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합격자가 26일 발표됐다. 총 4353명이 응시해 이중 314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7.2%다. 합격자 연령대 분포는 20대 46%, 지역은 서울 38%, 직업군은 회사원 33%로 각각 1위였다. 이로써 3회 합격자 포함 총 4008명의 조제관리사가 배출됐다. 3회까지 총 응시자 수는 2만 785명이며, 합격률은 19.3%다. 합격률은 1회 33.1%→특별시험 9.9%→2회 10.1%→3회 7.2%로 횟수가 늘수록 합격 문은 좁았다. 합격률이 높았던 1회를 제외한 나머지 시험(추가, 2회, 3회)만 보면 총 응시자 1만1948명 중 합격자 수는 1080명으로 합격률은 9%로 뚝 떨어진다. 이 때문에 높은 난이도와 비싼 응시료(10만원)에 항의하는 응시자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화장품 정책설명회를 통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를 화장품책임판매관리자 자격기준으로 인정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자의 겸직 허용 ▲자격 취득한 해에 법정교육 면제 ▲전시장 내 팝업 스토어 등에서 영업 가능하도록 신고절차 간소화 ▲조제관리사 일자리 매칭 플랫폼 개발·운영 등의 맞춤형화장품 산업 성장을 위한 당근책을 제시한 바 있다. 관련 화장품
K-뷰티의 미래는 프랑스에서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 인식이다. '19년 프랑스의 화장품 수출액은 171억달러로 1위 국가다. 4위 한국(64억달러)과는 근 3배 차이가 나는데, 문제는 질적인 측면(럭셔리, 프리미엄)에서 K-뷰티에겐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다.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 김주덕 교수는 “화장품산업은 국가기간산업이자 미래 먹거리인데, 정작 화장품산업을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한 박사 과정이 없다”며 “K-뷰티는 프랑스 정부와 화장품산업계의 발전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이와 관련 최근 발간된 ‘K-뷰티 산업의 혁신원천 분석과 지속가능성 진단’ 보고서는 프랑스 화장품산업에서 배울 점으로 ①현장 중심의 양질의 인적자본 ②산학연계 클러스터 ③강력한 규제체계 등의 3요소를 꼽았다.(정일영·이광호·진설아·이예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첫째 연구팀은 “프랑스 화장품산업 생태계의 역동성은 양질의 노동력이 주요 혁신 원천이며 이를 위해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분석한다. 프랑스의 학제는 화장품학(cosmetologie)이라는 교육과정이 존재하고 기초학문인 생물학·화학·생리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수료자 중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활약할 인플루언서를 선정, 기회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경력 보유 여성과 미취업자가 ‘뷰티 유튜버’로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최근 ‘라이브커머스’가 마케팅의 주요 채널로 등장하면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전문과정’을 신설한 것. LG생활건강은 이들 수료자 중 지원자를 선발, 라이브커머스 관련 교육을 10회에 걸쳐 실시한다. 판매 스피치, 방송기획, 소통 방법 등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며, 현장 참관, 챌린지 콘테스트 진행 등 실습을 병행한다. 모든 운영은 환경분야 비영리단체인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한다. 이수한 뷰티크리에이터는 LG생활건강 제품 소개 ‘라이브커머스 판매자’로 발탁, 실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클린뷰티 등 친환경 콘텐츠도 발굴, 소비자에게 환경을 생각한 가치 소비의 인식도 전파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쇼핑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인플루언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내출럴 뷰티크리에이터를
전시장 내에서 맞춤형화장품 관련 한시적 영업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한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월 25일 입법예고하고, 5월 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개정 내용이 핵심은,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자가 1개월 범위 내에서 한시적 추가 임시매장을 운영하고자 하는 경우 새로운 판매업으로 신고할 때와는 달리, 맞춤형화장품판매업신고필증 사본 등 서류만 제출하고 7일 처리기간으로 간소화하는 절차를 명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개인별 피부타입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화장품이 소비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고로 맞춤형화장품 제도는 2020년 3월 14일부터 시행 중이다. 맞춤형화장품이란 개인별 피부진단 결과나 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제조시설이 아닌 판매장에서 즉석으로 혼합·소분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화장품을 말한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비욘드는 ‘STRETCH your skin’ 에디션을 출시했다. ‘신선함’이 모토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RESH’와 협업해 비욘드 대표 스킨케어 및 바디케어 제품 패키지에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했다. ‘긴 추위에서 깨어나는 봄, 위축된 피부 바탕과 심신을 깨우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테마로, 피어오르는 봄 아지랑이가 연상되는 파스텔 톤의 산뜻한 패키지가 적용됐다. 이번 에디션은 중심 테마에 맞춰 촉촉한 수분감이 피부를 깨워주는 ‘미라클 포레스트 컨센트레이트 크림’, 대표 바디케어 라인인 ‘딥 모이스처’와 ‘토탈 리커버리’의 바디워시 및 바디에멀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숲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낸 처방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미라클 포레스트 컨센트레이트 크림’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존 제품 대비 2배 용량으로 제작됐다. 넉넉한 용량으로 지친 피부의 징후들(톤·결·탄력·유수분 밸런스)을 종합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 실리콘 오일 및 11가지 성분(파라벤 4종 외)을 무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용기 하단부부터 하늘빛 물감이 스며들 듯 은은한 그라데이션이 더해져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딥 모이스처’ 라인의 제품은 포근한 머스크향과
코스온이 주식 매매거래 정지됐다. 23일 코스닥상장본부는 코스온의 상장보고서가 감사인의 ‘의견거절’ 이유를 들어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23일 하한가로 빌리며 종가가 2630원으로 52주 최저를 기록했다. 주주총회는 3월 31일 오전 9시 코스온 오산공장 3층 회의실로 예정돼 있다. 주총에는 이종원(정일회계법인 파트너회계사), 김재용(유한양행 기획팀장) 의 이사 선임 건, 김준형(프로스파트너스트 경영지원팀장)의 감사 선임 건 등이다. 3월 4일에는 운영자금(원재료 매입, 매입채무의 상환)을 목적으로 19회차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이미 2월 18일에 241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최대주주는 유한양행으로 11.85%, 이동건 대표가 9.90%로 2대 주주다. 오산에 기초, 색조의 2개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광저우에 광주코스온화장품, 후저우에 코스온인성화장품 등이 있다. 코스온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직원들 급여를 밀리고, 부자재 대금 미지불로 갈등을 겪는 등 안팎으로 잡음이 많았다. 지난해 아우딘퓨처스와 지분 상호 교환을 추진하다 철회했으며, 사업다각화를 명분으로 줄기세포 활용한 난치
씨티케이코스메틱스(대표 최선영, 정인용)가 이노랩 R&D센터를 23일 오픈했다. 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트렌드 이슈에 대응하고, 파트너사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다. 최선영 대표는 “올해부터 화장품 원료의 인증 및 등록 규제가 대폭 강화된 중국 외에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과 위생에 관심이 높아지며 세계 각국에서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로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그에 발맞춰 협력사와 고객사에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서포트를 제공함으로써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노랩(INNOLAB)을 신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노랩 R&D센터는 각 고객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위해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내부인력에 대한 교육역할도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도입한 디지털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에서는 원스탑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향후 이노랩 R&D센터에서 검증한 각국 규제에 맞는 원료정보 및 제품을 선보여, 고객사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제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뉴트리컬 코스메틱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CKD Guarnteed)를 론칭했다. 바이오기술과 영양학을 기반으로 건강한 유효성분을 선별, 효능 극대화를 위한 흡수 전달기술이 브랜드 미션이다. 첫 작품은 바르는 콜라겐 크림 ’레티노콜라겐’라인이다. ①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크림 ②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집중크림 2종으로 구성된다. 저분자 300달톤 콜라겐과 효과적인 레티노이드 성분을 함유, 흡수기술인 ‘플랙시블 리포솜’을 적용해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첫주름이 생기는 20대부터 깊은 주름 해결을 원하는 40대를 위한 피부 솔루션으로 콜라겐 증가 도움, 마스크 줄자국 개선(탄성복원력), 잔주름 및 팔자주름, 깊은 주름 개선, 피부 치밀도 개선, 피부 촘촘결 개선, 이마+볼+턱+눈가+입가의 5중 피부 탄력 개선, 피부 2.5mm 보습 지속 등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24일 유튜버 씬님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에서 론칭 기념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화장품사업본부 조영한 본부장은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효능에만 집착, 적합한 성분 선별→독자적인 상생 제형→놀라운 흡수 솔루션으로 피부 케어를 구현한다”며 “
해외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1호(중국, 일본편)이 나왔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행) 2021년판은 수출 상위국인 중국, 미국, 일본은 연 2회, 그 외의 러시아/CIS 등 주요 수출국은 연1회 발간된다. 글로벌 이슈를 다룬 특별판도 12월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민정 선임연구원은 “올해 발간될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는 ▲인기 제품과 시장반응 분석 외에 ▲최근 소비 트렌드 및 해당 제품 브랜드 스토리, 성공요인, 마케팅 방법, 전문가 코멘트까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마케팅 트렌드는 실무 활용도가 높은 정보로 구성을 변화시켰으며, ▲글로벌 화장품 이슈는 기승전결을 소개하는 형태의 단신으로 개선됐다”며 “스토리텔링으로 업계 실무자에게 만족도 높은 정보집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중국·일본 편에서는 두 국가 모두 MZ세대가 주도하는 화장품시장 트렌드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유행한 티 아트 메이크업(Tea Art Makeup, 茶艺妆)은 SNS에서 녹차, 홍차, 흑차 메이크업 등 다양한 컨셉으로 확장하
전시업체들이 잇달아 전시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전시업계에 훈풍이 돌고 있다. 화장품 원료전시회인 ‘202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가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인-코스메틱스는 올해 한국에서 첫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됨에 따라 2년만에 개최되는 셈. 그 사이 새로운 원료의 텍스처와 컬러를 확인하고 원료사와 직접 미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최사 영국 Reed Exhibitions와 주관사 한국 케이훼어스(주)는 밝혔다. 올해 행사는 이노베이션 존,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 테크니컬 세미나로 구분, 참가목적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관할 수 있다. 온라인 원데이 포뮬레이션 랩은 전시회 종료 후인 7월 22일 별도로 개최된다. 관람객 사전 등록은 7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in-cosmetics.com/korea/ko-kr.html 한편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도 오는 9월 15~17일 3일간 서울 코엑스 A,B홀+컨퍼런스 센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은 3월 26일 정기총회를 비대면 줌을 통한 화상회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연광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조치 준수를 위해 온라인 모임으로 진행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새로운 영국 화장품제도(YJN파트너스 이동기 이사) ▲2021년 유럽화장품 시장 동향(독일 NEMO GmbH 조성선 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일시: 3월 26일(금)16:00 ~ 16:20 새로운 영국 화장품 인증제도 (이동기 이사)16:20 ~ 17:20 2021년 유럽 화장품 시장 (조성선 대표)17:30 ~ 18:00 화수협 총회
씨앤씨뉴스 발행인이었던 고 이덕용 대표의 2주기 추도식이 흥륜사 정법원에서 3월 19일 열렸다. 화수협 정연광 사무국장 및 씨앤씨뉴스 권태흥 본부장, 화수협 이동기 이사 등이 참석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다음은 정연광 사무국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추념의 글이다. 삶과 죽음이 공간에 오면 젊어 죽은 많은 이들을 봅니다. 사진 속 그들은 누구보다 환한 웃음을 짓고,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입니다. 왜 그들이 그렇게 일찍 세상을 등졌는지 모르지만 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지 2년입니다. 시간이란게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하고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랑 함께 한 시간이 엄청 오래된 것 같은데 햇수로는 아주 길지도 않고, 그가 떠난지 어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산 자를 위한 공간인지 죽은 자를 위한 공간인지, 이 공간은 삶도 죽음도 존재합니다. 죽은 자는 세상의 일을 알리 없으니 산 자의 공간이 더 맞는 듯 합니다. 그의 2주기 3월 21일은 하나 뿐인 제 아들 놈 생일이기도 합니다. 삶과 죽음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 먼저 떠난 그를 다시 기려 봅니다. 편히 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