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 소비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했던 화장품업계가 고물가-저성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에 걱정이 크다. 더욱이 3분기 수출 전망도 비관적이다. 대·중소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비상 경영 위기에 몰렸다. 먼저 화장품, 의약품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HS 30, 33, 94, 95류)의 3분기 수출전망지수(EBSI)는 86.4(흐림)로 수출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2분기 때는 112.5(맑음)이었다. 수출국 경기(57.7) 및 수출상품 제조원가(58.3)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수출 10대국 중 미국·일본은 인플레이션, 러시아는 전쟁, 아세안은 소비 부진이 우려된다. 다만 제조원가 상승분을 달러기준 수출단가(119.3)에 반영할 수 있어 다소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수출 애로사항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74.7%) 물류비용 상승(69.9%) 등을 꼽았다. 오늘(6월 27일) 발표된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2022년 3/4분기 전체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94.4로 직전 분기(2/4분기) 대비 수출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스티펠사가 개발한 170년 이상의 전통, 독일 피부 과학 브랜드 피지오겔의 모델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지코를 발탁했다. 지코는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한 음악 색깔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스타. LG생활건강은 거리낌 없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지코의 솔직한 매력이 ‘꾸미지 않아도 빛이 나는 건강한 피부’를 추구하는 피지오겔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LG생건은 피지오겔의 ‘찐팬’이기도 한 지코가 모델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그가 직접 사용한 후 여름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정한 ‘레드 수딩 AI 썬스크린’과 ‘DMT 워터블라스트 젤 크림’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휴양지를 모티브로 디자인 된 패키지에는 지코의 사인이 들어 있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에디션과 함께 지코 사인이 들어간 쿨링백 증정, 지코가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 티켓 제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이 전개된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지코와 함께 협업한 피지오겔의 남성 전용 라인인 ‘DMT for MEN’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센셜 토너, 플루이드, 페이셜 크림으로 구성된 DMT for MEN 라인은 바이오미믹-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과 해상운송 신루트 개척’ 세미나가 오는 6월 23일 코엑스(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본부세관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코트라가 공동 주관한다. 세미나 참석기업 중 희망자에게는 ①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별 입점 절차 및 마케팅 전략 등 소개 ② 온라인플랫폼·물류 업체와 맞춤형 컨설팅 매칭 ③ 수출교육이수확인서 발급(서울형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시 활용) ④ ‘관세청 일본 해상운송 수출 시범사업’ 참여 우선권 부여(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예정인 한·일 해상특송 신루트 수출 파일럿 사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 신청 마감은 6월 13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를 서울세관 통관검사2과(seoulexport@korea.kr) 로 제출하면 된다. (기사 아래의 파일 첨부: 안내문 및 참가신청서 양식)
‘화장품판매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빅데이터 기반 상권정보를 제공하는 ‘상권정보시스템’(sg.sbiz.or.kr)이 새롭게 개편, 오픈했다. ‘상권정보시스템’은 약 83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로 상권, 경쟁, 입지, 수익 등을 분석해 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요 분석 내용으로는 △상가업소 △주거 및 유동인구 △임대시세 △주요상권 영역 △소득·소비 수준 등이 포함됐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06년 오픈해 누적 이용건수가 1200만건을 돌파했으며 이번에 고도화 작업을 통해 개편됐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은 ①매출 예측 업종 확대 ②자동 상권 영역 및 요약 보고서 서비스 등 분석기능 강화 ③카카오톡 구독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영상담(컨설팅) 서비스 제공분야를 현 5개 업종에서 15개 업종으로 확대했으며, 이번에 화장품판매점이 신규로 포함됐다. 또한 전국 도로망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보거리 및 업종 현황 등을 분석해 비정형적 지역·업종별 상권 영역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추가로 관심지역·업종 및 잠재 고객 현황 정보를 누리집 접속없이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매월 정기적으로 확
오픈마켓 9개사(1번가, G마켓, G9, 옥션, 스마트스토어, 인터파크, 쿠팡, 티몬, 위메프)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의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점검 결과 31개 제품 672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했다고 특허청이 3일 밝혔다. 적발된 허위표시 유형을 살펴보면 ▲지식재산권 명칭을 잘못 표시한 경우 274건 ▲권리소멸 이후에도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경우 230건 ▲존재하지 않는 권리를 표시한 경우 167건 ▲등록 거절된 번호를 표시한 경우 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특허와 디자인·실용신안·상표를 구분하지 못하고 지재권 명칭을 혼동하여 잘못 표시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적발된 화장품 제품을 분류하면 ▲팩트쿠션 210건 ▲젤네일 124건 ▲크림 123건 ▲선크림 58건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의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소비자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화장품 판매 및 지재권 허위표시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특허청은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지재권 허위표시에 해당하는 제품을 고지하고 올바른 표시방법을 안내한 후, 허위표시 제품에 대한 수정·삭제 등의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을 위해 지식재산권별로 지재권 표
4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소비재 중 꼴찌로 매출 감소세도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5월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및 5월 6일 생활방역 체제(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전이어서 바닥을 쳤다고 할만하다. 4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다.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10개월째 마이너스 감소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 8570억원보다 적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131억원으로 전년 보다 15.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2.2%로 전년보다 20.8% 늘었다. 모바일쇼핑은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이동 중에도 쇼핑이 가능하고, 백화점·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해당 물건 가격을 비교할 수도 있다. 바코드를 전송해 주면 매장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어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2조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45.5조원의 26.7%를 차지했다. 29%(2월)→28.4%(3월)→26.7%(4월)로 일부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인해 비중은 낮아지는 추
일상회복 기대감으로 화장품의 1분기 오프라인 소매판매액이 전년 대비 1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상의의 1분기 유통물류 인사이트에 따르면 “1분기 소매판매는 백신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활기를 찾으면서 빠른 회복 흐름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1분기 소비자심리지수는 확진자 수 증가에도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소매판매액도 방역 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117.6(‘21.4Q)→134.2(’22.1Q)로 반등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세였던 외출관련 품목 중 신발(12.4%) 의복(11.0%) 등이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 신장했다. 방역조치 완화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출 성장세는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렸다고 상의는 분석했다. 즉 백화점과 전문소매점은 보복소비, 기저효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10.6%라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편의점(9.4%), 면세점(6.7%)도 견조한 성장세다. 반면 대형마트(0.9%)와 슈퍼마켓(-1.9%)은 온라인쇼핑과 편의점, 퀵커머스 등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전했다. 최근 급증하고
[편집자 주] 한국화장품수출협회와 시장전략연구소, 씨앤씨뉴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수출사관학교가 위기에 빠진 K-뷰티의 수출 부활을 위해 D2C(Direct to Consumer) 혁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는 마케팅 대전환기에 놓인 시점에서 K-뷰티 중소기업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시도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수출사관학교 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왜 D2C일까? 먼저 패러다임 변화다. 화장품산업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X이벤트(extreme event)에 취약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 마련이 어렵다는 점이 입증됐다. 향후 감염병 전파, 기후변화, GVC 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번갈아 찾아올 변화와 위기 시 화장품산업의 취약성은 심각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미시적으로 중국 시장 퇴조를 극복하려는 K-뷰티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되살리고, 북미·유럽 등의 선진시장과 아세안·중남미·중동으로의 수출다변화 노력이 절실하다. 딱히 컨트롤타워가 없는 업계 현실상 살아남기 위해서 ‘각자도생’ 밖에 없다는 업계 인식도 한몫 했다. 결국 화장품기업의 유일한 대안은 ‘나만의 고유한 마케팅’ 발굴이라는 절박함이다. 마케팅은 제품 생산이나 유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