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뚜렷한 반전 기회를 잡지 못해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설상가상 코로나19 영향권에 든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 2793억원(-2.2%), 영업이익 679억원(-67%)을 기록하며 어닝쇼크에 가까웠다.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타격이 예상되는 2분기 전망도 우울하다. 28일 아모레퍼시피그룹은 공시를 통해 “면세 및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지만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하락이 발목을 잡았다. 국내 사업 매출은 19% 감소한 7608억원, 해외사업은 28% 감소한 373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로드숍인 이니스프리는 매출 31% 감소한 1074억원, 영업이익 76% 감소한 51억원에 그치며, 1조 브랜드로서의 옛 명성을 무색케 했다. 에뛰드 역시 매출 31% 감소한 346억원에 적자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산하 브랜드 중 에스쁘아(매출 +20%)를 제외한 이니스프리(-31%), 에뛰드(-31%), 에스트라(-13%), 아모스프로페셔널(-24%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백탁현상이 없으면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반사하는 ‘다공성 마이크로 무기소재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Particle & Particle Systems Characterization’ 3월호 온라인판에 게재했으며, 4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논문명: Transparent and UV‐Reflective Photonic Films and Supraballs Composed of Hollow Silica Nanospheres) 무기성분은 입자의 크기와 모양, 배열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반면 유기성분은 분자의 화학적 변화를 통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무기성분인 산화아연(ZnO)과 이산화타이타늄(TiO2)은 광물가루로 그 자체로 하얀색을 띤다. 또 제품의 점도를 높이는 점증제이자 질감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불투명화제로도 사용된다. 자외선차단제가 뻑뻑하고 하얗고 흡수가 잘되지 않는 것은 두 성분의 특성 때문이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재랩의 이연 박사와 성균관대 이기라 교수 연구실은 ‘미세한 크기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실리카 구형 입자를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LG생활건강은 ‘20년 1분기 실적이 매출 1조8964억원, 영업이익 3337억원, 당기순이익 234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6%, 3.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라고 LG생활건강 측은 밝혔다.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뷰티사업(화장품)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하며 선방한 가운데, HPC(Home & Personal Care) 사업이 매출 19.4%, 영업이익 50.7%의 큰 폭 성장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Refreshment(리프레시먼트) 사업 또한 주요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건실한 실적을 달성했다. 뷰티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 665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화장품시장 내 주요 채널의 매출이 급감하고, 중국인 관광객의 현저한 감소로 면세점 채널이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이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성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22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경배 회장은 인천과 대전에서 운영중인 세 곳의 ‘희망가게’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구입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2004년부터 후원해온 전국 220여개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경배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봄꽃을 전한다”며 “겨울을 견디고 봄을 피워낸 강인한 꽃처럼 모두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월 초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전국의 희망가게에 손세정제 24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한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 사업이다. 현재 재계 CEO사이에서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선 서경배 회장이 참여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4월 22일은 지구의 날(earth day).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플라스틱에 주목해 ‘Less Plastc 실천’ 3원칙을 제시했다.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성을 높이며 ▲그린사이클 물질 재활용률을 올리는 방안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미 2009년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그린 사이클(Green Cycle)’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 캠페인은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 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제품 발생시 발생하는 부산물의 창의적 재활용 업사이클링(upcycling)의 두 갈래로 실천되고 있다. ‘19년에는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을 최소 100톤씩 재활용해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브랜드별로 ’Less Plastic, Better Plastic‘을 실천 중이며, 고객 참여를 이끌어내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①이니스프리: PET 재활용 원료의 불순물을 제거해 100%까지 사용률을 끌어올린 PCR
4월 22일로 메디힐의 엘앤피코스메틱이 창립 11주년을 맞는다. 기념일을 맞아 메디힐은 엘엔피코스메틱은 보도자료를 내고 따뜻한 나눔으로 상생의 창립 이념을 되새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이 어려움에 빠지자 메디힐은 2월 초 현지 의료시설 및 인력 지원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하이 적십자사에 150만위안(2억 6천만원)을 기부했다.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 동산병원에 6억원 상당의 현금 및 제품을 기부해 의료진 방역 물품 지원과 치료활동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4월 창립기념주간을 맞아 엘앤피코스메틱은 임직원 성금을 모아 서울강서보건소 의료진 및 직원과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 가족에데 전달했다. 그동안 엘앤피코스메틱의 경영이념인 ’이익의 사회환원‘ 실천은 지속돼왔다. 2018년 여름에는 취약계층에게 2천만원 상당의 선풍기 기부 및 설치 봉사에 임직원이 참여했다. 또 국가장병들의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해 19억원 상당의 마스크팩을 기증하기도. 소방관 지원도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구조 활동 중 부상을 당한 소방관과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간이식 수술을 한 소방관에게 각각 3천만원의 재활치료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를 4월 17일자로 제조·판매·사용 중지토록 품목허가 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톡스로 유명한 메디톡신주는 근육경직 치료, 주름개선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제제다. 식약처는 품목허가 취소 예정 품목이 메디톡신주 150단위, 100단위, 50단위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검찰이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 생산, 원액 및 역가 정보 조작을 통한 국가출하승인 취득, 허가 내용 및 원액의 허용기준을 위반하여 제품을 제조·판매한 것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 위반으로 기소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검찰로부터 범죄사실 등 수사결과 및 공소장을 제공받아 해당 품목 및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허가 내용 및 원액의 허용기준을 위반하여 약사법 제62조 제2호 및 제3호 위반으로 품목허가 취소절차에 착수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 및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의료인과 심평원 등에 즉각적인 사용중지를 요청하고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 아울러 품목허가 취소 이외에 시험성적서 조작(이노톡스주 등)에 따른 제조업무정비 3개월 등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효과에 관련된 원액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2020년 연구 지원 사업 공모’를 4월 20일(월)부터 5월 29일(금)까지 모집한다. 학술연구 주제는 ‘아시아의 미’,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이며, 관련 연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아시아의 미’ 연구 출판 지원 사업은 아시아의 미의 개념, 신체, 예술, 일상생활이라는 대주제를 비롯해 그 안에서 파생되는 ‘아시아의 미와 추(醜)’, ‘대중문화’, ‘미학의 실행자들’ 등의 주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진행한다. ‘여성과 문화’ 지원 사업은 연구(논문) 및 출판 지원 분야로 응모 진행하며, 응모자들은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선정, 지원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재난과 여성’에 관한 주제가 추가 지정됐다. 이는 재난의 시·공간 속 여성들의 삶을 추적하고 복원하는 작업을 적극 독려하기 위함이라고 재단은 밝혔다. ‘개성상인’ 연구 지원 사업의 경우, 우리나라 상인 정신의 바탕을 이루는 개성상인의 역사와 인물, 생활문화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연구 지원 사업 공모는 재단 사이트(https://ascf.amorepacific.co.kr)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한다. 연구(논문) 지원 분야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