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까? 싱가포르는 아세안의 테스트 시장으로 K-뷰티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까? 아시아 뷰티의 핵심 국가인 인도와 싱가포르 화장품시장의 최신 사정을 대한화장품산업 연구원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인도·싱가포르 편)에서 엿볼 수 있다. 인도는 ‘그린 코스메틱’이, 싱가포르는 멀티 기능성 화장품에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 그린(green)은 깨끗한(clean), 유기농(organic)이 연관 키워드로 떠오른다. 고대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의 영향으로 천연 성분에 친숙한데, 이를 친환경으로 확대해 ‘그린 코스메틱’ 콘셉트의 화장품이 많다. 여기에 원료·성분·처방·용기·포장 등에서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는 제품에 소비자 관심이 높다. 다만 그린 워싱(green washing, 위장환경주의)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다. 연구원은 “지속가능성, 윤리적 소비는 인도 소비자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며 그린 코스메틱, 크루얼티 프리(cruel free) 등이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한국 브랜드는 이를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증을 취득해 웹사이트, 패키징 등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4일 ‘2022 뷰티 트레이드 쇼’(Beauty Trade Show)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4~6일 DDP 알림2관에서 ▲수출상담회(온+오프라인) ▲라이브커머스(메가 인플루언서 초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마케팅팀 김태균 책임은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한류 및 서울의 문화자산을 융복합한 도시 차원의 축제로 기획됐다”라며 “온·오프 상담 바이어 총 300개사,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5팀의 메가급 인플루언서 초청 등을 통해 수출상담 및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SBA는 이번 뷰티 트레이드 쇼를 통해 뷰티 상품의 해외 B2B, B2C 판로 개척 및 수출거래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의 인지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로 오는 7월 22일까지 신청 접수해야 한다. 신청시 Trade-ON 사전등록은 필수다. 관련 공문은 기사 아래 첨부 파일을 확인하면 된다. (서울산업진흥원 (sba.seoul.kr)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창립 75주년 기념 이벤트를 함께 생일을 맞은 LG전자·LG유플러스와 공동 진행한다. ‘함께 걸어온 75, 함께 걸어갈 LG’를 주제로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화장품세트, 가전제품, 통신비 1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7종의 프로모션은 ▲피지오겔 스페셜 상품 기획전(LG생활건강) ▲밀리언뷰티 스페셜 상품 기획전(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생활건강샵 스페셜 상품 기획전(LG생활건강) ▲영상 속 제품의 개수를 맞추는 고객에게 선물 증정(LG전자) ▲창립 75주년 기념 제품 할인(LG전자)▲인터넷과 IPTV 신규가입 고객에게 LG전자 가전을 할인 제공(LG유플러스) ▲모바일 상품 상담 고객에게 여행상품권을 추첨 증정(LG유플러스) 등이다. 함께 진행되는 통합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이어지며 당첨자는 8월 22일 발표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수려한 발효 2종 러닝기획(5명) ▲수려한 효비담 발표크림 기획세트(10명) ▲이자녹스LXNEW ULT세럼 40 기획(5명) ▲LG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1명) ▲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노크온(1명)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도 공기
식약처는 4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1,2,4-THB 추가 위해평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협) 주관 하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해평가 검증위원회 구성을 소협이 주관하는 것은 THB 성분의 위해성 여부를 ①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이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고 ②위해평가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식약처 판단을 전했다. 검증위는 위해평가 협의 플랫폼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할 전문가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며, 식약처와 모다모다를 포함한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 참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협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위해평가 계획을 마련해 검증위에 제출하되, 검증위의 위해평가 계획을 통보받아 해당 위해평가를 충실히 수행,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1,2,4-THB' 위해평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검증 (cncnews.co.kr)
화장품 소재기업들은 전문인력 수급과 전문장비 부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산업의 소·부·장 관련 첫 간담회가 열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30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화장품 소재기업 간담회’를 열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를 비롯 주요 화장품 소재개발 기업 10개사의 대표와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TF팀장과 보건산업진흥과 윤철중 사무관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단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사말에서 이재란 원장은 “K뷰티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소재산업은 최근 안전과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수출 주도산업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는 K뷰티의 핵심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재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논의된 주요 주제는 △전문 인력 수급 △시설 및 장비 지원 △제도 개선 △수출 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새로운 소재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수급
온라인에서 화장품이 안팔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7월부터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며 23개 소비재 중 꼴찌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지만 반짝 가십거리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전세계가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3고(高)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소비 위축 우려도 커져 업황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2022년 5월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화장품(-20.9%)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97.5%), 음·식료품(16.8%), 의복(17.1%) 등에서 증가했다”고 온라인쇼핑 동향을 전했다. 코로나19 한창 때인 작년 5월 때보다 2400억원이나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9853억원) △코로나 대유행 시기 2020년 5월(9330억원) △2021년 5월(1조1574억원)과 비교해도 큰 폭 감소했다.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리며 화장품기업의 위기감도 상당하다. 한 기업 대표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가 시행되며 판매가 나을 줄 알았는데, 더 심각하다. 온라인 마케팅이 더 어렵다고 느낄 정도다. 인원과 비용을 줄여야 되나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온라인쇼핑 동향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지난 3일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글로벌에코리더 YOUTH’ 100여 명과 함께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비치코밍(Beachcomb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치코밍’은 빗질(combing)하듯이 해안가에 버려지거나 떠밀려온 플라스틱,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은다는 뜻으로 해변의 쓰레기를 정화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계의 청년들과 함께 실천하는 글로벌 캠페인 ‘플라스틱 타이드 터너스 챌린지(Plastic Tide Turners Challenge)’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생활건강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가 육성하는 MZ세대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시민 스쿠버다이버 외 원주환경청, 동해시 관계자 등도 함께 참여했다.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며, 바다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전문가 강연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LG생활건강 ESG담당자는 “UN에 따르면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엄청난 양의 해양 쓰
세계 3대 뷰티 전시회의 하나인 ‘2022 북미 코스모프로프’(Cosmoprof North America, CPNA)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7월 12~14일 개막한다. 매년 혁신 기술과 미래 지향적 프로그램을 선보여 B2B 뷰티 트레이드쇼로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 한국관을 오픈하는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윤주택 회장은 “북미 코스모프로프에 IBITA가 참여하는 GCC(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 19개국 대표단과 함께 ‘Mission North America 2022’를 개최하여 한국관 참가사들에게 각국 대표단을 소개하고 무역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회장단과 연이어 회동함으로써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위상 강화에 탄력을 받으리라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해외 전시회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함으로써 내실 있는 바이어의 방문이 늘어날 것이다. 아시아는 중국이 불참하고 일본도 소극적이어서, 아시아 뷰티를 대표하는 한국기업에게 해외 바이어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상반기에 열린 볼로냐·두바이·튀르크예 등의 분위기와 비교하며 우호 상황임을 밝혔다. IBITA 한국관은 3개월여 전부터
6월 화장품 수출액은 6.57억달러로 전년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올해 상반기 중 5개월이나 감소세로 돌아섰다. 5대 유망 소비재(농수산식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중 유일하게 수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화장품의 실적 하락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로써 본지 추산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40.7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21년 상반기 46.4억달러) 이중 중국·홍콩을 제외한 국가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월 누적 수출액 기준) 역시 중국 시장 고전이 큰 요인이다. 중국의 화장품 소비도 마이너스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화장품 소비액은 –22.3%(4월) → -11.0%(5월)로 부진하다. 이 기간 많은 지역에서 반복적인 방역·봉쇄 조치로 상품공급이 지연되고 물류도 막히면서 4월 중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10.2% 급감했다.(1~4월 누계로는 3.3% 증가하여 1~3월의 6.6%에서 둔화)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단오절 연휴(6.3~6.5)와 6·18 쇼핑축제를 겨냥해 대규모 소비쿠폰 지급, 보조금 지원 등 ’지속적인 소비회복 촉진을 위한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서머룩 화보 ‘SUMMER PASTEL DREAMS’를 공개, 여름 헤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이번 화보는 아이돌 헤어 담당 순수 서하 디자이너와 함께 진행했다. 최근 셀럽이나 아이돌 헤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프트한 파스텔 컬러를 소개한다. ① ‘아이스크림 핑크’ 부드럽지만 존재감 있는 핑크 컬러로 많은 아이돌과 MZ세대 셀럽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다양한 핑크 헤어를 소화했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핑크 컬러지만, 너무 쨍한 핫핑크는 부담스러웠다면 소프트한 파스텔 핑크 컬러를 추천한다. 아모스프로페셔널 관계자는 “이번 룩은 더위를 부드럽게 녹여줄 아이스크림처럼 소프트한 파스텔 핑크 컬러에 굵은 웨이브를 넣어 러블리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이다. ‘칼라제닉 프리즘 믹스’를 활용해 소프트한 색감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피부 톤에 맞게 파스텔톤을 배합해서 소프트한 핑크 컬러를 연출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서머룩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② ‘멜팅 오렌지’ 올여름 핫한 헤어 컬러로 오렌지 컬러가 떠오르고 있다. 스타들을 통해 이번 시즌 오렌지 컬러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칼라제닉트루싱크S’와
병원용 화장품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토아스(대표 정수복)는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및 공동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토아스는 화장품 및 피부 의료기기 미용 산업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정보·인력 교류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산물로 부산대 치의학과 옥수민 교수팀과 ‘구순 통증 및 불편감 완화용 화장품’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정수복 대표는 “구순 통증 및 불편감 완화용 화장품 시제품 개발 착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상용화 가능한 신제품 개발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화 의지를 강조했다. ㈜토아스는 피부과 전문 브랜드 콘셉트로 설립했다. 병원용 화장품이 품질 차이가 없는데도 수입산이 몇 배로 비싼 점을 안타깝게 여긴 정수복 대표가 국내 소비자를 위해 ‘착한 화장품’ 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병원 현장의 전문의로부터 먼저 인정받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유명 피부클리닉과 메디컬 스킨케어 병·의원 100여 곳에 납품 중이다. 또한 꾸준히 해외시장을 두드린 끝에 지난 5월 베트남 하노이의 화장품·식품 유통업체인 ‘뷰티 마스터’와 계약
공정위는 한국콜마(주)의 ㈜연우 주식 55% 취득(2864억원)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에서 한국콜마(주)는 15% 점유율로 2위 사업자 △연우는 25% 점유율로 1위 사업자 등이나 시장집중도 및 화장품 용기의 주문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결합을 승인한다고 설명했다. 즉 화장품 용기 및 위탁제조 시장은 다수 경쟁사업자가 존재하며 화장품 판매사가 용기 규격과 디자인을 정하는 등 거래를 주도하고 협상우위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결합이 경쟁업체들을 배제할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이다. 용기도 대체 구매선이 존재함으로 봉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로써 한국콜마(주)의 ㈜연우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콜마의 수직계열화도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