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패치는 NMPA 등록이 가능할까요?” “금속 니들(needle)은?” “주름제거 화장품을 NMPA에 등록하려면 주의사항은?” 시행 발표만 남은 중국의 화장품관리감독조례 개정안을 설명하는 NMPA 세미나가 24일 강남 코스메랩갤러리에서 열렸다. 중국국가시험연구기관인 씨에아이큐테스트(CAIQTEST) 김주연 팀장은 참석한 20여개 기업 담당자와 눈높이를 맞추며, 질의응답식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답을 맞추며 이유를 설명하고, 커피쿠폰을 선물하는 등 진지한 분위기에서 호응을 유도했다. 먼저 여드름 패치는 중국 원료목록에 관련 성분이 들어있으면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등록된 원료라도 중국의 안전성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은 성분은 사전에 검증할 필요가 있다. 니들을 통해 영영성분의 전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니들은 금속인 경우 등록이 불가능하다. 중국은 금속니들은 의료기기에 속하며, 피부 침윤 기준이 명확치 않다. 다만 마스크팩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을 압축한 녹는 니들은 등록이 가능하다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금속 니들 여부 △의료기기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연 팀장은 “주름제거(去除皱纹)란 표현은 의학용어로 서류가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
5월 화장품 수출은 중국·일본·호주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1.3% 감소에 그치며 선방했다. 수출액은 5.73억달러였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급사슬 영향을 받은 러시아(△41.5%) 및 베트남(△21.5%)·태국(△37.2%)·인도네시아(△38.7%) 등 동남아시아의 감소폭이 컸다. 중국은 2.8억달러, 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놀라운 것은 일본의 약진으로 2위에 올랐다. 수출액 0.7억달러로 무려 92.4% 성장하며, 동남아시아의 감소폭을 커버했다. 호주가 218% 증가하며, 단숨에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줄곧 10위에 랭크됐던 말레이시아가 4~5월 연속 부진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5월 누적 수출액은 29억1172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6% 증가율이다. 10대 수출국별 증가율로 보면 일본이 66.4%로 단연 1위고, 호주가 57.8%로 2위에 올랐다. 10위 국가중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선 나라는 홍콩 △22.6% 태국 △6.6%였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분기 수출실적으로 토대로, 2020년 화장품수출액이 전년 보다 11.9% 증가한 7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원은 “당초 코로나1
중국의 618 쇼핑데이가 K-뷰티의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내수와 수출에서 이중고를 겪던 K-뷰티로서는 단비였다. 중국 소비자들은 품질 업그레이드 소비 경향을 보였으며, 브랜드마다 라이브 방송 열풍이 불어, 기록적인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징둥 618 쇼핑데이에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등 5개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몰 기준으로 ‘후’는 매출이 전년 대비 182% 신장한 가운데, 특히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10만 3천 세트가 판매되며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휘’는 전년 대비 매출이 2493% 신장했다. 특히 인기 제품인 ‘더 퍼스트’ 세트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4만 9천 세트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숨’ 24%, '빌리프' 128%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 509% 등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PC(생활용품)에서는 ‘핑크솔트 펌핑치약’ 10만 8천 세트, 헤어케어 ‘윤고 더퍼스트’ 20만 4천 세트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1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달 25일 티몰 61
중국의 소비가 5월 들어 완만한 회복세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4월 –7.5%에서 5월 –2.8%로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 당초 예상치 –2.3%에 비해 양호한 성적. 이는 생활용품(17.3%), 화장품(12.9%) 등의 판매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소매판매 증가율은 1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트라의 베이징무역관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시대, 중 화장품시장의 3대 키워드’라는 리포트에서, 5월 화장품 소비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화장품이 일상생활에서 생필품만큼이나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화장품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둔화, 고용불안 등의 이유로 화장품 소비 위축을 우려한다.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CAFFCI)는 2020년 3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로 인해 화장품시장은 중국산과 수입산 화장품 간 과열 조짐을 보이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1~4월 중국의 화장품 수입은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13년 이후 매년 30%를 상회하던 것과 비교하면 뚝 떨어진 수치다. 수입 상위 3개국은 일본 5.6%(35.1
중국의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은 600위안(약 10만 2720원)으로 우리나라(1616위안, 27만7천원)의 3분의 1을 약간 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1861위안), 유럽(1322위안)에 비해 여전히 낮다는 평가이나 이는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1인당 소비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으로 2075위안이었다. 지난달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CAFFCI)는 ‘2020년 전국 화장품안전과학보급 공익 온라인교육’에서 ‘화장품산업 발전 현황 및 추세’를 발표, 처음으로 중국화장품산업 현황을 공개했다.(자료=대한화장품협회) 이 보고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품 생산기업 수는 총 4950개. 지역별로는 광저우 2500여 개, 광저우 시 백운구 1358개 등이 분포해 전체 생산기업의 80%가 광동성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 규모 이상 생산기업은 368개(‘15년) →545개(‘19년)로 증가, 수익은 1500억위안(25.3조원)→1256억위안(21.5조원)으로 감소했다. 기업 수는 48% 늘었으나 수익은 16% 감소한 셈이다. ’19년 전국 화장품 판매액은 2992억위안(51조원)으로 전년 대비 12.6% 늘었다. 타 품목 판매액 성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9~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K뷰티 온라인 설명회·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열린 ‘K뷰티인유럽’ 참가사를 비롯한 16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로 진행됐다. 네덜란드 뷰티 유통사인 이시파리스(ICI Paris), 바이엔코르프(Bijenkorf), 바바수(Babassu), 에이토스(Etos), 크라우드팟(Kruidvat) 등이 현지에서 참여했다. 설명회는 암스테르담무역관을 통해 미리 보낸 샘플을 유통사 구매책임자가 웹세미나 진행 중 ‘언박싱’하고, 참가 기업들의 피칭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화상을 통해 샘플 체험과 설명을 함으로써 양쪽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코트라의 평가다. 또한 코트라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작년 ‘K뷰티인유럽(K-Beauty in Europe)’ 사업에 참가한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7개국 바이어를 섭외했다. 3주간 화상상담회를 진행하며 우리 기업의 후속 계약을 도모했다. 이삼식 KOTRA 암스테르담무역관장은 “이번 온라인 행사를 계기로 네덜란드 유
확진자 수 195만 1096명, 사망자 수 11만 770명. 6월 10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피해 현황이다. 코로나19는 미국의 소비 트렌드를 바꿔놓았다. 코트라(KOTRA)는 최근 ‘코로나19가 바꾼 미국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e커머스 활성화 ▲집에서, 따로 또 같이 ▲생활방역 시대의 도래 ▲정신건강을 지켜라 ▲buy local 열풍 등을 주요 트렌드로 꼽았다. 미국은 3월 중순 셧다운 이후 10주간 4천만명 이상 실업자 발생, 4월 실업률 14.7%로 급증했으며 소매판매는 전월비 16.4% 급감했다. 5월 중순부터 주정부 별로 단계적 경제재개를 시작했으며, 현재 50개 주가 동참했다. 연방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마련, 연준은 제로금리 향후 3년간 유지 등을 선언하며 전폭적인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물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경제회복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구매패턴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바뀌며 구매의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신선식품, 자동차, 가구 등 온라인을 통한 제품 구매 영역은 더욱 확대되고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소비자 쇼핑을 돕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최근 코트라는 ‘코로나19가 바꾸는 세계시장, 주요지역별 시장진출전략’ 보고서를 내고, 대응방안을 제안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별 소비시장 트렌드와 향후 전망을 살펴보고, 코트라의 향후 계획을 정리 소개한다. 북미시장 북미의 소비시장 트렌드는 ▲소비진작 유도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 상승세 ▲오프라인 영업중단으로 온라인 매출 급증,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지는 소비자 ▲언택트 소비 활성화로 소비습관의 변화 또는 오프라인 소비에 대한 그리워 할 것인가 등으로 요약된다. 소비자 경기 전망도 온라인 선호도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대형유통망 중저가 PL제품 구매율 증가 등의 변화가 엿보인다. 이에 따른 소비시장 동향을 보면 △원격진료 인지도 상승 △온라인 동영상 관람 80% 증가 △페이스북, 구글 등 광고 수입 급락 △뷰티크 스튜디오, 온라인 피트니스 등의 수요 급증 등이다. 유통업계는 대형 슈퍼마켓 매출 증가에 비해 쇼핑몰, 백화점, 중소 소매점 매출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북미본부 관계자는 “아마존 등 온라인 입점 지원체계 강화, 미국 소비자의 대중 신뢰도 하락을 활용, 우리 기업의 틈새시장 진출 기회 발굴 및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