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공동 연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개발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와 제형을 향후 출시하는 선(Sun) 케어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KCC본사에서 LG생활건강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 KCC실리콘 송영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MOU’를 맺었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의 '모멘티브(Momentive)'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 분할된 실리콘 전문회사로,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해 효율적인 차단 효과와 차별화된 사용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선 케어 제형 개발 및 효율 평가를 함께 진행하는 등 연구 결과 교류 및 학술 활동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화장품의 살리실산(Salicylic Acid) 원료의 각질제거 등 광고 표현에 대한 시정·계도 기간이 7월 29일로 끝남에 따라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식약처가 18일 밝혔다. 살리실산의 광고 시 시정 및 계도기간은 이미 ‘25년 1월에 종료됐고, 표시는 1년 계도기간이 7월에 끝남에 따라 앞으로 금지된다. 식약처는 모니터링 후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식약처의 살리실산 사용 규정은 ➊ 기능성화장품: 여드름성 피부 완화 목적의 제품에 사용 가능 ➋ 일반화장품: 보존제 용도로만 사용 가능 ➌ 광고 표현 제한: 일반화장품에서 살리실산을 각질 제거, 피지 조절 등으로 광고 금지 ➍ 다만 살리실산이 함유된 추출물은 기능성 표현(각질조절) 가능(단, 살리실산 자체는 표시·광고 불가) 등으로 요약된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별표2 참조) 살리실산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얻을 수 있는 베타하이드록애씨드(BHA)로 불린다.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에 사용된다. 살리실산, 그 염류 및 에스터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이스처라이저, 피부 클렌징 제품, 샴푸, 스킨케어, 헤어케어, 태닝 및 자외선차단제품, 구강 세정제 및 치마제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에서 사
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서류 중 하나가 'IFRA Certificate'(향이 있는 경우)다. 향에 관해선 세계적인 향료 안전기준을 제공하는 기관이 국제향료협회((International Fragrance Association, ‘IFRA’)다. IFRA가 정한 향료 안전성 기준은 화장품안전성 평가 시 EU와 중국 등 주요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IFRA와 업무협약을 지난 2023년 3월 29일 체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때마침 7월 9일 IFRA의 향료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인 향료원료연구소(Research Institute for Fragrance Materials, 이하 ‘RIFM’)의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 향후 화장품 및 향료 분야 안전성 강화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는 양 기관의 주요 인사와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하였다. IFRA에서는 Dr. Mathias Vey(IFRA 부회장)을 비롯하여, Caroline Li(IFRA APAC 지부장), Dr. Anne Marie Api(RIFM 회장), Dr. Chris Choi(IFRA 및 RIFM 이사) 등이 방한했다. 연구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