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세계 최초로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성분을 결합한 복합자외선차단제(이하 복합자차) 안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외선 차단력이 뛰어난 무기자차의 장점과 발림성이 좋은 유기자차의 장점을 하나로 모았다고 한다. 이른바 유·무기 성분을 결합한 복합체 원료를 선크림 제형 내에 안정화한 ‘유브이-듀오 플러스(UV-DUO PLUS)’ 기술이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변환해 방출하는 방식으로, 백탁 현상이 적고 발림성이 좋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자외선차단력이 뛰어난 반면 백탁 현상이 지적된다. 두 가지 메커니즘을 적용한 혼합자차는 피부 자극을 줄인 무기자차와 부드럽게 발리는 유기자차의 장점만 살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다만 성분 혼합 시 유기자차 성분이 제형 내 오일 성분과 응집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발랐을 때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를 촘촘히 감싸지 못하고 자외선이 투과되는 빈 공간이 생기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성분 응집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무기자차 성분을 유기자차 성분이 코팅하듯 감싸는 신규 복합체 원료를 도입하고, 이 원료를 제형 내에
‘25년 상반기 식약처의 화장품 정책 설명회가 오는 3월 13일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서울시 마포 상암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사전 등록은 ’25.2.24(월)부터 (대한화장품협회) www.kcia.or.kr → ’교육신청‘ → ’세미나, 설명회, 행사‘(선착순 300명)에서 신청하면 된다. 업체당 한 명으로 참석자를 제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 ’25년 주요 정책 방향, 제도 변경 사항 ▲ ’25년 제조유통관리 계획 ▲ 영업자 준수사항 ▲ 화장품 원료관리 ▲ 표시 광고 기준 ▲ 기능성 화장품 심사 제도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적 안전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활동과 글로벌규제 조화 지원센터 운영 방안 ▲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도입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수출 시 알아야 할 ▲ OTC drug 제도(자외선차단제) ▲ FDA 제조소 실사 사례(자외선차단제)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러시아가 ‘25년부터 화장품 및 생활화학제품의 라벨링 의무제를 시행한다. 라벨링은 △ 제품 유통의 투명성 △ 위조품 △ 유통기한 등 제품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따라서 ‘25년 2월 1일~4월 30일 ’체스니 즈낙‘(정직한 브랜드) 공공 정보시스템에 제조, 수입업체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 5월 1일부터 비누, 세제 및 세척제 ▲ 7월 1일부터 샴푸, 린스, 스프레이, 면도용 제품 ▲ 10월 1일부터 구강청결제, 화장품에 대한 라벨링 부착 의무제가 개시된다고 주러 한국대사관이 ’러시아 주요 경제정책 동향‘을 통해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 진출 화장품 및 생활화학제품 제조, 수입업체들은 이미 ‘체스니 즈낙’ 디지털 정보시스템 등록을 마치고 상품에 라벨링 부착을 시작했다고 한다. 러시아 내 제품 라벨링은 러시아 공공 정보시스템인 Chestnyi Znak(체스니 즈낙)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Chestnyi Znak에 제품을 등록하면 제품별 2차원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가 주어지고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자, 생산 장소 및 일자, 성분, 만료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매트릭스 코드 모양은 흔히 볼 수 있는 QR 코드와 유사한 정사각형 형태다.
기능성화장품 질의응답집이 1년 2개월만에 다빈도 질문 해설을 붙인 개정판을 19일 발간했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는 자주 묻는 질의 및 공통 보완사례를 소개하고, 심사의뢰서 작성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다빈도 항목은 ➊ 자료 미제출 또는 미비 관련 ➋ 제품명 ➌ 원료 및 그 분량 ➍ 제형 ➎ 효능·효과 ➏ 용법ㆍ용량 ➐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➑ 기준 및 시험방법 등이다. 각 다빈도 항목마다 제출자료 예시, 보완사례, 보완사유 등을 구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타 자주 묻는 질의’ 항목을 보면 ▲ 자동색상배합기를 이용한 염모제의 자료 제출 범위 ▲ 하이드로겔 제형의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유효성 자료 면제 불가능 ▲ 하이드로겔 제형의 기준 및 시험방법 설정 ▲ 주성분이 1제 또는 2제 한쪽에만 포함되는 제품이거나 1제와 2제 각각 취할 수 없는 이층상(다층상) 미백, 주름개선 제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 ▲ 주성분이 리포좀 원료인 경우 별첨규격 설정 ▲ 인체적용시험 시 유효성 지표의 통계 분석 ▲ 자외선차단제, 염모제 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를 주성분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 등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 답변 △ 주의사항 △ 제출자료 예시
LG생활건강은 노화에 따라 변화하는 얼굴 생김새나 근육, 눈살 등을 섬세하게 관리해주는 인상 안티에이징 브랜드 ‘프레스티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프레스티뉴는 은퇴 후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자아 실현을 위해 사회 활동과 여가, 소비를 즐기며 생활하는 중·장년층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브랜드로 기획됐다. 특히 ‘인상 케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상 변화를 결정하는 주름과 탄력, 피부 톤을 개선해주는 토너, 세럼, 로션, 크림을 개발했다. 피부 친화 성분인 ‘콘드로이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보면, ‘에센셜 스킨 토너’는 세린과 알란토인 성분을, ‘리프팅샷 앰플 세럼’은 X-PDRN 성분을 함유한 제형이 각각 피부결 관리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바이탈 로션’은 고순도 글루타치온 성분을 포함한 포뮬러가 피부 톤을 개선해주고, ‘탄력 영양 크림’은 피부와 유사한 펩타이드 성분을 담은 제형이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다. 또한 시니어 사용자를 고려해 제품 사용 순서를 용기 겉면에 표기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했다. 대표 제품인 ‘탄력 영양 크림’의 경우 두껑을 ‘원터치 캡’으로 제작해 미끄러움 없이 편리하게
감성글로벌(대표 이종현)의 러닝 뷰티 선도 브랜드 닥터올가는 20일 광화문마라톤모임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적인 러닝 뷰티 제품 개발과 홍보에 나선다. 닥터올가는 지난해 러너만을 위한 자외선차단제 ‘런:스크린’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제품은 자외선과 자외선 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알로에, 참마, 다시마, 진정 3총사를 함유한 ‘수딩 쿨러’ 성분을 처방했다. 또 땀으로 자외선차단제가 줄줄 흘러내리지 않도록 ‘Sweat Proof Film Forming Agent'가 코팅막을 형성해 씻겨짐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인 여성 22명을 대상르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81.76%의 스웨트 프루프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광화문마라톤모임은 ’순수를 지향하는 마라토너들의 봉사모임‘으로 회원 수가 500여명에 이른다. 산하에 러너의 페이스를 리드하는 전문 페이싱팀은 운영한다. 마라톤대회 참여 외 독거노인돕기 행사, 장애우 동반 주자, 달려라하니육상꿈나무 지원, 바자회,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닥터올가는 다양한 러닝 전문가와 동호회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테스트 하고 효과 검증을 받고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보호 및 땀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5년 정부지원 해외 화장품 전시회는 모두 18회다. 이중 ▲ 중소기업중앙회가 10회 ▲ 코트라 8회 등이다. 현재 파악된 해외 뷰티 전시회는 모두 49회다. 대한화장품협회가 한국관을 구성 참가하는 전시회는 △ 중국 상해화장품전시회 △ 중국 광저우 화장품 국제미용미발전시회(추계) △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 코스모뷰티전시회 △ 홍콩코스모프로프 뷰티전시회 등이다. 협회 임종근 실장은 “모집공고는 4개월 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화장품 브랜드사로 현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9일 올해 해외전시회 한국관 사업을 105회 운영해 연중 2천여 개사를 지원한다. 또한 개별 전시회 참가기업도 1,400여 개사 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은 △ 한국관을 구성하는 단체참가 △ 개별기업의 전시회 참가 비용 지원으로 나뉜다. 지난 1월 개최된 미국 소비재전자전(CES)을 필두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시회(Cosmoprof), 독일
코스앤코비나(COSNKO VINA, 대표 제시카 조)는 자연 존중 비건 브랜드 바이제시카(By Jessica)를 통해 아로마 스틱밤 3종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 △ 3無(플라스틱·화학물질·물) △ 생분해 종이용기 △ 고함량 식물성 원료 사용 △ 동물실험 NO 등을 특징으로 한다. 먼저 패키징에 플라스틱 소재를 배제하고, 화학물질과 물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환경 유해요소를 최대한 없앴다. 또한 100%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FSC인증(지속가능하도록 관리된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비목재 가공)을 받은 종이를 사용해 재활용과 생분해성을 높였다. 이밖에 핵심 성분에 고함량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민감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해성분과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비건 뷰티다. 물을 사용하지 않은(waterless) 스틱형태의 밤 3종은 ▲ 비비 스틱밤(BB stick balm)= 잡티 커버, 피부톤 개선 ▲ 멀티밤(Multi balm)= 피부 진정, 피부결 정돈 ▲ 립밤(Lip balm)= 보습 및 자연스러운 생기 연출 등이다. 물과 유화제, 각종 첨가제가 빠져 훨씬 효능감이 크다. 모든 스틱밤은 인공적인 향 대신 100% 순수 아
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화장품 관련 개정법안에 대해 기업들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또한 2025년 이후 시행 예정인 각종 제도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미리 대비함으로써 시장 선점 및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식약처의 화장품법 일부 개정 ➊ 2월 7일부터 시행... 화장품법시행규칙 일부개정령(외부포장 기재·표시) ▪ 화장품 외부 포장의 기재·표시에 관한 상세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 2차 포장 기재 예외사항으로 단품의 경우 △ 외부가 투명하여 기재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포장 △ ‘염모제, 탈염·탈색, 제모제’는 공통사항만 외부 포장 기재,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은 첨부문서에 기재하면 된다. ▪ 기재면적이 좁은 소량(10㎖ 10g 이하) 화장품(견본품이나 비매품 포함)의 영업자 상호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 또는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의 상호만 기재할 수 있다. ▪ 세트 포장 시 기재사항 간소화 (파일 첨부: 화장품 외부 포장의 기재·표시 질의응답집)(관련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9837 ) ▪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용법 또는 이러한 사용을 암시하는 표시·광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리테일 체인 ‘돈키호테(Don Quijote)’에 입점한다고 18일 밝혔다. 돈키호테는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다. 스킨1004는 이달 전체 돈키호테 매장 중 53%가량인 250개 입점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총 400개 매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전역에서 지점을 운영하며 폭넓은 소비자층을 보유한 돈키호테의 리테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스킨1004는 ‘로프트(LOFT)’, ‘프라자(PLAZA)’를 비롯한 주요 버라이어티샵에도 입점을 성사시킨 바 있다. 지난 12월에는 로프트에 입점한 3000여 개 스킨케어 상품 중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이 판매 랭킹 11위를 달성했다. 온라인에서도 이달 8일까지 진행한 큐텐(Qoo10)의 ‘메가포인트’ 행사에서 앰플+퀵 카밍패드+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이 포함된 ‘굿바이 겨울 촉촉 진정 세트’가 전체 랭킹 1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라쿠텐(Rakuten)에서는 ‘백옥 피부 케어 세트’가 세트 상품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GMP 및 스마트공장 구축을 필요로 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서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화장품 GMP 활성화 지원사업을 연계돼 진행된다. (사)대한화장협회와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컨소시엄으로 운영기관을 맡았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추진하며,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과 우수 제조 관리 기준(GMP) 인증, 수출 활성화, 인재양성 등 각 부처별 사업을 연계하여 패키지 형태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화장품 GMP 및 스마트공장 구축을 필요로 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업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지원 유형은 △ ‘고도화’ △ ‘고도화(동일수준)’ 2가지로 나뉜다. ‘고도화’는 지원 기간이 최대 9개월이며 지원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고도화(동일수준)’ 유형은 최대 6개월,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2개 유형 모두 지원 비율은 50% 이내이며 중간1 이상 목표 설정이 필수다. 선정기업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제품설계·품질·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
베트남은 기존 100만동 미만(약 5만6700원) 역직구(급행 배송 서비스)에 대해 무관세에서 부가세(VAT) 부과를 2월 18일부터 시행한다. 이후 6월 1일부터 베트남에 사업등록을 하지 않고 직접 해외에서 판매하던 기업들을 대신해 플랫폼 기업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17일자 베트남의 Customs News에 따르면 “세관 총무부(GDC)는, 2월 18일부터 급행 배송 서비스를 통해 발송된 저가 수입 상품에 대해 더 이상 부가가치세(VAT) 면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결정 번호 01/2025/QĐ-TTg는 이전에 택배 서비스를 통해 발송된 VAT 면제 수입 상품에 대한 가치 한도를 설정한 2010년 11월 30일자 결정 번호 78/2010/QĐ-TTg를 공식적으로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저가 수입 상품에 대한 VAT 신고 및 납부는 이제 VAT법 및 관련 법률 규정을 따라야 한다. GDC는 이 결정을 시행함으로써 베트남의 세금 정책이 국제 관행과 일치하고, 현재 세금 규제 시스템 내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며, 세금 기반을 확대하려는 국가의 정책 방향을 따른다고 밝혔다. 100만 VND(미화 39.4 달러) 미만의 저가 상품에 1
과거는 미래가 된다. 실제 있었던 일은 미래에도 일어날 수 있다. 초보 화장품 연구원이 꿈꾼 ‘프랑스처럼 K-화장품의 국가 이미지 산업화’는 37년 후 ‘글로벌 K-코스메틱’으로 현재가 됐다. 성신여대 김주덕 뷰티융합대학원장이 『화장품의 정석』을 16일 출간했다. (김주덕·김지은·김행은·곽나영 공저) 화장품과학자이자 교육가로 봉직한(1987~2024) 기간 Cos-History가 어떻게 진화하고 미래로 펼쳐졌는지 후학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출간의 변이다. 이 책에 소개된 에피소드는 소비자와 산업계의 대화록이자 K-코스메틱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저자는 “화장품은 직접 체험해보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게 바로 정석(定石)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K-뷰티가 글로벌 ‘신드롬’이 된 이유도 발견할 수 있다. 김주덕 교수는 이 기간, LG생활건강 연구원부터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와 업계의 소통 창구이자, K-뷰티 미래 로드맵 설계자로 활약했다. 에피소드마다 그의 경륜과 숙고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저자는 화장품이 13대 수출유망 산업이자 정밀화학의 융·복합 화장품과학으로 자리잡기까지 무려 32년의 세월이 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에서 내방역으로 가는 서초대로 언덕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임상시험기관 더마프로(DERMAPRO)가 자리잡고 있다. 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의약외품, 미용기구, 기능식품 등에 대한 임상 및 임상 전 단계에서의 안전성, 유효성 및 감성평가를 실시하는 곳이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이경민)의 ’25년 두 번째 세미나인 ’임상기관 투어‘의 목적지다. 이경민 회장은 “실제 화장품 출시 전 임상 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어떤 기기로 어떻게 평가하는 지 실무자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번 랩 투어(Lab Tour) 및 최신 임상 트렌드를 알아봄으로써 상품기획과 화장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더마프로의 서울 본사는 7층 건물로 ▲ 피부평가센터 ▲ 광·모발평가센터 ▲ 안전성평가센터로 구성된다. 제주지사는 생명과학연구소, 강서지사는 임상지원센터로 활용된다. 면역학, 피부장벽을 전공한 백지훈 연구소장(이학박사)은 임상 관련 깊이 있는 논문을 66편 출판했으며, 더마프로의 ‘시험법 개발과 연구역량’ 향상을 이끌고 있다. 현 대한화장품학회 안전성분과 위원장, 한국피부장벽학회 부회장, 건국대 화장품공학과
화장품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 시 입증서류 제출이 기존 8종에서 1종으로 대폭 간소화된다. 12일 기획재정부는 ‘FTA 활용지원을 위한 관세행정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제조 확인서 또는 유관기관 발급 인증서 1종으로 원산지증명서 입증자료를 충족시킨다고 밝혔다. 화장품의 경우 립스틱, 마스크팩, 아이섀도, 마스카라 등 6개 품목을 새롭게 간이확인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25년 상반기 중에 총 332개 품목이 해당된다. 이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라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위반율도 상승 추세여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청되기 때문에 취하는 조치다. 또한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확대로 통관애로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즉 우리나라 주도 전자원산지증명서(e-C/O) 국제표준으로 필리핀 등과 EODES를 구축, 한-아세안 e-C/O체인을 완성하고, GCC(‘23.12 타결) 등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숨겨진 FTA 활용 기회를 적극 발굴, 지원하여 수출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하에, 한류 접목 수출 유망품목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과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증명 절차 간소화로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