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중국이 살길’...7월 화장품수출 15.7%↑

중국(+12%), 미국(+29%)향 수출 호조...기초·메이크업 3.5억달러 기록
중국 소비자들 “화장품은 고정 소비재”...라이브 커머스 활용이 K-뷰티 기업 성적표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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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소비재 품목인 화장품의 7월 수출액이 5.88억달러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수치. 20대 주요 품목 중 플러스를 기록한 8개 중 증가율 4위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의 급속한 성장 속 화장품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비중 46.7%)·미국(비중 10.9%)에서의 호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세안용품 등의 2개월 연속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1억달러(+12.0%), 미국 0.5억달러(+29.3%)에서 큰 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5억 달러(7.7%), 두발용제품 0.27억달러(37.4%), 세안용품 0.14억달러(14.3%) 등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수출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소비 회복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코트라의 ‘2분기 중국경제성장률 보고’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비는 3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4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고정 소비품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6·18쇼핑데이 영향으로 6월에만 +20.5% 증가했다. 이로써 ‘20년 1~6월 화장품 소비증가율은 △13.2%(1분기) →△0.2%(2분기)로 거의 회복됐다.


특히 “화장품을 포함한 소비재는 ▲라이브 방송과 왕홍을 앞세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적극적인 소비행사와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에 힘입어 기존의 영업손실을 빠르게 회복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7월 9~11일 열린 중국미용박람회(상하이 CBE)에서도 ▲포스트 코로나로 온라인 프로그램 사용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의 미용제품 수요 크게 증가 ▲스킨케어의 경우 기초 보습에서부터 재생, 안티에이징 등 기능성 확장 등으로 ’이성적인 소비, 안전한 소비, 가성비 높은 소비‘라는 트렌드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편승해 한국 브랜드들도 왕홍 및 라이브방송 등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젊은 소비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전했다. 기초화장품이 강한 K-뷰티에 유리한 환경도 중국에서 선전하는 이유로 꼽힌다.



한국에서 K-뷰티 해외직구 티몰글로벌 전문점을 운영하는 대한퐁퐁탕뷰티전영점(天猫国际大韩泡泡糖美妆海外专营店)의 한재진 대표는 “라이브방송 시청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들도 앞다퉈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며 시장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으로 고객 대응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콘텐츠+이용자 마케팅(社群营销)이 화장품 기업의 핵심 마케팅 툴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안정적 플랫폼인 티몰에서 K-뷰티만의 콘텐츠를 통해 매출을 집중시켜 → 신제품 론칭과 사례 창출의 온라인 쇼룸 기능 실현 → 최종적으로 도매 발생의 ’C2C2B 모델‘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트라 광저우무역관도 “향후 중국 마케팅 방식으로 라이브 커머스가 부상하고 있는 만큼 중국 판로를 개척하려는 기업들은 ①라이브 커머스 개념 ②핫한 왕홍 ③유명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등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로써 1~7월 화장품의 누적 수출액(잠정)은 40.2억달러를 기록했다. 하반기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과 투자 확대로 소비 회복은 뚜렷해질 전망. 특히 화장품이 ’고정 소비재‘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K-뷰티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때 K-뷰티 기업별 성적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특성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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