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와 유씨엘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첨단 신소재 연구소 및 스마트 생산기지를 건립한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이며, 유씨엘은 OEM·ODM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25일 송도 G타워에서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와 유씨엘 이지원 대표, 인천경제청 이원재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건립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송도동 210-5번지(96633.4㎡) 부지에 4층 규모의 연구소 및 본사 건물을 내년에 착공,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 총 투자비는 363억원이다.

화장품 콘셉트에 따른 원료-제형-임상-품질관리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맞춤형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최소 비용과 기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송도생산기지에서 바이오 신소재 및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제주 생산기지를 통해 국내 유전자원 활용 천연소재 연구 및 자연주의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송도 생산기지는 화장품 스마트 공장으로, 해외 바이어의 투어코스로도 활용한다.

박진오 대표는 “화장품, 제약, 바이오 분야의 혁신 솔루션 제안 및 신소재 개발 기반 구축을 위해 송도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유씨엘과 함께 송도에 신본사, 연구소, 생산시설을 건립해 피부과학(derma) 분야 신소재 융합연구의 선도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