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부기관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공동 주최한 ‘세계로 포럼’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포럼에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공공기관 간 ‘협업’과 ‘신북방’을 주제로 기업과 학계, 정부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인 ‘협업’과 관련해 임채운 서강대 교수(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는 “국내 자금·인력·컨설팅에 특화된 중진공과 해외 네트워크·시장정보에 특화된 KOTRA처럼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기능을 융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기업 입장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파리통’을 운영 중인 에어블랙의 문헌규 대표는 한류 불모지 카메룬에 드라마 ‘각시탈’을, 나이지리아에 드론을 수출한 사례를 들며 “공공 데이터 개방은 KOTRA의 혁신과제인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미국의 중견 방적기업 뷸러퀄리티얀스(Buhler Quality Yarns)社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삼일방의 노
대한화장품학회가 43차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무궁관 대형강의실 911호에서 31일 개최했다. 2018년은 1968년도에 설립된 대한화장품학회(회장 강학희)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대한화장품학회 강학희 회장은 “지금의 학회로 성장하도록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김창규 전 회장, 이옥섭 전 회장, 박수남 명예회장 등 학회 원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우리 K-뷰티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린 회원여러분의 협력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100주년기념관에서는 정기총회, 오전 특별세션, 오후 발표세션 Ⅰ·Ⅱ가 열렸다. 오후 발표세션 Ⅲ·Ⅳ는 100주년기념관과 무궁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화장품학회,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주관 ‘화장품 R&D 신규사업 전략(안) 공개토론회’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기총회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진 과장은 ‘정부의 글로벌 육성정책과 지원방안’을 키노트 발표했다. 오전 특별세션에서 중앙대학교 전체옥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이해를 위한 메타오믹스 기술’, 한양대학교 조은철 교
중국에 이은 큰손이 미국시장.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시장임에도 관세나 비관세 규제가 특별히 없어 진출도 용이하다. 일반 화장품은 FDA 자율등록(Voluntary Cosmetics Registration)만 하면 진출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미국은 독특한 트렌드보다는 천연(유기농)화장품, 안티에이징 등 일반적인 흐름을 보여 준다”며 “한류 열풍과 함께 K-코스메틱스 선호 현상이 포착되기 시작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도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미국에서의 K-코스메틱스 확산에 긍정적인 현상은 역시 한류다. 방탄소년단(BTS)의 선풍적 인기와 더불어 K-POP, K-드라마, 웹툰 등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으며, 한국산 화장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실제 ‘메이드인코리아’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면서 ‘think with Google’에서 2016년 대비 검색량이 173% 증가하며 뷰티 키워드로 소개되는 등 한국식 피부관리법이 미국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국 화장품시장은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비건(Vegan) 스킨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무향 △저자극 천연성분 화장품이 인기다.
(사)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에서 ‘Advancements and Perspectives in Toxicology and Safety Evaluation’를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 ‘살생물제의 위해성 평가 및 첨단독성 연구 기술 소개’ 워크숍도 함께 진행한다. 산업의 발전과 생활의 편리함·유익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화학물질의 사용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또 화학물질의 부적절한 사용 및 관리로 인간이 다시 그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 심포지엄은 다양한 종류의 살생물제의 위해성 평가 및 첨단독성 연구기법을 소개한다. 또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Tokushima Bunri University의 Seiichiro Himeno 교수가 발표하는 ‘유해금속의 toxicometallomics’ 기조강연과 함께 ‘Big data application for toxicological research’, ‘Health effects of particulate matters’, ‘Mouse model systems for the analysis of human disease
대한화장품학회 강학희 회장이 5월 6일부터 8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IFSCC(세계화장품학회) 회장단의 spring meeting 회의에 참석했다.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IFSCC(회장 강학희) 회장단은 텔아비브 외곽 도시 헤르즐리아에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독일 뮌헨 총회 및 학술대회’ 등 주요 사업 계획과 진행을 점검했다. 또 2024년 IFSCC 총회 및 학술대회 장소로 브라질이 결정됐다. IFSCC 총회 및 학술대회는 개최 6년 전 유치가 결정된다. 2018년 독일 뮌헨, 2019년 이탈리아, 2020년 일본, 2021년 멕시코, 2022년 영국, 2023년 멕시코, 2024년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스프링미팅의 공식일정을 마친 IFSCC 회장단은 이스라엘 학회와 학술대회에 참석한다. 한편 내년 spring meeting 장소는 뉴질랜드로 결정될 예정이다.
오늘(4월 13일) K-헬스케어포럼이 출범했다. K-헬스케어포럼은 국립 강원대학교 출신 중 화장품 및 뷰티산업·의료·제약·신약개발·생활건강 등에 종사하는 동문들로 구성됐다. 창립총회에는 조준형 대외협력 부총장, 정연호 의생명과학대학 학장, 최용순 선도대학육성사업단 운영위원장 등 강원대 관계자와 박순만 부회장(엘엔케이바이오메드) 및 창립 멤버 40여 명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K-헬스케어포럼은 2년 여 친목활동을 지속하다 동문들의 교류 및 후배의 취·창업 지원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식 창립됐다. 포럼에서는 CJ헬스케어 이송진 박사가 ‘제약산업 동향 및 전망’을, 대봉LS의 이재영 박사가 ‘화장품산업 동향 및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회원 상호 간 지위 향상, 사업 확장 지원, 장학금 조성 등의 목적사업을 규정한 정관을 통과시키고, 임원을 선출했다. K-헬스케어포럼 초대 회장으로 박순만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부회장을, 감사로는 송병근 회원을 선임했다. 박 회장은 강남교육장을 역임하고 현재 LNK Biomed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송 감사는 차병원 재무담당 부사장을 거쳐 삼육학원 소속 사회복지법인 SRC 감사를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센터장 정대균)가 경기도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홍충선)과 함께 ‘경기도 뷰티 R&D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를 시행한다. 경기도 뷰티 R&D 지원 사업은 도내 뷰티제조업체를 육성·지원해 △매출향상 △고용창출 기여 △뷰티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산업 발전 △해외수출 확대 △내수시장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사업자 또는 공장을 등록한 뷰티상품(화장품‧미용기기 등) 관련 기업이다. 지원 선정 후 즉시 판매 가능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제조업‧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 기업이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타트업, 청년창업 기업 제품을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안전성 시험(60개 제품) △다양한 임상항목(피부수분량, 각질, 유분, 탄력, 피부결, 주름, 피부색, 멜라닌, 리프팅, 라만분광 피부투과) 중 제품별 맞춤형 디자인으로 최적화된 효능시험 등 총 2개 사업이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임상연구소를 통해 실시된다. 맞춤형 효능 임상시험에 선정된 14곳 기업은 기업당 2천만원 상당의 임상시험을 지원받는다. 특히 2018년부터는 기업의 요구사항과 제품의 특
‘제1회 화장품 수출 활성화 지원 세미나’가 오는 4월 6일(금)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대한화장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기존 오프라인 시장 정보 중심으로 진행되던 세미나에서 벗어나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제공함으로써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온라인 유통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미나 첫 번째 주제는 ‘주요국 온라인 유통 채널 현황과 소비자’라는 주제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손성민 주임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미국 시장 온라인 채널 사례(Ⅰ) : Amazon’으로 아마존 코리아(Amazon Korea)의 김민관 매니저, ‘싱가포르 및 일본 시장 온라인 채널 사례 : Qoo10’을 프로셀러 및 TN코리아 장진원 대표, ‘동남아시아 온라인 채널 사례 : LAZADA’를 LAZADA 그룹의 정순용 과장, ‘미국 시장 온라인 채널 사례(Ⅱ) : e-bay’를 프로셀러 및 리치웨이 최일식 대표가 각각 발표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현장 토론과 Q&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