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우한 발 코로나19 사태가 2020년 2월까지 이어지면서 중국 온·오프라인 소비 시장은 각종 불확실성에 휩싸이고 있다.” #1 메저차이나, 화장품 온라인 영향 2월부터 중국 빅데이터 분석기관인 메저차이나(MeasureChina)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장품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2월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선의 경우엔 2월 말, 최악의 경우는 하반기까지 소비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3~6월은 지속적인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 심리 회복 시그널을 발견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화장품업계는 2월 10일 이후에야 정상운영을 회복했으며, 이 기간 동안 공급과 수요 모두 차질을 빚은 상태. 특히 화장품 브랜드사의 특수인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중국 로컬 CHANDO, PECHOIN 등이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선물로 달래라’는 테마로 발렌타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강도를 조절하여 타 프로모션보다는 소극적이었다. 메저차이나 준리(JUNELEE) 에디터는 “2월 말 사태가 안정될 것이라는 중국국제금융회사(CICC)의 시나리오를 best라고 판단한다. worst
코스모프로프 볼로냐(Cosmoprof Bologna)가 공식 연기를 선언했다. 24일 주최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2일~16일 개최 예정이었던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를 오는 6월 11일~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주최측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된다. 2020 프로그램 및 특별 이니셔티브는 실질적인 변화를 겪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이미 중국의 원료전문전시회인 PCHi도 연기된 바 있다. 볼로냐 피에르(Bologna Fiere) 사장 지안 피에로 칼졸라리(Gianpiero Calzolari)는 “이탈리아의 코로나19 관련 최신 뉴스로 인해 우리의 입장을 재검토하게 됐다. 볼로냐 지방정부와 합의에 따라 상황을 평가하고, 이탈리아 정부의 보건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 연기가 현장 가장 올바른 해결책이다”라고 전했다. Bologna Fiere Cosmoprof SpA의 총책임자인 엔리코 자니니(Enrico Zannini)는 "이 행사를 6월 11일~15일까지 연기한 결정은 전세계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는 26개국 3033개사가 참여했으며 방문객 수는 26만여 명이었다
코트라(KOTRA)는 코로나19로 막힌 수출길을 뚫어주는 화상상담을 선보였다. 21일 메이크업 브러시 등 미용용품 생산 기업 ‘코스본’은 지난해 발굴한 중국 선양 바이어 ‘선양루닝(Shenyang Runying)’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 화상상담으로 후속 논의에 성공했다. 김흥태 대표이사는 “현지 무역관 도움을 통해 바이어와 다시 연락이 닿았고 화상상담으로 샘플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선양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재택 근무 중으로, 화상상담에 참가했다. 스킨케어 제조·브랜딩 전문기업 솔티패밀리그룹은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의 마케팅 기업인 ‘광동레딘(Guandong Redin)’과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쿨링스프레이 등 상품을 역직구 방식으로 직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일한 대표이사는 “화상상담이 신규 바이어 발굴에 유용하다고 본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현지로 출장 가서 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베이징무역관에서 유치한 4개 바이어와 우리 중소기업은 운동용품, 화장품, 다이어트 식품 분야에서 33만 달러 규모 상담을 했다고 알려왔다. 베이징무역관 이준호 부관장은 “중국 온라인 판매망 타오바오(Ta
1월 화장품 수출액은 4억 4395만달러로 전년 대비 △3.4%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관세청 통계, 한국화장품수출협회) 10대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1억 7530만달러(+1.4%) 일본 3672만달러(+9.0%) 러시아 2259만달러(+25.8%) 베트남 1958만달러(+31.2%) 태국 1377만달러(+1.7%) 등 5개국은 플러스 성장했다. 반면 홍콩, 미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역성장했다. 수출 20대 국가로 확대해보면 합계 4억 2413만 달러로 전체의 95.5%를 차지했다. 10개국이 플러스, 10개국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홍콩(△16.5%)은 2년째 감소 중이며 대만(△11.9%)도 역성장 중이다. 동남아지역도 K-뷰티의 성장세가 주춤한 형편.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곤 태국(1.7%) 싱가포르(△19.8%) 말레이시아(△1.7%) 필리핀(△27.8%) 등이 감소했다. 1월 화장품 수출 점유율은 중국(39.5%) 동남아 6개국(12.7%)이 절반을 약간 넘는다(52.2%).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인 홍콩(14.3%), 대만(3.0%)이 ‘19년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불안하다. 당장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중국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인 ‘라카(LAKA)’가 21일부터 일본의 화장품 특화 대형 매장인 엣코스메(@COSME) 및 잡화 체인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등 오프라인 매장 15개점에 입점,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카는 지난해 12월 일본 메인 뷰티 상권인 신주쿠 로프트, 시부야 플라자, 하라주쿠 엣코스메에서 테스트 론칭을 완료한 바 있다. 이때 첫 주말 내 목표 매출을 달성하며, 일본 소비자로부터 기대감을 받았다. ‘한국 여행에서 꼭 사와야 하는 화장품’, ‘올리브영 필수 쇼핑 아이템’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내에서 몬스터급 K-Beauty브랜드의 등장이라는 평을 받았다. 라카 관계자는 “일본 테스트 론칭 성과를 바탕으로 정식 론칭을 통해 매장을 확대 한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 K-뷰티를 선도하는 젠더 뉴트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라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베트남, 대만, 태국 등 온라인 쇼핑 채널 ‘쇼피(SHOPEE)’에 라카 공식 숍을 프리 론칭했다. 한편 라카의 콘셉트는 ‘젠더 뉴트럴’로 “성에 고정되지 않은 나 자체로의 삶을 영위하는 트렌드
‘신박하다’는 말은 새롭고 놀랍다란 뜻. 신기하면서도 참신한 경우에 사용된다. 어원의 탄생도 게임을 즐기는 누리꾼들이 말을 줄이고, 기→박으로 치환하는 말놀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보니 신기하다+쌈박하다+대박이다 등이 결합됐다는 인터넷 언중(言衆)의 설명이 붙으면서, 국립국어원 오픈사전에도 등재됐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이유도, 빠른 주기와 새로운 제형 때문이다. 이른바 ‘신박’이 K-뷰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다소 한계에 부닥친 요즘, SNS상의 밀레니얼 세대+Z세대가 요구하는 ‘신박’이 새로운 K-뷰티의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 신박함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부름을 받는 인디 브랜드가 뜨고 있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활발하다. #1 미국, 일본의 인디 브랜드 M&A 특히 2대 화장품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인디 브랜드 붐을 주목해야 한다. 최근 Make up in LA를 둘러본 화장품전문가 심성환 이사(EWT)는 “미국 화장품시장은 2~3년 사이 글로벌 기업의 색조라인 인디브랜드 인수 붐이 일었다. ‘19년부터는 기초라인의 인디 브랜드 인수 붐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의 시세이도(SHISEIDO)는 NA
중국 광저우미용박람회(CIBE)가 연기됐다고 14일 주최사인 광저우메이전시유한회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전염병(NCP)에 대한 국가의 주요 전투를 지원하고, 엑스포 참가 기업과 바이어, 참가자의 건강과 생명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3월 10~12일 개최 예정이던 제54회 광저우 국제뷰티엑스포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행사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는, 전염병 상황 변화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며, 추후 공지를 기다려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원료전문전시회 ‘PCHi2020(2. 26~28)’에 이어 광저우미용박람회도 연기됨에 따라 상반기 전시회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베이징국제미용화장품전시회(CIBE·춘계·2월 25일~27일) △ 광저우국제미용전시회(CIBE·춘계·3월 10일~12일) △ 청두미용전시회(춘계·4월 17일~19일) △ 상하이화장품미용전시회(CBE·5월 19일~21일)] 코로나19 관련, 12일 중국 호흡기질병 최고 권위자 증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2월 중하순 확산이 절정에 달한 후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도 후베이성 당서기와 우한시 서기를 경질하고 사태 장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진핑
베트남 현지 유통채널의 MD들이 대거 참여한 첫 국내 기업과의 상담회가 지난 2월 6일 호치민에서 열렸다. 엿새 동안 열린 이번 상담회는 ▲호치민 1군시내 중심가 하모니 사이공호텔에서 현지 유력 바이어 초청 상담회 ▲롯데고밥점에서의 판촉전(3일) ▲현지 시장조사 등 베트남 소비재시장의 입체적 접근이 논의됐다. 행사를 주관한 코너스톤마케팅그룹㈜ 이풍락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영향도 있었지만 참여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의지가 강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진행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기존 해외 바이어 상담회가 매칭 위주였다면, 이번 행사에는 현지 할인점/유아용품/드럭스토어/가전양판점 등 모든 유통채널의 매니저급 바이어가 참석한 최초의 상담회여서, 실질적이면서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코너스톤마케팅그룹은 호치민에서 ’K-뷰티 갤러리‘를 운영하며, 현지법인인 INNO Group은 Metro, Central Group(Big C) 등과 베트남 네트워크를 구성,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판촉전에는 창업진흥원 및 경북대 주최로, 경북대 테크노파크(단장 공성호) 6개 기업[㈜유니크미, ㈜산책, ㈜스페스, ㈜에이피씨테크, ㈜대수하이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