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4분기 화장품 수출 CIS·중국 호조 전망

KOTRA, 수출선행지수 분석에서 3분기보다 4.8p 증가한 69.7 기록


올해 4분기 화장품 수출 전망이 밝게 나타났다. 10월 2일 코트라(KOTRA)는 수출선행지수 분석 결과를 통해 가전제품·기타(화장품 포함)·무선통신기기의 경우 각각 19.7p, 4.8p, 11.2p씩 상승,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전분기 대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트라의 수출선행지수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다. 해외 관점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수출전망 지표다. 수출선행지수가 50이상이면 호조, 50미만이면 부진을 의미한다.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7.6으로 3분기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CIS·유럽·중국은 양호하나 중동·중남미는 부진이 우려된다.


신 유망소비재인 화장품·의료기기·의약품 등이 포함된 기타는 수출선행지수가 64.9(3분기)→69.7(4분기)로 나타나 4.8p 증가했다. 성수기였던 2분기 70.5과 비교해 불과 0.8 차이였다. 그만큼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중국(73.7), CIS(79.6), 북미(59.4), 일본(56.2) 등이 호조 국가로 분류된다.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최근 미·중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미중 지역으로의 수출전망지수가 3분기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들 지역에서 미국·중국 제품을 대신해 우리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고 CIS·아세안·인도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