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4분기 어닝 쇼크로 18년만에 ‘역성장’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31일 공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뷰티사업은 4분기 매출 8701억원(-23.7%) 영업이익 792억원(-57.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면세점 등 주요 채널에서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 온라인채널의 경우 광군제 행사에서 틱톡, 콰이쇼우 각 뷰티 매출 1위를 달성했으나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에서는 ‘오휘’는 ‘더 퍼스트 메종’ VR 전시회를, ‘빌리프’는 유니버스를 접목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며, 소비자와 온·오프라인 소통에 나섰다. 이로써 뷰티사업 연간 매출은 3조 2118억원(-27.7%) 영업이익 3090억원(-64.7%)으로 어닝 쇼크를 맞았다. HDB(홈케어&데일리뷰티)사업은 ‘닥터 그루트’와 ‘피지오겔’의 디지털 미디어 활성화로 브랜드 로열티를 꾸준히 제고시켰다. 2022년 출시한 ‘피지오겔 데일리뮨 디펜스 쿠션’이 연말 홈쇼핑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 ‘유시몰’은 치아미백제와 화이트닝 치약을 출시해 실내 마스크 해제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 연간 매출
한국 화장품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혁신 생태계로의 탈바꿈을 예고했다. 패러다임 변화와 맞물려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K-뷰티의 글로벌 수출 top3도 대단한 성과다. 하지만 현실은 생존을 얘기할만큼 어렵다.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제(1월 30일) 대한화장품협회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6개월여 진통 끝에 ‘화장품제도 선진화 협의체’가 마련한 ‘화장품 규제 혁신 추진(안)’을 설명했다. 협의체는 제도·안전·제조+품질·자격+교육 등 4개 분과에 식약처(6명),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2명), 대한화장품협회(1명), 대한의약품수출입협회(1명), 기업관계자(12명) 등이 참여했다. 이명규 부회장은 ”이번 안은 대기업이나 일부 기업의 애로사항을 모은 것이 아니다. 화장품산업 생태계를 혁신·창조로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대·중소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이 목적“이라며 ”식약처와도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화장품법 전면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소비자와 언론, 국회를 설득함에 있어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계가 주목한 ‘규제 혁신안’이 나온 배경은 전례 없는 K-뷰티 위기 때문이다. 소
▷ 해외파견 및 전보 ▲유럽지역본부장겸 프랑크푸르트무역관장 김현철 ▲CIS지역본부장겸 모스크바무역관장 김성수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 박근형 ▲마드리드무역관장 한연희 ▲호치민무역관장 정준규 ▲실리콘밸리무역관장 김형일 ▲청두무역관장 변용섭 ▲다카무역관장 김삼수 ▲뮌헨무역관장 김연재 ▲다롄무역관장 김종복 ▲선전무역관장 김명신 ▲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박종표 ▲창사무역관장 양진영 ▲취리히무역관장 채경호 ▲아순시온무역관장 강명재 ▲알제무역관장 박민준 ▲알마티무역관장 김정훈 ▲아디스아바바무역관장 김한나 ▲뉴델리무역관 인도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이정선 ▲자카르타무역관 인도네시아 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이효연 ▲홍콩무역관장 어재선 ▲톈진무역관장 이정민 ▲타슈켄트무역관장 우상민 ▲바르샤바무역관 김태형 ▲서남아지역본부 권오승 ▲하노이무역관 베트남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이연주 ▲스톡홀름무역관장 노정민 ▷ 국내 보임 ▲KOTRA아카데미 교육과정개발담당 연구위원 김선화 ▲KOTRA아카데미 산업별전문인력양성 담당연구위원 김승욱 ▲KOTRA아카데미 주력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이길범 ▲KOTRA아카데미 전략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이정훈 ▲안전·운영지원실장 안영주 ▲수출기업실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는 취업·육아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극복하는 도구이자 가능성에 도전하는 꿈의 날개로 여겨진다. 국내 최초로 ESG 활동으로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여성장애인 날개달기(이하 날개달기 사업)’ 사업을 펼친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4년차를 맞아 사업성과 공유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보조기기를 지원 받고 여성장애인이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이직한 사례, 사회생활에서 자존감을 회복한 사례 등을 공유하며 이들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여성장애인에게 제공한 보조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분야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소통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LG생활건강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은 2020년 처음 시작됐다. 사회활동과 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의 여성장애인들에게 1인당 500만 원 내외 맞춤 설계된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3년 간 총 82명의 여성장애인이 보조기기를 지원 받았다. 특히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를 1:1 매칭펀드로 조성해 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코스메틱 유럽(Cosmetic Europe)이 ‘지구를 위한 약속 이니셔티브(Commit for Our Planet initiative)’를 작년 12월 8일 선언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화장품산업의 환경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에코 이니셔티브에는 로레알 등 27개 기업과 5개 무역협회 등이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모든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기업이 참여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제품 포장 솔루션을 개선하며 ▲자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게 주요 내용이다. 기후 테마는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모든 회사별 산업 전반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추적한다. 포장 테마는 산업을 위한 개선되고 지속가능한 옵션을 고안한다. 자연 테마는 생물 다양성 보호를 추진하면서 물 문제와 삼림 벌채에 초점을 맞춘다. 즉 온실가스(GHG) 배출량 감축, 지속가능한 목재 기반 포장 대안 소싱, 제조 및 소싱 중 물 문제 방지가 포함된다. 코스메틱 유럽 John Chave 사무총장은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상당한 환경적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이번 이니셔티브는 공동 행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기준을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 작성’ 사례교육을 오는 2월 15일 서울 aT센터(양재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1월에 오픈한 연구원 구축 ‘안전성 검토 시스템’의 62개국 4만 7천여 원료 규제 정보와 국외기관(CIR, SCCS 등)의 원료 안전성 평가정보 6천건을 통해 실제 평가 보고서 작성 및 자료 수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자료 다운로드 방법부터 검색 등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시스템 사용법을 소개하고, △ 국가별 안전성 평가 현황 △ 화장품 안전성 평가 개요 △ 노출 시나리오 작성 및 안전성 검토 시스템을 활용한 보고서 작성 등 실질적인 안전성 보고서 작성 방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의 무역기술장벽(technical barriers to trade) 형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즉 중국 NMPA의 처방에 사용된 모든 원료의 안전성 정보 제출 시한이 4월까지로 다가오고 있고, 미국의 규제 현대화법(MoCRA) 제정 등 ‘안전성 입증(safety substantiation) 요구가 대표적이다. 연구원의 ‘원료 안전성 평가보고서 작성’ 교육
새해 들어서도 수출이 감소세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일~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36억달러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중소기업을 수출 조연→주연으로 육성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은 간접수출(원부자재 공급 통한 수출 기여 실적)을 포함하면 우리나라 총수출의 40%를 차지한다. 다만 작년에 중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 1, 2위를 차지하던 플라스틱제품과 화장품이 감소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중기벤처부는 우려했다. 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중기벤처부는 26일 수출입은행에서 유관기관 및 전문가, 기업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분야 신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화로 무장된 강한 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수출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우선 플랫폼 기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전 과정에서 원스톱 패키지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국내 최초로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도 조성한다. 둘째로 △내수기업 세계로 1000+ 프로젝트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디지털 치료제’를 주제로 오는 2월 1일(수) 오후 2시 청주 SB플라자 1층 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온라인(줌) 참여도 가능하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이 주최하고 (재)베스티안재단이 주관한다. 첫 발표자로 ㈜헤링스 남병호 대표가 ‘디지털 치료제의 정의와 동향’을 발표한다. 남 대표는 디지털 테라퓨틱스(Digital Therapeutics)의 정의 및 적용 범위, 국내외 개발 및 시장 현황, 개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내용, 글로벌 진출 시 필요한 전략 등을 소개한다. 남 대표는 미국 보스턴 대학 보건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보스턴 대학교수, 프래밍햄 심뇌혈관질환 책임 통계학자를 역임하고, 2005년 국립암센터(NCC)에서 교수와 임상연구 협력센터장을 지냈다. 이어서 ‘한국 DTX 추진 주요 사례와 Business Development’라는 주제로 이병일 ㈜닥터온 대표가 나선다. 이병일 대표는 “식약처의 디지털 치료제 확증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23년 새해를 맞아 한국에서도 첫 품목허가 신청을 기대하는 상황이나. 이후 상용화에 이르는 ‘Go to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는 민감성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신제품 ‘센서티브 싱글 에센스’를 론칭했다. 시카(병풀)를 이을 차세대 성분인 ‘감초추출물’만을 담아낸 진정성 싱글 에센스다. 유효성분 함량이 높은 3~4년근 이상의 감초를 선별 후 고온·고압 제조공정을 거쳐 효능성분을 높인 ‘블랙 감초추출물’이 핵심 성분이다. 100% 감초 싱글 추출물은 물리·화학·자외선 등 외부 자극에 진정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임상시험을 통해서 병풀 추출물 대비 수분 보습 6.9배, 진정 2배의 개선 효과(세포실험(in vitro 실험) 노화유도모델에서 수분 보습 증가, 진정 증가 확인)를 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수분 부족으로 민감하고 칙칙해진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수분장벽, 미세각질, 피부투명도 등 민감성 피부 고민을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라인의 신제품 ‘센서티브 싱글 에센스’는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자극으로 고민이 많아진 민감성 피부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첫 단계 필수 에센스”라며 “센서티브 싱글 에센스와 함께 매일매일 달라지는 피부 컨디션을 직접 확인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고미술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2(Beyond Folding Screens 2)를 1월 26일~4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조선시대~근대 시기 제작된 15개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50여 점의 병풍이 공개된다. 지난 2018년 ’조선, 병풍의 나라‘에 이어 5년 만에 시즌2로 선보인다. 민간병풍과 궁중병풍으로 주제를 나누고 문화적 특징을 대비하는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민간병풍은 일상의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미감과 그 안에 담긴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궁중병풍은 조선왕실의 권위와 품격, 궁중회화의 장엄하고 섬세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근대병풍은 한국 근대 화단의 일면을 병풍이라는 형식 안에서 관람할 수 있게 꾸몄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 △채용신의 ‘장생도10폭 병풍’ △이상범의 ‘귀로 10폭 병풍’ △‘일월반도도 12폭 병풍’ 등이 새롭게 공개된다. 보물로 지정된 △‘평양성도 8폭 병풍(송암미술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곤여전도 8폭 병풍(부산박물관)’ 등 지정문화재도 출품된다. 이에 더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종임인진연도 8폭 병풍’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임인진연도 10폭 병풍(국립국악
중국에서 3164점의 ‘위조 한국산 미용 의약품’이 압수 조치됐다. 이는 특허청과 코트라가 중국 당국과 위조 상품 단속을 벌여, 도매상·판매사이트를 적발한 결과다. 특허청은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지재권 침해가 화장품에서 의약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5일 경고했다. 앞서 특허청과 베이징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주중한국대사관은 중국에서 필러·보툴리눔톡신 등 의약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중국 전역에 걸쳐 지재권 침 실태 조사를 실시했었다. 작년 7~10월까지 중국 22개 도시(상하이, 광저우, 난징 등)의 도매시장 36개소, 피부관리숍·병원·시술소 등 166개소, 12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당시 위조 한국산 미용 의약품을 메신저로 은밀하게 유통시킨 도매상 6개소를 적발했고, 이중 선전시 소재 1곳의 보관창고에서 3164점의 위조 한국산 미용 의약품을 압수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수입·제조 등 출처증명 서류가 없는 미용 의약품은 국내 9개사의 정품 추정가 약 10억원이며, 전량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 미용 의약품 판매링크 1107곳을 조사하여 가격비교, 샘플구매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한국콜마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생산기지를 세종시에 신설한다.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약 5만 8,895㎡(1만7,816평) 규모 부지에 연간 2.2억 개 생산 규모라고 밝혔다. 매입 부지에는 친환경 물류센터도 들어선다.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한국콜마는 기존에 보유한 국내 기초·색조 화장품 생산능력이 연간 8억700만 개로 늘어난다. 특히 색조화장품 생산 캐파는 기존 대비 약 80%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공장 설계에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생산성 극대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한다.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가장 낮은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고,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해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동남아 할랄시장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물류센터는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며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고 위치, 불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산 현장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