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19일 서울 YWCA회관에서 ‘식의약 소비자 감시단 ’컨슈머아이즈(Consumer Eyes)‘ 발대식을 개최하고, 온라인 유통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활동으로 ▲소비자 상담사례에 기반한 식품․의약품 온라인 모니터링 ▲모니터링 결과 공유 및 행정조치 요청 ▲소비자 식품․의약품 안전교육 내용 전파 등을 진행한다. 컨슈머아이즈는 향후 3개월 동안 온라인 거래 중 소비자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며, 그 결과를 식약처와 함께 논의하고 중요 사례를 모아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원영희 회장은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온라인 사각지대를 감시하고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컨슈머아이즈’를 운영하게 되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식의약 소비자의 단순 참여를 넘어 소비자가 주도하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이번 컨슈머아이즈 활동 경험을 소비자 교육에 적극 활용하면 식의약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소비자 주도의 식품‧의약품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탈모 관련 인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3명(30.9%)이 탈모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기관 앰브레인 트렌드모니터, 19~59세 성인 남녀 1천명 대상) 대체로 탈모증상은 40대 이후에 시작됐으며, 주원인으로는 스트레스(67.3%, 중복응답)와 유전적 요인(42.4%)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여성의 경우엔 폐경기 등 호르몬 불균형 문제(32.8%),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16.8%)을 원인으로 꼽았다. 눈여겨볼 점은 전체 응답자의 42.7%가 사전 예방(57.8% 중복 응답)과 노화에 대한 우려(56.4%)로 현재 탈모 증상이 없어도 탈모 예방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점. 증상이 있는 응답자를 포함하면 10명 중 7명이 탈모 예방 및 관리에 관심이 많았다. 이는 탈모 관련 시장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으며, 실제 90.2%가 같은 의견을 냈다. 탈모 증상 경험자의 스트레스 수준은 77%로 높게 나타났다. △자존감 하락(53.4%) △염색 또는 파마 등 원하는 헤어스타일 포기(37.2%) △우울감(34.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 응답자의 탈모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
식물성 원료와 안전 성분의 만남을 강조하는 클린뷰티 브랜드 ‘파시랩(FASCY LAB)’이 중동 두바이 왓슨스에 입점했다. 왓슨스는 전세계 6800개 매장을 가진 대표적인 뷰티 매장이다. 이로써 파시랩은 중동 진출 전진기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동 코스메틱 시장의 트렌드는 ‘클린뷰티’가 대세여서, 제품 경쟁력 우위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면 향후 제품라인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파시랩의 대표 입점 제품은 ‘콜라겐 앰플&크림’이다. 순도 97%의 하이드롤라이즈 저분자량 콜라겐 원료가 함유돼 빠른 피부 흡수를 도와준다. 클린뷰티 콘셉트와 깔끔한 디자인, 우수한 효능 등이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는 평이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2’에서 파시랩은 신제품인 ‘더블샷 비타세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성분으로 EWG 그린등급 원료만 사용했으며, 제조과정에서 동물성 원료가 사용 또는 첨가되지 않은 비건 인증(이탈리아 베지테이언협회)을 받은 ‘비건 세럼’이다. 파시랩은 KOTRA가 운영한 한국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우수 제품을 출시해 ‘K-뷰티 최신 트렌드’를 리드하는 브랜드임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내용을 내실 있게 전달해줘서 유익했다.” “제형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사의 고민을 제조사가 나름 어떻게 해결하려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통으로 잘 팔려야 하기 때문에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활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오늘 들은 얘깃거리를 상품화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18일 열린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의 5월 제형발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소감이다. 한 참가사 임원은 “제조사마다 차별화가 뚜렷해서 ‘다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알찬 내용에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회는 브랜드 25개사가 참석해 코로나시기에 잠시 소원했던 제형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 곽태일 회장은 “강의장이 꽉 찼음에도 추가 신청자가 많아 일부 제한을 할 수밖에 없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브랜드사들이 K-뷰티의 활기를 화끈하게 지필 수 있도록 화수협이 회원사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곽 회장은 “화수협은 회원사의 수출 증대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목적으로 창립됐다”라며 “제조사-브랜드사, 브랜드사 간 우정과 유대, 연대는 화장품산업 발전을
화장품업계 리딩기업 중간관리자들의 모럴 해저드가 우려스럽다. 지난 3월 클리오에 이어 아모레퍼시픽에서 횡령사건이 발생, 업계에 우려를 낳았다. 17일 아모레퍼시픽은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일부 직원의 횡령 등 비위사실을 적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밝힌 직원 횡령 가담자는 3명이며 35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부 정기감사를 통해 비위사실을 확인하였고,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해당자 전원에 대한 징계조치(해고)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 결과 및 재발방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에도 투명하게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횡령액 대부분을 신속하게 회수하였고, 내일(18일) 중 횡령으로 적발된 3명을 대상으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영업 활동 전반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과장급 직원은 재택근무 기간 중에 회사 돈으로 도박을 하고 직원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오와 아모레퍼시픽 모두 과장급 직원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데서 사내 기강의
리이치24시코리아㈜가 서울 강남(강남대로)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고객사 편의를 위한 조직 개편 및 디테일 서비스 확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규제 대응 서비스 대응은 K-뷰티 초미의 관심사. 특히 수출의 첫 단추로 인허가 절차에서 정확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마케팅에 차질을 빚지 않게 된다.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한국 화장품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가시적이고 효율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NMPA 허가·등록 절차와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라며 “악마는디테일에 있다는 격언처럼 세세한 부분에서의 준비와 대응이 중국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 대표가 강조한 ‘디테일’은 중국 법규와 시장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 메이콴시(沒关系)란 ‘괜찮아, 문제없어’, 차부둬(差不多)란 ‘별 차이 없어’라는 뜻. 예전에 중국인들이 흔히 쓰던 말이지만 이제 그들은 아예 입에 담지 않는 단어다. 대충해서는 자칫 중국 규제에 마케팅은커녕 출시조차 못 할 수 있다는 경고다. 최근 업계 이슈 중 하나가 화장품원료등록 플랫폼이다. 손 대표는 원료 코드 등록시 주의사항을 4가지로 정리했다. 기허가 원료(ECI) 코드(보존제, 자외선차단제, 착색
“화장품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사람의 욕망을 어떻게 구현할까?” 화장품의 제작과정 스토리를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관이 오산 아모레뷰티 파크 내 스토리 가든에서 들어선다. 오는 23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모레 팩토리는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향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생산 철학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3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로가 가득하다. 먼저 1층 ‘팩토리 스테이션(FACTORY STATION)’은 30일 이내에 생산된 신선한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팩토리 라이브러리가 전시된다. 또 화장품의 제조·포장 공정에서 포착한 아름답고 낯선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대형 미디어 월(wall)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층 ‘팩토리 아카이브(FACTORY ARCHIVE)’는 아모레퍼시픽이 걸어온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다.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로 시작한 설립 초기부터 설비 체제를 향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아모레퍼시픽의 생산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는 곧 한국화장품산업의 역사이자 기록관으로 의미가 깊다. 3층 ‘팩토리 워크(FACTORY WALK)’는 VR 투어를 통해 제조·포장·물류 등 제품이 고
한국콜마가 창립 32년만에 전세계 KOLMAR 브랜드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1921년 설립된 콜마의 원조 기업인 한국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별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장품 업계 역사상 한국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첫 사례다. 상표권(trademark)은 상품(goods)을 의미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브랜드명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Business Hub)로서 연내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 2016년 인수한 생산기지인 미국법인 PTP는 KOLMAR USA, 캐나다 법인 CSR은 KOLMAR CANADA로 법인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북미 지역 고객사 확대를 위해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KOLMAR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콜마 브랜드를 사용해 글로벌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동남아와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거점기지로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추가로 지난 2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와 '중동
K-뷰티 수출국 수는 153개국(’21년)에 달한다. 이들 국가에 화장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국가별 4C(customer, competitor, company, channel)를 고려해 마케팅 계획을 짜야 한다. 때문에 첫 단추인 해외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시켜 한번에 재빨리 등록해야 마케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 화장품 인허가 절차를 인공지능(AI)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돼 화제다. ‘국내 유일의 인증 자동화 플랫폼 써티코스(CertiCos)‘를 개발한 씨디알아이(CDRI) 김광일 대표는 “브랜드사에서 근무하며 실제 인허가 절차를 밟다 보니, 시간과 비용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많았다. 수출국마다 제출서류를 반복, 중복하다 보니 이를 자동화할 수 있지 않을까 궁리한 게 써티코스의 시작이었다”라며 창업 동기를 소개했다. 김 대표가 결심한 근거는 “휴먼 리스크는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는 확신 때문. 인허가 규정의 국가별 동일한 서류의 반복 제출과 전성분 확인·국가별 이슈 체크 등에서 실수 방지는 중요하다. 게다가 해외 인증대행기업의 일정에 맞추다 보니 마케팅 계획을 실천하는 브랜드사로서는 손을 놓고 시간을 까먹기 일쑤라는 고
‘2022 왕후의 정원’이 경복궁 교태전에서 오프라인 전시 및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캠페인 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더 히스토리 오브 후×문화재청’의 ‘후 2022 궁중문화 캠페인’을 오는 20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교태전에서는 ‘환유 국빈세트 오조룡 자수함’을 포함해 국립무형유산원 소장 궁중 유물을 전시한다. 또 교태전 아미산, 향원정을 모티브로 연출한 로얄 가든 포토존도 운영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2022 환유 국빈세트 오조룡 자수함’은 국가 무형문화재 자수장 제80호 최유현 장인과 협업하여 새롭게 탄생한 작품. 왕과 옹후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오조룡이 섬세하고 고귀한 자수문양으로 새겨져 있다. ‘후’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온라인에서도 생생한 디지털 캠페인도 전개한다. ‘VR 궁중문화 캠페인’을 공개하고 ‘환유 해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국빈세트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후 브랜드 담당자는 “후는 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자산화시켜왔다”며, “특히 올해는 실외 마스크 해제로 보다 많은 고객이
(사)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는 오는 18일 화원빌딩(서울 강남구 논현로 417)에서 ‘5월 제형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형발표회에는 기초, 색조, 마스크팩 등 국내 유수의 OEM·ODM기업이 참여한다. 협회 관계자는 화수협 회원사의 대표, 임직원, 상품개발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해 상품기획 동향 파악 및 현장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주요 참가사로는 ▲이지코스텍(핸드·풋·바이오셀룰로오스 PT 및 품평회) ▲이노코스텍(무상 금형 개발 안내) ▲HK콜마스크(마스크팩) ▲이공이공(아마존 마케팅) ▲이미인(기초제품 및 다수 품목) ▲라피끄(기초제품 밍 다수 품목) 등 각사 별로 차별화된 제형이 소개된다. 화수협 곽태일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진입한 5월, 화장품의 소비 촉진과 K-뷰티 수출 활성화 등 새로운 에너지 충전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제형발표회를 마련했다”며 “국내 유수 제조사와의 정보 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K-뷰티 수출 저력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제형발표회 참가를 희망하는 브랜드사들은 https://cosbridge.pro/session/66 (바로 터치 또는 클릭하면 신청 화면으로 이
LG생활건강은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북미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홋카이도는 유익한 발효 균주를 연구하기 좋은 청정환경과 피부에 유용한 영양 식물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를 이어 내려오는 전통 장인의 발효 비법과 홋카이도대를 위시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로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생산·연구에 적절한 지역으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홋카이도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피부 유용 식물을 자연발효하는 숙성시설과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연구하고 발효 균주를 분리하는 실험실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뷰티 사업을 위한 자연발효 생산시스템과 발효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연구시설 외에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역사를 담은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한종섭 일본연구소장은 “앞으로 동북아시아 청정지역 홋카이도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교두보로 삼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에게 사랑받는 자연발효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개발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