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앙아시아 뷰티 엑스포 카자흐스탄’(Central Asia Beauty Expo Kazakhstan 2025)이 29일 개막했다. 해외전시기업 코이코(KOECO)는 한국의 47개 기업이 한국공동관을 구성,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앙아시아 스탄(stan) 지역 대표 미용 박람회로 한국 기업들은 2018년부터 참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24년 대 카자흐스탄 화장품 수출액은 9780만달러(+32%)으로 스탄 국가 중 가장 많다.
이번 뷰티 엑스포에는 러-우 전쟁 중임에도 CIS 지역의 많은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러시아에서 제품을 공급받던 유통상들은 직접 거래를 위하여 한국관을 대거 방문했다는 소식이다. 또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카자흐스탄 인접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방문이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전시 규모 및 참가 브랜드 수 증가로 유의미한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하다는 후문이다.
현지에선 한국 뷰티 제품 구매 의향 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이 구매 의사가 있음을 답변하였을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다. 또 중앙아시아, CIS를 겨냥한 한국 브랜드의 진출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관은 △ 필러 및 에스테틱 제품 중심의 Pavilion 9 △ 헤어와 네일 제품 Pavilion 10 △ 코스메틱 전문 섹터 Pavilion 11 등 3개의 홀 출입구에 자리해 K-뷰티에 관심을 보이는 현지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다.
Pavilion 11에는 바이위시트렌드, 디어클레어스, 아임프롬 등 브랜드를 선보일 ‘(주)유투컴퍼니’를 비롯한 ‘주식회사 에이피알’, ‘아시아마스터트레이드’, ‘한스파마’, ‘티핏 글로벌’ 등 한국 스킨케어/코스메틱 기업이 참가했다. Pavilion 10에는 ‘주식회사 모먼츠컴퍼니’, ‘엔베코 코스메틱’이 위치했다. Pavilion 9에서는 ‘에이치제이코퍼레이션즈 주식회사’, ‘(주)아루다’, ‘주식회사 레드바이오컴퍼니’ 등이 배치돼 K-뷰티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알렸다.
한국공동관 A 참가사는 “중앙아시아 내 화장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 새롭게 시장 진출을 하고자 참가했다. 전시 규모 및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기대 이상이어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