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화장품 용기 사용 프탈레이트의 인체 노출수준, '안전'

플라스틱 가소제로 쓰이는 프탈레이트 7종, ‘20년에 비해 영유아 38.9% 수준으로 감소

프탈레이트 7종에 대한 통합 위해성 평가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식약처 식품안전평가원이 밝혔다. 

프탈레이트 7종(DEP, DBP, BBP, DEHP, DNOP, DIDP, DINP)은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가소제로 화장품, 식품용 기구·용기, 생활용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 

노출량 평가는 노출경로(흡입, 경구, 피부), 노출원(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등), 식품 섭취량 및 제품 사용빈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체내로 들어오는 프탈레이트의 총 노출량을 산출하고 인체노출안전기준과 비교하여 위해지수(총 노출량/인체노출안전기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노출량을 인체 노출안전기준으로 나눈 값인 위해지수는 1 미만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평가 결과 프탈레이트 7종의 체내 총 노출량은 0.005~1.145 μg/kg체중/일로, 위해지수는 최대 0.029(2.9%)로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성인은 식품용 기구·용기에서 가공식품으로 이행되는 프탈레이트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이는 장난감 등 어린이 용품을 통해 노출됐다. 

식약처는 프탈레이트류의 기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노출량이 ‘20년에 비해 영유아는 38.9%, 성인은 5.1% 수준이었다. (▲ 영유아 : (‘20년) 79.57 μg/kg b.w./day → (’24년) 30.93 μg/kg b.w./day  ▲ 성인 : (‘20년) 47.25 μg/kg b.w./day → (’24년) 2.39 μg/kg b.w./day)

한편 식약처는 ‘25년에는 비스페놀류에 대한 위해성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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