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문제가 전지구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빌려 쓰는 지구스쿨(이하 빌쓰지)’ 교육이 유튜브 생방송 강의로 진행된다. ‘2021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는 일선 중학교 교실에서 실시해온 청소년 습관·진로 융합교육으로 16일부터 서울 신현중에서 첫 개강했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전용 스튜디오에서 손씻기, 세안, 양치, 설거지·세탁, 뷰티·향 전문가, 브랜드 만들기 등 총 6과목 수업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청한 수업 일정에 맞춰 유튜브 채널 ‘빌려쓰는 지구스쿨’에 접속하면 출석 점검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6과목을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원격(재택)수업과 등교수업 모든 상황에서 가능하며, 등교수업을 하는 학교에는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는 테블릿PC, 모바일 인터넷 등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수업 내내 실시간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토론과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임유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는 “오프라인 수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학습자간 친밀감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공유하는 상호 작용 학습으로 색다른 수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1년 세계소비자권리의 날’ 기념 토론회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소비자단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소비-No Palstic’이다. 우수 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아모레퍼시픽은 ‘4R(Recycle, Reduce, Reuse, Reverse) 전략’을 기반으로 실천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관련 사례를 공유했다. 화장품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리필 스테이션과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 (Recycling),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 (Upcycling)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그린사이클 (GREENCYCLE)’ 등이 소개됐다. 패널로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경영팀 권순철 부장은 "국내 화장품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환경 친화적인 여러 방안을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가 야기하는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인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의 사회로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순환경제에서의 플라스틱 관리 전략 및 대응 방안 마련'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16일 ‘식물정유은행’ 웹사이트(http://know.nifos.go.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정유(Essential oils)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생화학적 성분의 식물 에센스다. 식물 특유의 향을 가진 순수한 천연 식물성 오일로 지용성 액체다. 끈적임이 없고 가벼우며 무색 또는 옅은 노란색을 띤다.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수입의존도가 높아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산 대체재 개발이 필요하나, 국내 식물 정유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산림과학원은 2016년부터 향이 강한 식물의 정유를 확보하여 국내 식물정유에 대한 특성을 연구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식물정유은행에서는 소나무과, 측백나무과, 녹나무과 식물 등 50종 정유의 수율, 향기 특성, 성분 같은 물리·화학적 특성뿐 아니라 정유의 항미생물효과, 항산화효과,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 등의 효능 정보 등 연구테이를 함께 제공한다. 또 연구목적으로 필요한 정유에 한하여 분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식물정유은행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 거짓·과장 광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0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5개 업체의 방송을 분석한 결과 120건 중 30건에서 부당광고 의심 표현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가슴이 커진다’ ‘붓기는 빠지고, 셀룰라이트를 없애주고 탄력은 올려준다’ 등 화장품법 위반 소지가 있는 광고는 6건(20%)이었다.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4건,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1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타사 제품을 비방하는 표시·광고 1건 등이 각각 적발됐다. 반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은 14건이었다. 한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행태 및 인식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평균 주 2.3회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시청은 43.6%(216명)로 가장 많았다. 라이브커머스와 TV홈쇼핑 인식 차이는 매우 유사+유사함이 81.6%(408명), 유사하지 않음 18.4%(92명)으로 조사됐다. 또 두 채널의 만족도 조사에서 총 11개 항목 중
이니스프리가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스텔라장이 컬래버한 ‘벚꽃송 뮤직비디어’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음원 컬래버레이션 공개는 MZ세대의 주요 여가생활이 유튜브 감상(72.8%), 음악감상(64.4%)라는 여가 데이터 보고에 따른 것이다.(대학내일 20대 연구소, 900명 대상) 코로나19로 여가 생활이 실내 활동으로 제한되면서 MZ세대의 영상·음원 집중도가 높아졌기 때문. 이런 변화를 반영해 유통가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해 제품의 트렌디한 감성과 잘 어울리는 음원을 출시하고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는 ‘아티스트 음원 컬래버레이션’을 도입하고 있다. 브랜드와 어울리는 아티스트와의 음원 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다양하게 보여주려는 시도다.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인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과 음원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테마는 ‘Blue turns pink’로, 음원의 작곡과 작사 모두 스텔라장이 직접 참여한 ‘벚꽃송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에 맞춰 이니스프리는 ‘왕벚꽃 라인 출시 2주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티징 영상에는 “코로나 블루로 우울한 마음을 날려 줄 이 만남 대박이다”, “벌써 마음이 핑크로 물들었다” 등 고객
2021년 중국 화장품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3선 도시 이하 중소도시 공략이 중요하다고 무협이 분석했다.(‘중국 소비시장 변화와 우리 기업의 진출 차별화 전략’) 이는 중국 소비시장 변화가 ①유통채널 편중 현상 확대 ②중국 로컬 브랜드 선호 현상 심화 ③소셜미디어 마케팅 중요성 확대 ④커뮤니티 공동구매 비즈니스 모델 확산 등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오프라인 기반 소매유통 비율은 76.7%(‘19)→72%(‘20년)로 하락한 반면 편의점은 12.4% 증가세를 보이며 새롭게 ’편의점 체인‘이 확장하는 추세다. 대신 온라인 소매유통은 23.2%(’19)→28.0%(‘20)로 증가했으며 그중 이커머스 채널이 2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오프라인은 편의점 체제로, 온라인은 이커머스로 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화장품 등이 이커머스에서 주로 거래되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이후에는 소비자의 연령층 및 품목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유통방식 또한 다양화되면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눈에 띄는 흐름이 브랜드사와 제조사들이 직접적으로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는 C2M(consumer to manufact
주요 국가에서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선진국은 2/4분기부터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내년에는 신흥국도 본격 회복되는 등 양호한 성장흐름을 보일 전망이다.(한국은행 ’코로나19 백신보급과 글로벌 경기회복 향방‘) 올해 글로벌 백신 생산규모(8개사 기준)는 80억~130억회분. 집단면역 달성 시점은 접종률 70%를 기준으로 할 때 선진국은 금년 말 경, 신흥국은 대부분 내년 중반 이후로 예상된다. 아세안 5개 국가는 바이러스를 잘 통제한 편이나 백신 확보 및 접종은 오히려 중남미 국가보다 더딘 상태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고 있어 내년 중반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자국산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자국의 글로벌 지위 향상을 위해 백신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 정부가 3월 8일 양회에서 백신여권 도입 준비를 전격 발표함으로써 확인됐다. ‘백신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를 입증하는 증명서를 소지한 사람에 대해 상대국이 격리 및 이동제한 조치를 면제하는 제도로 지난 3월 5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이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
국내 포인트 메이크업 1위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은 색조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로 화장품 OEM·ODM업계가 고전한 가운데서도 ’20년 잠정 매출액 86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곧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1997년에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세상에 없는 색조화장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창의력과 트렌드 분석 능력”을 강조한다. 이런 한발 앞선 기획력으로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이니스프리, 스타일난다, 에뛰드하우스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로레알, 에스티로더, 코티, 레어뷰티 등 100여 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립 및 아이 제품은 올리브영, 롭스 등 색조 카테고리의 상위에 랭크되는 등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재 제1 화성공장(퍼플카운티)에
화장품 원료로 수입한 ‘아로마오일(인도)’을 식품첨가물로 판매한 업체 3곳이 식약처에 적발, 회수 조치와 함께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됐다. 조사 결과 화장품제조업체 ㈜비컴은 ‘로즈오일’ 등 6종을 식품소분업체 ㈜비오에스케이스파로부터 공급받아 영업신고 없이 15㎖ 단위로 소분해 마시는 식품첨가물인 것처럼 ‘아로마워터 레몬’으로 표시해 다시 납품한 혐의다. ㈜비오에스케이스파는 앞서 ‘19년 인도에서 ’아로마오일‘ 5종(102㎏)을 수입해 자체적으로 1030병을 제조하고 ㈜비컴에 소분 의뢰해 납품받은 1200병을 전국 지사 및 대리점 11곳을 통해 마사지숍에 음용수에 희석해 섭취하는 용도로 판매했다. 통신판매업체 루다샵은 이들 제품으르 구매해 인터넷 쇼핑몰에 게시 ’생수에 2~3방울 첨가하여 마시는 식품첨가물‘로 ’여성갱년기, 폐경기, 우울감, 고혈압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 판매했다. 식약처는 해당 사이트를 차단하고 업체들이 보관 중인 236병을 압류조치하고 관할 구청에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체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용기와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70%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 화장품 용기에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노력은 종이 튜브 개발로 이어졌다. 기존의 종이 튜브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용기보다 기밀성(氣密性, 공기 등 기체가 통하지 않는 성질)이 떨어져 유통기한이 짧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접목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대체하면서도, 국내 최초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했다. 나아가 보관에 주의가 필요한 기능성 성분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 (특허출원번호 10-2020-0111322) 플라스틱 사용을 피하기 어려운 뚜껑 부위를 제외하고, 몸체에서 해당 기술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용기 대비 70%가량 대폭 줄였다. 반면 기밀성은 높여 최대 3년간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쓸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량생산 시스템을 완비한 상태이며, 올해 상반기에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 제품의 플라스틱 튜브를 대신해 적용·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제1기 화장품 예비 창업자 과정을 개설,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4월 15일~6월 17일 사이 매주 목요일(19시~20시 30분)에 진행된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로 매 강의 90분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화장품 예비 창업교육’은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으로 화장품이 부각되면서 창업교육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부설로 개설됐다. 연구원은 웨비나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생과 강사 간 질의응답 및 네크워킹(오프라인 2회 예정)을 통해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신청은 화장품산업 정보 포털 올코스(www.allcos.biz)에 접속하면 된다. 80% 이상 수강 시 연구원은 수료증을 발급한다.
중국의 한국 소비재 수입품 중 연간 3천만 달러 이상 품목 22개 중 9개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에는 소비자의 소득 업그레이드로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11일 밝힌 ‘K-소비재 동향’ 보고에 따르면 화장품은 코로나 악재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스킨케어용품, 마스크 팩 등 기초화장품은 수입 규모가 3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헤어린스, 헤어크림 등 두발 케어용품과 입술 화장품은 각각 전년 대비 84.4%, 46.5% 대폭 증가했다. 다만 한국산 파우더 제품 수입은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현지 업계는 “화장품 수입 확대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프리미엄 위주로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화장품(HS 3304) 전체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31.1%로 큰 폭 증가(173억 4000만 달러)했다. 2년 전인 2018년(98억9000만 달러)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중국은 4월 이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일상이 정상화됐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부 관리 필요성을 느끼면서 성분 안전성과 각종 기능성을 겸비한 수입산 프리미엄 제품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