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al ➐ ESG... 대한화장품협회, ESG 가이드라인 발간 앞으로 유럽에 화장품을 수출할 때 “소비자 제품 안전을 위한 관리체계를 보유하고 있습니까?” “제품안전성 강화 또는 친환경 제품전환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까?”라는 체크리스트를 받게 된다. 이 항목에 체크할 경우 그와 관련된 활동 정보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렇듯 ESG가 새로운 통상규범이 되고 있다. 유럽은 ‘공급망 관리를 통한 역내 수출 확대’ 목적으로 ESG를 활용한다. 리스크 관리 및 위반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패널티)한다. 미국은 ‘산업 육성 및 국가 안보 강화’를 내세운다. 선도기업으로 육성 및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유치한다는 목적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ESG 리포트'(현재 2회)를 발간하고 업종 관련 ESG 체크리스트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 업종에 적합한 이슈별 ▲ 이니셔티브 ▲ 표준 및 인증 ▲ 규제 및 법률 ▲ 선도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기업 규모별로 도입 시기가 다르지만, 중소기업도 그린 마케팅 관련해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 2024 유럽·미국 발 ‘친환경 쓰나미’ 지난해 11월 20일 ‘2024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
방문판매의 온라인판으로 진화한 아모레퍼시픽의 뉴커머스 채널 ‘에딧샵(A-dit SHOP)’이 론칭 1주년을 앞두고 매출 증가, 판매원인 에디터 대폭 증가 소식을 알렸다. 9일 아모레퍼시픽은 에딧샵의 매출이 165% 이상 성장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에딧샵은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의 공식 판매원인 에디터(A-ditor)가 운영하는 온라인 뷰티 편집숍으로 2024년 2월 론칭했다. 에디터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홀리추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 중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본인의 에딧샵에서 판매할 수 있다. 취업자, SNS 인플루언서 등 N잡러를 겨냥한 에딧샵은 별도 상품 판매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초기 비용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이 아모레퍼시픽에서 결제, 배송, 고객 상담 등의 유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디터는 에딧샵 판매 금액의 최대 2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에디터 활동을 지인에게 추천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에딧샵 론칭 이후 약 1년간 에디터 수는 54% 증가하여 현재 5만 7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에딧샵 월 매출은 작년 12월 말 기준 165% 이상 성장하는 등 빠
Signal ➏ 대 미국 수출 허들 OTC 자외선차단제가 미국 수출의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는 자외선차단 기능이 스킨케어의 92%에 적용될 정도로 일반 기능화 됐고, SPF 지수 불일치가 K-화장품 신뢰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OTC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잇단 수출 거부로 ‘사용감 최상 평가’를 받는 K-화장품의 자차 제품 인기가 식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FDA 실사를 받을 수준의 대형 제조사들이 이를 고의로 기피하거나 또는 2~3억대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폭리, 횡포는 K-인디브랜드와의 상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관련기사 OTC 자외선차단제... 대형 제조사 횡포·폭리에 중소 수출기업들 ‘속앓이’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9604) 2024 FDA 수입거부 32개사 231건 2018년 한국 제조사에 대한 대대적인 FDA 실사 이후 코로나 중단에 이어 6년만인 ‘24년 FDA 실사가 시행됐다. 대부분 기업이 VAI(Voluntarily-action indicated)를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일종의 pass 이긴 하지만 일부 지적사항에 대한 자발적 모니터링 내용
피부기반기술 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의 2025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가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의 화장품 R&D 지원사업인 이번 신규과제는 3개 내역사업에서 총 12개 과제를 선정한다. 이번 과제의 IRIS 연구개발계획서 전산입력은 1월 13일부터 시작되며 제출기한은 2월 5일 16시까지다. 이와 관련 사업설명회가 1월 10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과제공모 내용, 연구계획서 작성시 참고사항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모내용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설명회는 https://m.site.naver.com/1AfgE 접속 가능하다.(당일 오픈예정) 사업단 관계자는 “본 사업은 27년도에 종료될 예정으로 대부분의 지원분야에서 이번 신규과제 공모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므로, 관심있는 연구자분들은 이번 공모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사업설명회 전후 특히 계획서 입력 전에 반드시 과제공고에 첨부한 사용자 매뉴얼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IRIS 시스템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해 줄 것”과 “마감시간 이후 기간 연장은 어려우므로 충분한 여유시
㈜와이어트의 손상모 집중 케어 브랜드 어노브(UNOVE)가 지난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에서 급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예고했다. 2023년 8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을 통해 처음 일본 시장에 진출한 어노브는 뛰어난 제품력과 차별화된 브랜드 감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아마존 재팬, 로프트, 코스메 등 일본 전역의 오프라인 드럭 스토어 1,300여 곳에 입점했다. 이를 발판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어노브의 온·오프라인 누적 판매량은 250만 개를 돌파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헤어케어 강국’ 일본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어노브만의 감각적이면서 아이코닉한 브랜드 감성이 꼽힌다. 어노브 관계자는 “이전에 없었던 특유의 꾸덕하고 영양감 있는 제형과 로즈 베이지 핑크, 딥 네이비 컬러 조합의 감각적인 패키징, 자체 조향 기술을 담은 은은한 향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갔다”라고 분석했다. 실적을 기반으로 최대 뷰티 리뷰 플랫폼 립스(LIPS)의 ‘베스트 코스메틱 2024’에서 종합 4위, 트리트먼트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뷰티 매거진 보체(VoCE)가 선정한 ‘한국
사모펀드의 K-뷰티 헌팅이 새해에도 진행 중임을 알렸다. 3일 케이엘앤파트너스(KL&Partners)가 마녀공장의 최대 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약 19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원으로 평가됐다. 같은 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2,508억 원)에 약 48%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이다. 이번 인수는 K-뷰티의 해외 수출이 활발한 점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됐으며 ‘ma:nyo(마녀공장)’을 중심으로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부티크’, 색조화장품 브랜드 ‘노머시’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엘앤피코스메틱에 인수돼 지난해 9월 말 기준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분 51.87%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인수 당시 기업가치는 250~300억원대로 평가됐다. 6년만에 상당한 차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마녀공장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050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기록했다. 아마존, 코스트코 등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를 확장하며 작년 3분기
2024년은 화장품 수출 사상 역대 최고기록인 102억달러, 월간 10억달러 첫 돌파 등의 신기록을 세운 해로 기억된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2월 중 열릴 예정이다. 식약처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2년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특히 ’24년 10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9억 달러, 일본 10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이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최근 4년간 급증세를 보였다. [ (‘21년) 17위 (0.4억 달러) → (’22년) 14위 (0.6억 달러) → (’23년) 12위 (0.9억 달러) → (’24년) 9위 (1.7억 달러) ] 중국은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대 중국 수출 비중은 24.5%로 낮아졌다. ‘21년 53,2%에서 3년만에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대 미국 수출은 57% 증가하며, 미국 수입화장품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일본은 화장품
화장품의 온라인 침투율이 41%를 기록,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통계청의 ‘24년 11월 온라인 매출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은 1조 1078억원(+0.5%)을 기록했다. 전월(10월, -1.5%) 역성장에서 살짝 반등했으나 증가율은 미미하다. 이로써 11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오프+온) 2조 7165억원 중 온라인 침투율은 40.8%로 나타났다. 전체 소매판매액이 줄다보니 온라인 침투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의 온라인 침투율은 29.6% (‘22년) → 34.2% (’23년)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하며 온라인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2년 37.5조원을 정점으로 23개월째 지지부진한 상태. 다만 엔데믹 이후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침투율은 상대적으로 올랐다. 그렇지만 온라인 매출도 ‘24년 4월부터 한 자릿수 증가율로 둔화되며 지난 10월엔 역성장(-1.5%)했다. 온라인 매출마저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화장품기업들의 온라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실상 오프라인은 올리브영 독주, 다이소의 저가 시장의 이중 구조가 고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