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중소기업의 수출·물류 바우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수출바우처 사업이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함께 모집되며, 최종 선정시 4월부터 11개월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모두 2400개사를 선정하며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원~1.2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접수 www.exportvoucher.com 온라인) 이번 수출바우처 사업은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디자인 개발, 홍보 동영상, 해외규격인증, 특허, 홍보·광고, 조사·일반 상담(컨설팅), 법무·세무·회계 상담(컨설팅), 상표(브랜드) 개발·관리, 국제운송, 통번역, 전시회·행사, 서류대행, 역량강화 교육)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전년도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과 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원장 이재란)은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1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가별 화장품 원료 통합 정보 시스템(CIS)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토 시스템(CSRS)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CSP)의 세 축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원료 정보 생태계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2014년부터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를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 62개국 4만 7천여 원료 규제 정보와 연구원이 자체 조사 정리한 원료 안전성 평가 정보 및 국외기관(CIR, SCCS)의 안전성 평가 정보 약 6천건을 보유하게 됐다. 안전성연구팀 양성민 주임연구원은 “이번에 원료 안전성 검토시스템을 오픈함으로써 원료의 규제 정보+안전성 평가 정보+안전성 검토까지 화장품 안전관리를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안전성 평가 검토 시스템’은 연구원이 제공하는 정보를 취합해 안전성 평가 보고서 및 안전역(margin of safety)을 계산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설명. 최근 유럽과 중국의 높아진 화장품 안전 규제 조치에 따라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 오픈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많이 찾는 핸드크림 10개를 비교한 결과 보습유지성능과 발림성, 촉촉함, 끈적임 등 사용감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습을 중점 광고하는 제품으로 △과일나라 ‘바세린 모이스처 이엑스 핸드 앤 네일 에센스 크림’ △꽃을든남자 ‘우유 핸드크림’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시어버터 핸드크림’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핸드크림’ △니베아 ‘모이스춰 케어 올리브 핸드 크림’ △록시땅 ‘2022 시어 버터 드라이 스킨 핸드 크림’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이솝 ‘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카밀 ‘핸드 & 네일 크림 클래식’ 등이다. 용기는 튜브형(90.2%)으로 특정한 향을 강조한 퍼퓸 라인은 제외했다. 핸드크림을 바르기 전과 2시간 후의 피부 표면의 수분 함유량 차이를 확인한 보습 유지성능에서는 뉴트로지나, 니베아, 이니스프리가 ‘우수’ 판정을 받았다. 사용감 평가의 평균 점수는 △발림성(3.6점) △촉촉함(3.6점) △유분감(3.3점) △끈적임(3.1점) 등이었다. 항목별로 발림성은 바세린, 촉촉함은 바세린, 유분감은 네이처리퍼블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이 4년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1일 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이 발표한 ‘2022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86.7%(‘18)→86.1%(‘22)로 0.7%p 하락, 기술격차는 2.4년(’18)→2.1년(‘22) 단축됐다. 사업단은 “기술수준과 기술격차에 약간의 변화는 있었으나, 선진국에 뒤지지 않고 꾸준히 추격을 계속하며 기술수준과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선 2007년, 2014년을 포함하면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은 67.4%(‘07)→80.1%(’14)→86.8%(‘18)→86.1%(’22)로, 기술격차는 5.2년(‘07)→4.8년(’14)→2.4년(‘18)→2.1년(’22)으로 변화했다. 지난 2018년 복지부 R&D 사업이 2년간 중단된 이후 2020년 재개 후 산·학·연 연구자의 기술개발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는 게 사업단의 말이다. 업계 관계자는 “IFSCC(세계화장품학회)의 우리나라 발표 논문이 최근 2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이는 현실적으로 복지부의 과제 연구를 통해 논문의 완성도가 높아진 결과”라며 정부의 R&D 지원이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1월 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대한화장품협회가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희망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우리 화장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랜 팬데믹에 따른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K-뷰티가 마주하는 현실은 2023년에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려움은 또 다른 기회를 잉태할 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 및 K-뷰티에 대한 세계인의 높은 관심과 세상을 빈틈없이 연결하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입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한국 화장품을 더 많은 국가의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 화장품이 세계 속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국격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
1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시정 방침을 밝혔다. 오 처장은 ①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혁신 ②미래 유망 먹거리인 식의약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을 더욱 가속화 ③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듯한 안전 구현 노력 등 3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규제혁신 2.0을 추진해 낡은 규제는 지속 해소하고 새로운 환경에 꼭 필요한 좋은 규제는 잘 만들어 우리 기준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규제역량 선진국으로의 발돋움을 오 처장은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올 한해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지난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위기에 안보이슈까지 우리 삶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윤석열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국정을 재정비하고 국민의 일상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식약처도 일상의 버팀목인 식의약 안전을 지키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신하
향은 화장품의 상품성을 감성적+기능적으로 소비자가 가장 먼저 인지하는 핵심 요소. 향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는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과 국제향료협회(IFRA, 회장 마르티나 비앙치니)가 공동 주최한 ‘향료의 글로벌 안전성 정보’ 웨비나가 열렸다. 이를 위해 IFRA 3명의 인사가 직접 명동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관)를 방문해 한국 화장품을 살펴보고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의는 ▲연구원 이정표 안전성평가연구실장 ‘화장품 안전규제 및 향료 성분의 안전성 평가’ ▲IFRA 마티아스 베이 부회장 'IFRA 표준 설정 절차‘ ▲안느 마리 아피 부회장 ’RIFM-CREME 모델‘ 소개 ▲마티아스 베이 부회장 ’정량적 위해평가‘(2차 개정) ▲안느 마리 아피 부회장 ’51차 IFRA 개정 내용 개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웨비나 동시 접속자는 188명을 기록했다. IFRA는 197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됐으며, 협회가 자발적 향료 안전 규정 운영을 통해 산업의 집단적 이익을 대변하고 향료의 안전 사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향료 물질 연구소(Research In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 저해 실험에서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 생물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밝혔다. 멜라닌은 피부세포에 합성되어 사람의 피부색을 나타내며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보호한다. 과도한 멜라닌 축적은 기미나 주근깨를 생성하여 피부미용을 해칠 수 있다. 연구진은 미백활성 실험에 흔히 사용되는 동물세포인 흑색종 세포에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처리하여 세포 내에 멜라닌 합성이 저해하는 지를 확인하고 작용기작을 연구했다. 그 결과 멜라닌 형성 호르몬을 처리한 흑색종 세포에 노랑꽃창포 추출물(100㎍/㎖)을 처리한 실험군에서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멜라닌 형성이 24.2%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티로시나아제 발현을 감소시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한 것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피부 미백용 노랑꽃창포 조성물에 대해 특허(출원번화 제 10-2022-0161659호)를 출원했으며, 멜라닌 형성을 저해하는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후속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남일 동식물연구실장은 “연구가 미진한 국내의 담수식물이 지닌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