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 ‘20년 3분기부터 회복 전망

코로나19 진정세...3Q부터 개학+중국 정상화로 회복 예상
기업의 대응...유동성 확보+온라인 위주 판매채널 재편 가속화 등 필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의 GDP 성장률 대폭 하락 전망(글로벌 –0.1%, 한국 –0.2%)이 나오는 가운데 화장품산업은 3분기 이후에나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나왔다. 



EY한영산업연구원은 ‘코로나19 산업별 영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패션/뷰티를 위험도 4.5(中高)로 평가하고 회복시점은 3~4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션/뷰티는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시장의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아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의 소득수준 및 공급망의 글로벌화 등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산업”이라고 연구원은 전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패션/뷰티는 △운영리스크(오프라인 매장 인력관리 곤란, 온라인 비중 미미) △매출 감소(외출/대면 니즈 감소로 수요 하락) △공급망 차질(해외 공장 셧다운과 인력이동 제한으로 생산 차질) △유동성 리스크(매출 급감으로 추가적인 신용도 하락, 유동성 리스크 높음) 등에서 4~5의 위험도로 각각 평가했다.


드럭스토어 왓슨스의 경우 2월까지 중국 매출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롭스의 한 달(2.13~3.12) 피부관리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89% 감소했으며, 로드숍의 약 70%는 매출 40% 이상 감소 및 약 10%는 휴·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EY한영은 ‘21년 2분기까지 U자형 회복 시나리오를 전제로, 단기(~’20. 2Q)에는 화장품 소비가 급감하나 필수재가 된 스킨케어는 소비가 늘 것으로 점쳤다.


또 중기(~20.4Q)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매출 확보를 위한 가격 심화 예상 ▲온라인 채널 위주의 판매채널 재편 가속화 ▲유동성 악화로 기업들의 재무건전성 하락 등을 전망했다.


이어 장기(~21. 2Q)는 ▲장기간 억눌린 수요 심리로 인한 보복소비 발생 가능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경우 소비심리 위축으로 산업전반의 구조조정 진행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업 관점의 대응 전략으로 ①현금 유동성 확보 및 관리 ②위기 대응을 위한 공급망 관리 ③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구조조정 ④핵심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⑤디지털 근무 환경 구축 및 비상 경영 체제 가동 등을 제안했다.



한편 하나금융경영연구소도 ‘월간동향’에서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화장품은 외출 및 모임 제한으로 판매 저조, 중국 소비 위축 등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2월 면세점은 해외 입·출국객의 위축으로 전년 대비 36.7% 감소했으며, 언택트 소비 변화로 인해 로드숍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일 경우 정부의 소비진작책과 억압수요(pent-up demand) 회복 등으로 3분기 이후 소비재와 유통업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화장품업은 학교의 순차적 개학, 중국 경제 정상화 등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연구소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U자형 회복을 전제로 소비재/유통의 3분기 회복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기업들은 유동성 확보와 온라인 채널 재편 등 위기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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