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해 FDA의 OTC Drug 관련 신속한 명령체계로 바꿈에 따라 향후 자외선차단제 심사 처리가 빨라지게 됐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OTC 모노그래프 개혁’ 해설자료를 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미국은 2020년 3월 27일 ‘CARES Act’를 통과시켰다. 이 법률은 팬데믹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3차 대응으로 ▲division A(근로자 임금 및 고용유지, 의료보건체계 가오하, 경제안정화 등에 관한 사항) ▲division B(코로나19 대흥 기관 및 응급시스템 개선을 위한 긴급지출에 관한 사항)으로 나뉜다. 디비전B 내용 중 Title 3-subtitle F에는 미국의 OTC monograph drugs 관련 규제 개혁과 현대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 낙후되고 느린 미국 OTC 의약품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안이다. FDA는 OTC 모노그래프 제도를 운용 중인데 ‘CARES Act’를 통해 현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즉 기존 스폰서 요구에 의한 절차를 FDA 행정 명령으로 대체하는 절차다. 이렇게 되면 지지부진하던 원료의 안전성, 유효성 검토가 FDA의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소비가 플러스(+)로 돌아선 중국이 K-뷰티의 활로임이 분명해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생태계가 한층 복잡해졌다. 또한 5세대 이커머스로 진화한 ‘라이브 커머스’ 등장으로 채널별 맞춤형 마케팅이 필수가 됐다. 때문에 K-뷰티로서는 중국시장 진출을 빠르고 정확하게 공략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티몰에 안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래서 씨앤씨뉴스가 찾아간 곳이 K-뷰티 해외직구 티몰글로벌 전문점을 운영하는 대한퐁퐁탕뷰티전영점(天猫国际大韩泡泡糖美妆海外专营店)이다. DMI Company 한재진 대표 및 이승훈 부서장을 만나 K-뷰티의 중국 온라인 뷰티시장 진출 전략을 들었다. Q1 중국 온라인시장의 특징을 말해달라 한재진 대표: 티몰(天猫), 징둥닷컴, VIP.com 등의 플랫폼, 샤홍수, 위챗 등의 소셜커머스가 경쟁 중이다. 기업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나 대신 플랫폼의 사용자 분석과 브랜드 포지셔닝에 맞는 채널 선택이 어려워졌다. 예를 들어 타오바오는 C2C로 국내숍이어서 해외 브랜드가 진출하기 어렵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해외직구가 불가능해
미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소비에 있어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6호에서 발췌)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소비자 사이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게 미국심리학회와 소비자심리학회의 진단. 이에 따라 미용제품 소비도 청결함이 보장된, 신뢰할 수 있는 미용 및 개인위생 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화장품을 사용하면 내용물에 바이러스와 세균이 묻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얼굴을 만질 필요가 없는 방식, 일명 터치리스(touchless) 형태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미용부문 선임 분석가 클레어 헤니건은 “터치리스 형태로 제작되거나 무방부제 제품보다 천연방부제를 함유해 내용물의 변질 및 박테리아 번식 가능성이 적은 제품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때 사용하는 도구를 멸균,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지며 일회용 어플리케이터(applicator)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항균 효과를 높인 제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9월 1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2020년 제1차 화장품 해외인허가 교육(중국, 유럽, CIS)’을 개최한다. 화장품 해외 수출 담당자 및 관계자 등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95명에게 최신 인허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중국 NMPA 해외규격(2021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중국 화장품법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개정 내용과 품목별 인허가 상세 진행 절차와 서류 준비 ▲유럽 CPNP(수출자가 준비하는 CPNP, 인허가 애로사항 Q&A 및 등록 노하우 ▲CIS 인허가(EAC 인증, TRCU 기술규정, 인증절차 및 제출 서류) 등이다. 참가신청은 8월 27일까지 Allcos[(www.allcos.biz)→ 교육/세미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 및 교육홍보팀(전화 031-8055-8696, 이메일 shy@kcii.re.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7일 코스메틱포커스 미국·멕시코 편을 발간했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과 블랙뷰티, 멕시코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가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올라왔다. 사회적 이슈가 뷰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초유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미국시장.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적극적인 평등으로 변화시키려는 다양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뷰티브랜드의 직원 고용, 메이크업 색상 구성 등에서 인종차별 요소 여부를 확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도 흑인 직원 고용, 흑인 모델 기용, 상품구성에서 인종차별 요소 배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로레알은 미백(whitening), 밝은(fair), 환한(light), 흰(white)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사회적 이슈가 제품 출시와 문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들이 인종차별 흔적을 지우고 유색인종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이미지 탈바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메이크업 시장 진출 시 다양한 인종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 구성, 유색인종 메이크업 룩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일부 미백, 톤
중국의 ‘화장품 굴기’가 법의 제정과 집행에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중국은 정부의 의지가 민간 부문 현장에 바로 적용되는 속성상 화장품관련 법규의 정비는 곧 기업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 2021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화장품감독관리조례’와 전자상거래법, 온라인판매 화장품 감독관리‘ 등이 정부 책임은 배제하고 허가인, 등록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어, 기업의 중압감은 크다. 화장품법인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공포 후 추가로 시행세칙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예고된 시행세칙만 해도 10개에 달한다. 즉 ①화장품 허가관리방법 ②화장품 분류규칙 및 분류목록 ③화장품생산경영관리방법 ④화장품 샘플링 검사 관리규범 ⑤화장품 생산품질관리 규범 ⑥화장품 심의검사 지침 ⑦화장품 부작용 모니터링 관리 방법 ⑧화장품 리스크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⑨화장품 출시 후 감독관리 협업 메커니즘 ⑩화장품안전평가기술규칙 등이 그것이다. 향후 세부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중국 국가연구기관인 CAIQTEST KOREA(씨에이아이큐테스트)와 관련 규정을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방향을 정리한다. CAIQTEST는 국가의 공식 안전검사기관이다. NMPA의 식품·의학 외 화장품관
수출 효자 소비재 품목인 화장품의 7월 수출액이 5.88억달러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수치. 20대 주요 품목 중 플러스를 기록한 8개 중 증가율 4위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의 급속한 성장 속 화장품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비중 46.7%)·미국(비중 10.9%)에서의 호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세안용품 등의 2개월 연속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1억달러(+12.0%), 미국 0.5억달러(+29.3%)에서 큰 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5억 달러(7.7%), 두발용제품 0.27억달러(37.4%), 세안용품 0.14억달러(14.3%) 등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수출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소비 회복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코트라의 ‘2분기 중국경제성장률 보고’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비는 3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4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고정 소비품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6·18쇼핑데이 영향으로 6월에만 +20.5% 증가했다. 이로써 ‘20년 1~6월 화장품 소비증가율은 △13.2%(1분기) →△0.2
궈차오(國潮) 마케팅과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K-뷰티를 위협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 브랜드의 굴기와 애국마케팅’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10~2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자국문화와 제품을 중시하는 애국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중국 전통문화 요소를 가미한 ‘궈차오(國潮)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 애국 마케팅, 90년대생이 주도 궈차오란 중국화, 애국화를 말한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내 위기의식 고조, 자국산 제품 품질 개선, 정부의 로컬 브랜드 강화 정책 등으로 중국 소비자의 자국 브랜드 선호 성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궈차오는 ▲중국화 ▲트렌드화 ▲글로벌화의 3요소를 갖추고 향후 시장을 지배하리라는 평가다. 특히 소비 주류로 떠오른 90년생(저우링허우), 00년대생(링링허우)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중국 정부도 제조대국→제조강국으로의 정책 전환에 따라 로컬 브랜드 강화정책으로 자국 제품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의 로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는 38%(‘09)→70%(’19)로 상승했고 인식도 ‘저렴하다→가성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