하되, 업체가 색소 품질관리 시 제품의 특성에 맞는 최신의 시험방법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시험방법은 고시에서 삭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 고시에서 삭제한 화장품 색소 시험방법을 가이드라인으로 제공 ▲ 가이드라인 이외에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검증된 시험방법의 경우 색소 품질관리에 자유롭게 적용 등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식의약 규제혁신 2.0의 49번 과제다. 식약처는 고시가 개정되면 업계가 시험법을 유연하게 적용 또는 최신 시험법에 의한 색소 제조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고, 국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유럽, 미국 등은 화장품 색소의 품질기준은 규정으로 관리하지만
서울시는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3기 교육을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기 123명을 배출한데 이어 3기 125명을 선발했다. 횟수를 거듭하며 뜨거운 인기를 반영해 3기에는 총 353명이 응모해 5개 과정(△브랜드 매니저 △조향 전문가 △홍보 전문가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별로 최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첫 수업에 앞서 김지은 뷰티 브랜드 매니저 과정 책임교수는 “실무 위주의 액션 러닝과 수시로 제공되는 전문가들의 실시간 피드백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소문이 퍼져 ‘기존 교육에서는 접할 수 없던 실전에 가까운 수업을 접하고 싶다’며 지원 동기를 밝힌 교육생도 있다”고 소개했다. 실무에 밝은 경력자를 원하는 산업 현장에서도 무척 반기는 분위기라고 한다. 실제 1, 2기 수료생 중에는 뷰티산업과 무관한 분야 전공 취준생이나 타 직종에서 이직을 준비하던 직장인이 수료 후 취·창업에 나서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뷰티산업 종사자도 재충전 및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임·직원들의 응모도 꽤 많았다고 한다.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식약처의 ‘규제과학인재 양성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규제과학센터와 규제과학대학원(5개소)는 미국 FDA가 지정, 운영하는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캘리포니아대)와 8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오는 ‘25년까지 6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개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 중인데 의약품 5개 대학원이 참여했다. (경희대 규제과학과, 동국대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 성균관대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아주대 바이오헬스 규제과학과, 중앙대 규제약학과) FDA는 ▲규제과학분야 전문인재 양성 ▲혁신기술 평가와 기준 개발 등에 관한 연구 ▲의료제품 유효성·품질 평가 방법과 기준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CERSI(Center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and Innovation)를 2014년 지정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규제과학 분야 연구 협력 ▲규제과학 연구·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규제과학 콘퍼런스 공동 개최와 상호 강연자 교류 등에 대한 상호협력이다. 이 협약은 지난 3월 오유경 처장이 미국 FDA 로버트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분석해보니 화장품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서 수출액은 108.7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8.2% 감소했다. 부문별로 △ 화장품 40.8억 달러(+0.6%) △ 의약품 38.4억 달러(-9.5%) △ 의료기기 29.5억 달러(-40.9%) 였다. 진흥원은 주요 특징으로 ▲ 바이오의약품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른 백신 및 방역물품의 해외 수요 축소로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감소 ▲ 對 중국 화장품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미국, 베트남, 태국 등 북미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요 증대로 전체 화장품 수출 소폭 증가 등으로 요약했다. 품목별로 ‘기초화장용 제품류’(31.0억 달러, +0.2%) 수출은 중국(11.3억 달러, △24.3%)과 일본(2.2억 달러, △17.1%)에서 감소하였으나, 미국(3.6억 달러, +20.1%), 홍콩(2.2억 달러, +21.0%), 베트남(1.8억 달러, +46.1%), 러시아*(1.7억 달러, +61.7%) 등의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해 ’22년 수출이 감소했었으나, 회복세와 겹쳐 상승
대만은 2000년 이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5~7위를 꾸준히 차지한다. 잘 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동안 변화도 많았다. ‘23년 상반기 대 대만 화장품 수출액은 1억330만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대만에 진출하기 위해선 ‘화장품 위생안전관리법 제4조’에 따라 제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되기 전에 반드시 제품 보고를 완료해야 하며, 제품정보파일(PIF)를 구비해야 한다. 특정용도 화장품은 등록 승인이 되어 등록증이 발급되기 전까지는 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또 등록 데이터 유효기간은 3년으로 만료 3개월 전에 연장해야 한다. 새로 바뀐 화장품 규정에 따른 ‘대만 화장품 PIF 구비 및 등록제도 웨비나’가 대한화장품협회 주최로 오는 9월 1일 현지 전문가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대만 정부는 지난 2019년 2월 23일 우수화장품제조 규정(GMP)을 준수해야 하는 제품 카테고리로 ▲ 특수목적 화장품 ▲ 눈과 입 주위에 사용되는 유아용 화장품 ▲ 일반화장품 등으로 구분하고 2024년, 2025년, 2026년부터 각각 적용한다고 발효한 바 있다. 또 2021년 7월 1일부터 ‘화장품위생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시행으로 원산지로 최종 제조국가를 표기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